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자들의 새로운 교단 이름은 글로벌감리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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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한 전통주의 그룹은 자신들이 만들 새로운 교단의 이름을 “글로벌감리교회”로 정했다.

그들은 3월 1일, 이 그룹은 로고와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교단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몇몇 은퇴한 연합감리교회 감독들을 포함한 전통주의 리더들로 구성된 임시임원협의회(transitional leadership council)가 주도했다.

“글로벌감리교회는 열정적으로 예배하고, 넘치도록 사랑하며, 담대하게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라고 전통주의 그룹의 임원협의회 회장인 키에쓰 보이에트 목사는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감리교회가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출범하는 데는 18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에트와 다른 지도자들은 교단이 동성애를 포용하는 문제를 놓고 오랜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연합감리교회의 중도와 진보 그리고 전통주의 지도자들이 협상 끝에 도출해낸 “결별을 통한 화해와 은혜의 의정서”의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의정서는 전통주의 교회와 연회가 투표를 통해 연합감리교회를 떠나 다른 교단을 선택할 수 있고, (전통주의 그룹이) 새 교단을 시작할 때 연합감리교 기금으로부터 2,500만 달러를 받는다는 조항이 들어있다.

그러나 의정서에 제시된 절차를 따르기 위해서는 연합감리교단의 최고 입법 기관인 총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The Rev. Keith Boyette addresses the 2020 Pre-General Conference Briefing in Nashville, Tenn. Boyette is chair of the transitional leadership council for the Global Methodist Church, a planned denomination for traditionalists planning to separate from The United Methodist Church. File photo by Mike DuBose, UM News.키이스 보이에트 목사가 2020년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린 총회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이에트 목사는 연합감리교회를 떠나기로 결정한 전통주의자들이 출범을 준비하는 “글로벌감리교회”의 임원협의회 의장이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으로 연기되었던 총회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의 지속으로 인해 또다시 연기되었다.

이에 총감독회는 5월 8일 하루 동안 화상으로 진행될 특별총회를 소집했다. 그러나 이 특별총회는 단지 총회가 열릴 때까지 교단 운영을 원활하게 도울 12개의 행정적인 업무에 관한 안건만을 다룰 예정이다. 의정서는 5월 8일 특별총회에서 다룰 법안이 아니다.

보이에트 목사는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의정서를 위한 실행안들이 채택되면, ‘글로벌감리교회’를 법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할 계획을 세웠고, 그에 따라 일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동안 협상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의정서에 대한 지지 열기가 시들해질 경우를 대비해, “글로벌감리교회”를 미리 공식 출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이에트는 의정서에 관한 머뭇거림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의정서 협상팀의 일원이자,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성소수자의 완전한 포용을 지지하는 모임인 화해사역네트워크(Reconciling Ministries Network, RMN)의 총무 잰 로렌스가 최근 성명을 통해 의정서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한 점을 언급했다.

글로벌감리교회

현재 진행 중인 교단의 새 웹사이트는 자주 묻는 말과 사명 선언문(Mission Statement) 그리고 “임시 장정(Transitional Book of Doctrines and Discipline),”을 포함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살펴보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화해사역네트워크의 성명서는 또한 지역적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마다 다른 장정을 만드는 것을 허용하는 해외지역총회 대의원들이 제출한 “크리스마스언약”에 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수십 년간, 연합감리교회는 동성 결혼 주례 금지와 “동성애를 실천”하는 사람의 목사 안수 금지를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미국과 서유럽의 교회들과 교단들은 이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을 이어왔지만, 현 교회법은 이 두 가지를 전부 금지하고 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특별 총회는 성소수자의 포용에 관해 개체 교회가 더 많은 주도권을 가지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크게 노력했으나, 총회 대의원들은 의무적 처벌을 강화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결국 갈등과 저항 그리고 격한 감정으로 전국적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전통주의자들은 오랫동안 교단의 성정체성으로 인한 분열은 극복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보이에트 목사가 이끌었던 웨슬리안언약협회는2016년 결성되어, 새로운 교단 설립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보이에트는 글로벌감리교회가 이름과 로고 그리고 임시임원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웨슬리안언약협의회(WCA)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종종 WCA를 새로운 교단을 출산시킬 산파로 묘사했었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 목표를 추구해 갈 것이다.”라고 보이에트는 말했다. “따라서, 글로벌감리교회가 제대로 출범하게 되면, WCA는 그 사명을 다하게 된다.”

한 보도자료는 “글로벌감리교회”라는 이름이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한 감리교회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의 정신을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로고의 원들은 삼위일체를 상징하며, 가운데 십자가를 담고 있다.

“총괄해서 말하면, 로고는 하나님이 교회를 세상 속으로 보내셨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하늘색 배경은 우리가 비록 전 세계에 펴져 있지만, 모두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안에 연합되었음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보도 자료를 통해 의미를 밝혔다.

Bishop John Innis of Liberia addresses the 2016 United Methodist General Conference in Portland, Ore. Innis, who retired in 2016, will serve on the transitional leadership council for the Global Methodist Church. File photo by Mike DuBose, UM News.라이베리아의 존 이니스 감독이 2016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년에 은퇴한 이니스 감독은 글로벌감리교회의 임시임원협의회를 섬기게 된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임시임원협의회에는 은퇴한 미국 감독인 린제이 데이비스와 로버트 헤이스 그리고 라이베리아 연회를 이끌었던 은퇴 감독 존 이니스가 포함되어 있다.  

헤이스 (은퇴)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글로벌감리교회가 그 가르침과 실천에 있어서 감리교회의 왕성하고 본질적인 표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 연회 지방감리사인 필립페 아조비와 벨라루스 연회와 북서 러시아 지방감리사로 섬기고 있는 안드레이 킴도 이 임시임원협의회의 구성원이다.

아조비 감리사는 전통주의 그룹이 제공한 자료에서, “나는 글로벌감리교회가 아프리카의 교회들이 지닌 열망과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있는 일부 연합감리교인들은 연합감리교회와의 결별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교단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보이에트 목사는 임시임원협의회에 참여하게 될 리더들을 뽑기 위해 연합감리교 내의 굿뉴스(Good News) 그룹을 포함한 전통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공천했다고 전했다.

아틀란타에서 약 일 년 전 모임을 갖고 새로운 교단에 관한 비전을 제시한 또 다른 전통주의 그룹의 리더들은 최근 화상으로 만나 의정서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 모임에는 현직 감독들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보이에트 목사는 그들이 글로벌감리교회를 위해 연합감리교회를 떠날 것인지 여부는 “그분들을 대신해 내가 말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그는 얼마나 많은 교회가 글로벌감리교회에 일원이 될지는 아직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감리교회는 “임시 장정(Transitional Book of Doctrines and Discipline)”을 영어와 불어, 한국어와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로 올려놓았는데, 다양한 조직과 기능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인내심이 강하고, 체계적인 사람들이다.”라고 보이에트 목사는 말했다.

작년 말, 진보적인 연합감리교인들의 그룹은 해방감리교회(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 약칭 LMX)라는 새로운 교단을 출범시켰다.  

 

하지스는 댈러스에 주재하는 연합감리교뉴스 기자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격주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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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성(non-binary) 교인을 교회 통계에 넣기로

총회 재무행정협의회는 개체 교회 통계 양식에 “남성”, “여성” 이외에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간성인 “간성”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단, 이 변경 사항은 미국 내 통계 자료 수집에만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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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창립 준비에 박차를 가한 웨슬리안언약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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