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독회, CUIC가 제작한 연말 절기 설교와 성경공부 자료 사용 권고

연합감리교 총감독회는 연합감리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의 화해와 일치 그리고 정의 추구를 위해 조직된 CUIC(Churches Uniting in Christ, 이하 CUIC)가 연말 절기에 개체 교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설교와 성경공부 자료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고 10월 19일 발표했다.

그래픽, 2017년 8월 16일 더 리빙 처치에 작성된 글 “Nationalism in All its forms” 갈무리.그래픽, 2017년 8월 16일 더 리빙 처치에 작성된 글 “Nationalism in All its forms” 갈무리. 

CUIC는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에큐메니컬 단체로 아프리카감독감리교회(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의 테레사 제퍼슨-스노톤 감독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한 미국 내 10대 기독교 교단인 아프리카감독감리교회,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Zion Church), 제자교회(Church (Disciples of Christ), 크리스천감독감리교회(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성공회(Episcopal Church), 국제기독교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Community Churches), 모라비안교회 북부(Moravian Church), 미장로교(PCUSA),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가 참여하고 있다.

CUIC에 가입한 10대 교단 역시 소속 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연말의 휴가와 명절 기간에 이 자료들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목회자를 위한 설교 자료,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자료 및 예배서 등이 포함된 이 자료집은 CUIC의 에큐메니컬 팀에 의해 개체 교회가 만인성도주일(All Saints Day)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송구영신예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크리스천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인종적 정의와 평등을 추구하도록 돕고, 인종 정의의 관점에서 이 휴일들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서와 설교 자료를 만들었고, 저명한 기독교인들을 초대해 영상 자료도 제작하고 있다.  

현재 CUIC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만인성도주일을 위한 자료에는 인종과 성도의 의미를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와 줌 예배에 사용할 수 있는 설교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만인성도주일인 11월 1일은 우리의 신앙과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분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마어스팍 연합감리교회의 제임스 하웰 목사와 모라비안 신학대학원의 학장인 크레이그 아트우드 박사의 성경공부 자료와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의 다린 무어 감독의 설교가 포함된 이날의  예배 자료는 성도(saints)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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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CUIC는 만인성도주일을 기념하여, 유색 인종 신앙의 용사들과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화를 넘어 사회 정의와 문제의 포용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 추수감사절 자료는 주일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를 비롯해 추수감사절 예배 전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송구영신 예배 자료에는 주일학교용 비디오와 설교자를 위한 영상 및 예배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추수감사절과 송구영신 예배 자료는 곧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미리 알기 원하는 주일학교 교사와 목회자들은 CUIC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이미 준비된 자료와 앞으로 추가될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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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하이츠에 소재한 세이비어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개회예배에서,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회장인 트레이시 S. 말론 감독이 <시대를 넘어 아시아>를 넘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 모자의 공헌을 기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역사와 신앙, 더 나아가 선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시대를 넘어, 아시아를 넘어

말론 감독은 “하나님의 선교는 언제나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여전히 역사하고, 그리스도는 여전히 부르시며, 복음은 여전히 기쁜 소식입니다—상한 마음에 주는 기쁜 소식, 은혜를 갈망하는 세상과, 정의를 갈망하는 세상에 전하는 기쁜 소식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총감독회의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는 2026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소재한 녹스 연합교회에서 2026년 교단 지도자 모임을 개최한다.  사진 출처,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홈페이지.

총감독회, 교단 지도자 모임 2026년 10월 캘거리에서 열기로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가 2026년 교단 지도자 모임을 2026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녹스연합교회에서 개최한다.
전도
2025년 6월 24일, 세계감리교청년평화순례 참가자들이 파주 비무장지대방문 중 DMZ 표지 앞에 모였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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