북텍사스 연회 연합감리교의 로고 변경 요구 청원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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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의 공식 로고에서 불꽃십자가를 교체하자는 에드렌 코울리 목사의 호소가 북텍사스 연회의 지지를 얻어냈다.

The Rev. Edlen Cowley Photo courtesy of the North Texas Conference.사진은 에드렌 코울리 목사. 사진 제공, 에들렌 코울리 목사.

코울리 목사는 올여름 이제는 연합감리교회의 불꽃십자가 로고를 버려야 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그 로고가 그와 다른 흑인들에게 백인 우월주의자들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s Klan: KKK)의 불타는 십자가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북텍사스 연회는 9월 19일에 열린 연회에서 558 대 176으로 코울리 목사가 초안한 교단의 로고 변경 논의를 위한 청원안을 통과시키고 2021년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코울리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단이 분열 가능성에 직면해 있고, 반인종주의 캠페인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위한 로고 변경이 시기적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울리 목사는 불꽃십자가를 대체하는 일에 관해, “이일은 기념비적인 순간의 엄청난 변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울리 목사는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위치한 트로피클럽에 있는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이자, 2021년 총회에 참석할 북텍사스 연회의 총회 대의원이다.

코울리 목사는 그의 칼럼에서 소년 시절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텍사스 동부에서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로 이동하던 중 불타는 십자가를 보았고, 그 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썼다.

북텍사스 연회 도중 그는 불타는 십자가를 "지난 100년 이상 그리고 지금도 주도권을 주장하고, 공포를 불러오기 위해 사용되어 온 역사상 강력한 이미지"라고 표현했다.

코울리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댈러스에서 열린 통합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연회의 회원들에게, “연합감리교회는 1968년 텍사스 북부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의미에서 연합감리교회의 로고 변경과 재탄생이 이곳 북텍사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66년 감리교회와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가 통합하는 과정 가운데, 공식 로고를 고안하기 위한 통합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에드워드 미쿨라와 에드윈 메이나드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만들었고, 그중 십자가와 불꽃 로고가 다수의 지지를 받았고, 통합총회는 이를 채택했다. 이 로고는 1971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으며,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교회임을 나타내기 위해 점차 널리 사용되었다.

이 로고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통합된 두 개의 교단과 사도행전 2장 3절의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한 “혀처럼 갈라지는 성령의 불꽃”을 상징하는 2개의 불꽃으로 구성되었다.

코울리 목사는 그 불꽃십자가의 개별적인 요소와 아이디어를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 두 개가 합쳐지면 문제다. 언뜻 보기에는 불타는 십자가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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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연회의 총회 대의원들과 중남부 지역총회 대의원들은 연회 투표에 앞서 코울리 목사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북텍사스 연회의 대의원 의장인 클레이튼 올리핀트 목사는 비록 자신이 백인이지만, 어린 시절 불타는 십자가를 본 기억이 있다.

그의 아버지 벤자민 올리핀트 감독은 1963년 루이지애나주의 먼로에서 감리교 목사로 섬기며, 흑인과 동행해 투표할 수 있도록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그의 인권을 위한 활동은 흑인 출석을 금지할지 여부를 투표했던 그의 교회에서 논란거리가 되었다.

벤자민 올리핀트 목사는 그 투표에 반대했고,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일로 교인의 약 1/3이 교회를 떠났다.

텍사스 리처드슨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의 클레이튼 올리핀트 목사는 “그 여파로  KKK는 십자가를 우리 집 마당에서 불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기억에도 클레이튼 올리핀트는 자신의 명함을 흑인 남성에게 건네주었고, 그를 교회에 인도하려고 노력했으면서도, 그 남성이 “흥미롭게도 목사님의 교회는 불타는 십자가를 로고로 사용하는군요.”라고 말할 때까지 불꽃십자가와 불타는 십자가를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그 만남과 코울리 목사의 증언으로 인해 올리핀트 목사는 새로운 로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로고 자체가 우리가 전도하려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북텍사스 연회에서 로고를 교체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반대의 목소리는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그 변화의 때인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장정 807조 10항은 불꽃십자가를 언급하며, 총회 재무행정위원회와 연합감리교 공보부에 이 로고의 합법적인 사용권에 관한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코울리 목사와 북텍사스 연회가 총회에 제출하는 청원안은 두 해당 기관에 "2023년 2월 28일 이전까지 새로운 공식 로고를 만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울리 목사는 또한 인종 정의를 향한 여정(Journey Toward Racial Justice)이라는 북텍사스 연회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근절하고, 모두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연회가 되기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코울리 목사는 타인종 목회 현장을 섬기고 있다. 그가 7년 동안 목회를 하고 있는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의 대부분은 백인이다.

"교인들이 여러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든지 간에, 나는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기 위해 이 교회에 있다. 나는 어떤 자격을 가지고 목회하지 않으며, 그들 역시 어떤 자격을 따지면서 나를 대한다고 느끼지도 않는다. 그것이 내가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에서 즐겁게 사역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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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즈는 댈러스 주재 연합감리교뉴스 기자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email protected]로 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격주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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