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일치를 호소하는 해외지역총회 대의원들의 크리스마스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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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이는 계절인 크리스마스에 교회의 리더들이 교회의 일치를 호소하기 위해 모였다.   

해외지역총회(아프리카, 유럽 및 필리핀 지역)의 총회 대의원들과 여러 연합감리교인들은 12월 19일, “크리스마스 언약: 희망의 선물”이라는 문서를 발표했다.  

이 언약서에서 그들은 ‘연합감리교회의 해산 혹은 분열, 교회 재산을 청산해서 분배하자는 제안’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한 계획은 서로 연대하고, 은혜로운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해롭게 한다.”라고 언약서는 말했다.

대신 언약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 연합감리교회의 자산을 분리하거나, 청산 혹은 분배하려는 모든 행동을 중단

• 미국지역총회를 조직

• 해외지역총회와 미국지역총회와의 동등한 입법권  확립

언약서에 서명한 사람 중 하나인 조나단 울란데이(Jonathan Ulanday) 목사는 크리스마스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만 감리교인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에서 거룩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1784년 크리스마스연회는 미국의 감리교회를 탄생시켰다.”라고 총회 대의원이자 목사인 울란데이는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우리는 이 크리스마스 언약이 전 세계의 연합감리교회의 갱신과 부흥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까지 그와  15명의 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이 이 언약에 서명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울란데이 목사 외에도 서명자에는 콩고와 라이베리아의 2020년 총회 대의원 2명과 노르웨이, 필리핀, 남콩고의 예비 대의원 4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지방감리사, 신학교 교수, 연회 스태프과 평신도 목회자들이다.

이 언약서는 성소수자들에 관한 갈등이 진행되는 과정에 범세계적인 교단을 분리 혹은 해체하자는 다양한 제안들이 총회에 제출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총회는 교회의 최고 입법기관으로 미니애폴리스에서 2020년 5월 5 ~ 15일을 열릴 예정이다.

교회의 분리를 요구하는 주요 안건들은 모두 미국에서 제출되었다.

교단에서 개체 교회의 임원회와 같은 역할을 범세계적 기구인 연대사역협의회는 미국지역총회안을 만들었다. 연대사역협의회의 목표는 동성애 논쟁을 다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교회에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고 총회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 제안은 이미 해외지역총회 감독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감독은 총회의 투표권이 없다.  

울란데이 목사는 필리핀 연합감리교회 그룹을 대표하여 교회의 일치를 호소하고 미국지역총회를 지지하는 청원안을 제출했다.

크리스마스 언약은 동성애에 관한 교단 차원의 논쟁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 언약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언약서는 교단이 해야 할 공동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콩고의 북탕카연회의 총회 대의원인 베티 카자디 무사우 목사는 “크리스마스 언약은 하나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이 가치를 지녔다고 말한다.”고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언약서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전한다. 공동체에서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평화를 누리게 도와준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케냐-에티오피아연회의 전 지방감리사인 케네디 므위타(Kennedy Mwita) 목사는 선교 구조의 통일성을 강화하고, 전 세계 사역의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는 구조 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 교회의 위대한 유산을 사랑하며, 교단의 해체를 주장하는 어떤 계획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언약서는교회의 일치를 이루기 위해 아프리카의 우분투와 필리핀의 바야니한 개념을 인용했다.

우분투는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는 삶의 방식을 말하고, 바야니한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의미한다.

노르웨이연회의 총회 예비 대의원이자 신학교 교수인 힐데 마리 모바파그(Hilde Marie Movafagh) 목사는 특히 연합감리교인이 소수인 상황에서는 교단의 세계적 연결고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연결고리를 끊는 것은 미국인과 해외지역총회  모든 사람에게 이롭지지 않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 다양한 견해를 나누기 위해서는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마치 노르웨이연회가 다른 아프리카의 연회들과 동역하는 것처럼, 우리는 사역을 함께해야 하고, 우리의 다양한 상황과 맥락 가운데서 감리교 유산이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동시대의 감리교다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간다.”

(Hahn)은 연합감리교뉴스의 멀티미디어뉴스 기자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615-742-5470 또는 [email protected]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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