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Way Forward에 전해진 의견들이 위원회가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을 보여준다.
위원회는 여러 연합감리교인들에게 “교회 안에 동성애자들에 대한 포용의 분위기, 조건, 정도에 관하여 그들 그룹이 바라는 교단의 미래에 대해” 묘사해 보도록 요청하였다.
3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의 모임에서 각처에서 들어온 의견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그룹의 네 번째 모임이 되는 이번 모임은 시카고 지역의 어떤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2016년 총회는 감독들이 위원회를 조직하여 동성애 문제로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 안에 일치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형식과 구조”를 모색하도록 권한을 부여하였다. 이 위원회는 “장정에 있는 인간의 성에 관련된 모든 조항을 검토하고 가능한 수정”을 하는 임무를 맡는다.
의견수렴을 요청받은 사람들로는 비공식적 옹호 단체들과 13개의 총회 기관 및 다양한 개체교회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및 신학생 등이 포함되었다. 위원회는 설문지를 발송하고 몇몇 경우에는 관심 집단 모임을 갖기도 했다. 아프리카 및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교회들을 포함한 각 해외지역총회도 여론 수집을 위한 그들의 적합한 절차를 선택하였다.
각 그룹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에 알려온 의견들을 보면 그들이 사랑하는 교회를 위한 각기 다른 비전들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특별위원회 Way Forward
Way Forward 특별위원회의 로고가 2017년 1월에 있었던 첫 번째 모임에서 화면에 비춰지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Diane Degnan
중재위원들의 해설과 위원회의 기자회견은 www.umc.org/wayforward에서 볼 수 있다.
어떤 연합감리교인들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동성 결혼과 “동성애를 한다고 공언한” 성직자들의 교단 전체적 금지가 적용되어야 마땅하다고 믿는다. 지역적 차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이러한 금지령을 주장해온 Good News는 그러한 문제들을 개체 교회나 연회 혹은 지역총회에 맡기는 것은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진보와 중도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대부분의 전통주의자는 자신들이 죄라고 믿는 부분에 대해 교단의 목회자와 감독이 해야 하는 임무도 아닌데도 독려를 허용하는 교회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그룹의 성명서에 적었다.
새로이 구성된 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은 지난 10월 첫 모임 때 발표했던 성명의 입장을 반영하며, 위원회가 “우리의 언약에 대한 책임과 성실을 촉구하고 교회의 좋은 행정 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od News와 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의 리더인 Thomas Lambrecht목사는 Way Forward 특별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또 다른 부류의 연합감리교인들은 교단의 미래는 교회의 모든 면에서 동성애자들의 안수와 결혼을 포함한 온전한 포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Love Prevails는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우리의 동료들이 받아온 부당한 차별을 적절하고 그리스도인 다운 방법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는 장정에 포함된 LGBTQ들에 대한 집단적 차별의 단어들을 모두 지워야 하는 길뿐”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약 19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Queer Clergy Caucus도 위원회에 같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 그룹은 특히 동성혼 허가증이 성행위의 증거라는 교단의 최고 사법 결정기관의 판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단체를 대변하는 David Weekley 목사는 자신들이 교단 내의 LGBTQ교인들을 위해 바라는 교단의 바람직한 미래는 “모든 교인을 위한 바램과 같은, 세례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재적인 은총과 신앙 공동체의 멤버십과 부르심에 대한 응답을 전적으로 또한 진정으로 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전적인 포용을 지지해 온 또 다른 단체인 Reconciling Ministries Network 또한 위원회에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Queer Clergy Caucus와 Love Prevails와 마찬가지로 Reconciling Ministries Network 또한 동성애자들과 그들과 뜻을 함께하는 목회자들에게 내려지는 처벌 관행을 끝낼 것을 촉구했다.
“성찬에 참여하는 동등한 지체들로서 우리는 교회 내에서 모든 사람이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목회를 함으로써 모든 성도와 교감과 대화를 하게 되기를 고대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신실하시어, 새로운 목회의 방법을 통해 우리를 지탱하시고 우리로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회가 되게 하신다고 믿는다”고 동영상을 통해 전했다.
