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평화, 하나”를 주제로 한 <한반도 평화기도회>가 6월 25일 열린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평화위원회는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인 6월 25일(금) “아픔, 평화, 하나”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기도회>를 줌으로 진행한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 평화기도회에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 이창순 목사(은퇴)와 어머니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 아픔을 경험한 세대인 김선중 목사(South Milwaukee UMC) 그리고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인 현혜원 목사(First UMC at the Chicago Temple)의 전쟁에 대한 각자의 묵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아픔, 평화, 하나”를 주제로 한 <한반도 평화기도회> 포스터.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아픔, 평화, 하나”를 주제로 한 <한반도 평화기도회> 포스터. 

이창순 목사는 “나는 출신 성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중학교 2학년 때 퇴학을 당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어야 했다. 그러다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1950년 12월 3일 가족들과 함께 대동강을 건너 월남하던 중 비행기 폭격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설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선중 목사는 해방 직후 황해도 은율에서 월남하신 어머니가 늘 고향을 그리워하시고, 외로워하셨다며, “어려서부터 한국전쟁의 참상에 대해 듣고 자라서인지 몰라도, 북한은 완전히 없애버려야 할 나라, 북한 사람들은 못된 무리이자 악한 무리로, 원수처럼 여기며 자랐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소중한 한민족임을 생각하며, 사사기 19장-21장의 동족상잔 이야기를 묵상으로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해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현혜원 목사는 자신이 아주 젊은 세대는 아니지만, 아마도 자신을 초대한 것은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함인 것 같다고 말하며, “나는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전쟁이 남긴 수많은 사람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통일 담론을 통해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보듬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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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위원회는 초대의 글에서, “하나의 겨레가 둘로 나뉘어 서로를 죽이는 비극이 일어난 지 71주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처와 아픔은 더욱더 깊어지고, 휴전선의 벽은 더 높고 두껍게 견고해져 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하나를 만드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믿고 의지하며, 6월 25일 “아픔, 평화, 하나”라는 주제로 한반도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하려 합니다. 민족의 아픔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하나 됨을 소망하는 연합감리교회의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반도 평화기도회>는 2021년 6월 25일 (금) 동부 8:00 p.m., 중부 7:00 p.m., 서부 5:00 p.m.에 열리며, 줌(Zoom) 미팅 아이디(Meeting ID)는 874 7096 6405, 패스코드(Passcode)는 3810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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