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 존스 두 감독 새로운 교단의 형태를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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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연회의 데이비드 바드 감독과 텍사스연회의 스콧 존스 감독은 연합감리교회를 성소수자(LGBTQA)의 목사 안수와 동성 결혼에 대한 입장에 따라 연합감리교단을 자치적인 2-3개의 교단으로 새롭게 재편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상처로 가득 찬 2019년 특별총회에 대한 반성으로, 새로운 플랜을 위해 협력하게 되었다고 연합감리교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데이비드 바드 감독(중앙)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019총회 감독들과 사법위원회에 회부할 안건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사진 마이크 드보스, 연합감리교 뉴스.

 "우리는 교회가 제자 삼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인간의 성정체성 문제를 논의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우리는 연합감리교회의 다른 지체가 자신들의 방법으로 사역하는 것을 존중하고 축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존스 감독은 말했다.

연합감리교단은 동성애에 관한 신학적 차이를 두고 지난 40여 년간 갈등해 왔다.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019년 총회는 성소수자 목회자의 안수와 동성 결혼에 대한 처벌 조항을 강화했고, 이는 미국 전역의 여러 교회로부터 저항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바드 감독과 존스 감독의 플랜은 다양한 교회 지도자들이 교단 분리를 포함한, 교단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나온 것이다.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될 2020 총회에 보낼  청원서의 마감일은 9월 18일이다.  

연합감리교회의 감독은 총회에서 투표할 수 없다. 하지만 바드 감독과 존스 감독은 자신들이 논의과 행동을 자극해야 할 시급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존스 감독은 "우리는 사람들이 교회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심각하게 여기고 고려하기를 바라며, 하나의 실험적 대안으로 이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드 감독은 "존스 감독과 나는 다른 아이디어가 포함될 여지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바드-존스 플랜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일치 : 미래를 향한 전략 2019-2022’에 따르면,  각 연회는 가칭 전통주의감리교회(Traditional Methodist Church)와 중도감리교회(Open Methodist Church) 그리고 진보감리교회(Progressive Methodist Church) 등 3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통주의감리교회는 2019년 총회에서 438- 384로 통과된 성소수자 목회자의 안수 및 동성 결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전통주의 플랜을 포함한 장정으로 시작한다.

중도감리교회와 진보감리교회는 세인트루이스 총회에 상정되었던 단순플랜(Simple Plan)을 포함해서 개정된 장정으로 출발한다.

중도감리교회는 성소수자 목회자의 안수와 동성 결혼에 대한 제한 조항과 동성애는 “기독교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구절을 삭제한다.

바드-존스 플랜에 따르면, 진보감리교회 장정은 성소수자의 결혼과 안수에 대한 차별과 제한을 완전히 없애도록 수정된다.

Bishop Scott J. Jones prays during the 2019 United Methodist General Conference in St. Louis. Photo by Mike DuBose, UMNS.스콧 존스 감독이  2019특별총회 기도하고 있다. 사진 마이크 드보스, 연합감리교회 뉴스.  

중도감리교회와 진보감리교회는 한 교단이 되어, 함께 갈 수도 있다고 이들은 말한다.

2개 혹은 3개로 나누어진 교단은 각각 자신의 이름을 정하는데, 감리교회라는 말을 이름에 포함하지 않아도 되며, 스스로 장정을 수정할 수 있는 완전히 독립된 총회를 열 수 있다. 각 교단은 감독들에게 감독실 기금을 지원하고, 어느 신학교를 인정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또한, 총회재무행정위원회와 목회자 은급관리 기관인 웨스패스, 연합감리교회 출판사(United Publishing House)와 교회역사보존위원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지게 된다. 그 교단들은 흑인대학기금(Black College Fund)과 아프리카대학교에 할당된 금액도 지원하게 된다.

다른 교회 기관들도 자체적인 이사회를 두고, 중도감리교회의 지침에 따라 사역하게 되지만, 다른 교단의 요청에 따라 그들의 필요한 사역을 지원하게 된다.

연합감리교회는 더는 개별적인 교인은 없지만, ‘새로운 형태의 사역 일치를 위한 상부 기관’으로 존재하게 된다.

이 교회들은 목회자와 성만찬 그리고 기타 사역을 온전히 인정하며 교류하는 완전한 교제(full communion)하게 될 것이며, 연합감리교회의 상징인 <십자가와 불꽃>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플랜은 전 세계적 교단인 연합감리교회가 당면한 커다란 질문에 대한 해답은 주지 못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교회들은 자체적인 감리교회를 구성하거나, 앞서 말한 교단 중 하나에 속할 수 있으며, 정확한 교단 간의 관계는 추후 결정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연합감리교회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 앞서 말한 교단과의 정확한 소속 관계는 추후에 결정할 수 있다.”

바드 감독은 이런 불확정성에 관해, "아직 우리는 세계의 다른 지역 동역자들과 대화를 진행하는 중이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무언가에 대해 너무 상세하게 규정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각 교단이 사법위원회를 별도로 가질 것인가이다.  

"각각의 새로운 교단은 사법위원회나 그와 유사한 기관을 구성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바드 감독은 말했다.

2019 년 총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연대적총회 플랜은 바드-존스 플랜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관점에 따라 교단을 재편성하자는 것이었다.

연대적총회 플랜은 총회의 투표뿐만 아니라, 각 연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헌법 개정이기 때문에 긴 과정이 필요했지만, 바드 감독과 존스 감독은 그들의 새로운 플랜이 총회의 결정만으로도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제안의 핵심은 미국 내 연회가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이 내용은 전통주의 플랜의 청원 90041의 9번째 단락에 포함되어 있고, 사법위원회는 이를 합헌으로 판결했다. 하지만 이 청원안이 해외지역총회 업무를 관할하는 해외지역총회 사무위원회에서 부결되었기 때문에,  2020년 총회에 재상정되어 통과되어야 한다.

바드-존스 플랜은 각 연회가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앞서 언급한 2-3개의 교단 중 하나로 합류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 교회들이 있을 수 있고, 연회의 결정과는 다른 교단을 선택하는 교회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 플랜은 또한 가장 중요한 단계인 2020 총회의 승인에 이어, 2021년에는 각 연회의 교단 선택, 2022년에는 첫 총회를 하는 시행 일정표를 제시한다.

바드 감독과 존스 감독은 그들이 감독으로 피선되기 전에 박사학위를 받은 남감리교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시절부터 서로 잘 알던 사이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플랜을 동료 감독들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에 관해 논의하는 그룹들과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 안건의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며, 바드 감독과 존스 감독은 자신들이 그 일에 영향을 끼치기를 희망한다.  

존스 감독은 "우리의 플랜은 가능한 더 많은 일치를 유지하고, 교단의 미래를 위한 의사 결정에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바드 감독과 스콧 존스 감독의 '새로운 형태의 일치 : 미래를 향한 전략 2019-2022'의 내용을 읽으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하지스는 달라스에 거주하는 연합감리교 뉴스 기자다. 그에게 연락하려면  615-742-5470로 전화를 하거나  newsdesk@umcom.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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