Reconciling Ministries Network의 이사인 Dave Nuckols와 전임 총무인 Matt Berryman 또한 특별위원회의 위원들이다. 위원회에는 Berryman을 포함하여 동성애자라고 밝힌 세 명의 위원이 있다.
또 다른 부류의 연합감리교회들은 위원회가 이렇게 상반된 관점들을 하나로 모을 수 없기에 교단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합감리교회 안의 Confessing Movement도 자신들의 관점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위원회가 ‘교회 안의 LGBTQ들의 본질과 여건과 포용의 정도에 대한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교단의 일치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그 그룹은 주장한다.
“우리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슈에 대한 성서와 전통의 입장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함께 교통은 하되 하나의 통치구조 아래에 살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Confessing Movement의 상임이사인 Patricia L. Miller도 Way Forward 특별위원회 위원이다.
Wesleyan Covenant Association과 Good News 또한 분리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Good News는 분리된 교단이 은급부, 출판국 및 연합감리교회 총회 구제사역위원회 등의 기관사역을 공유하는 형식의 연대를 제안했다.
비록 옹호 단체들이 가장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기는 하나, 그들의 입장은 위원회에 보내진 의견들 일부만을 대변할 뿐이다. 연합감리교회의 중-대형 교회들의 목회자들 중 대다수는 그러한 교단 분리가 추진되고, 그들이 섬기고 있는 교회가 전통적 혹은 진보적 견해 중 양자택일의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때 따르는 위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많은 교회에서 동성애에 대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도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함께 선교 사역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는 결혼한 부부 사이에도 이 문제에 대해 서로 아주 다른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Charlotte에 있는 5,000명 교인의 Myers Park 연합감리교회의 James Howell 목사는 그러한 분리에 반대하는 의견을 블로그에 남겼다. Howell 목사도 이 위원회의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 중 하나이다. 토론에서 발표한 자신의 발언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예가 Way Forward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에 전했다.
“우리는 우리 교회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분명히 밝혀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그 다름을 잘 포용하며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은 교단이 하지 않을 법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즉, 논쟁의 여지가 많은 이슈를 다룰 때 양자택일을 강요하지 않듯이, 이 문제에 대한 양분된 접근 방법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하나를 선택하라고 종용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Adam Hamilton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예배출석으로 유명한 캔자스 주 Leawood 의 Church of the Resurrection의 담임이다. 그 또한 Way Forward 위원회의 구성과 동성결혼과 동성애 목회자의 파송을 받아들이는 여부를 개체교회에 맡기자는 제안을 한 사람이다.
그는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와의 통화에서 “평신도들이 동성혼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의 교회를 유지하도록 노력해 왔습니까? 사랑, 서로에 대한 존중, ‘나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세를 통해서였습니다.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는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사랑, 신학적 신념, 그리고 복음을 살아내는 삶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들보다 훨씬 더 위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장정이 “연합감리교인들이 동성 관계에 대한 성서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동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동성혼에 대한 각자의 양심과 신념에 따라 목회자들이 각자의 사역을 감당하고 안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여지를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인다.
대부분 기관들은 공식적 의견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총회제자훈련부는 자신들의 의견을 다음 주에 있을 분기별 회의에 참석하는 특별위원들에게 나눌 계획이다.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가 소속한 연합감리교회 공보부는 성명을 통해 기관이 교인들에게 “전체 교회의 은사와 이야기들을 대변하는” 정보와 뉴스 및 자료들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지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기관으로써 성령님이 교회를 이끄시는 대로 따르기를 바라고, 그러한 과정에서 개체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지속적인 역사에 대해 잘 담아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 위원회가 제시하는 모든 제안은 먼저 총감독회로 보내져서 위원회의 제안을 근간으로 한 보고의 형식으로 작성될 것이다. 총감독회는 2019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St. Louis에서 열리는 특별 총회를 소집하였다.
글쓴이: Heather Hahn, UMNS
올린날: 2017년 7월 2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