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선교분담금 납부, 안정세로 돌아서

주요 포인트:

  • 연합감리교회 재정기관인 재무행정협의회 이사회는 교단 선교분담금 납부 현황을 포함한 재정 상황에 대한 상반기 보고를 받았다.
  • 해당 이사회는 교회 재산보험과 총회기관 직원들의 건강보험에 관한 결정도 내렸다.
  •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교단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연합감리교회 재정기관인 재무행정협의회(General Council on Finance and Administration, GCFA)  이사회는 상반기 점검 결과 교단 재정의 모든 주요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었다는 보고받았다.

“여러분,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GCFA이사인 쉴라 알러(Sheila Ahler) 목사는 이사회에 말했다.

8월 21일 온라인과 내쉬빌 현장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회의에서, 은퇴 목회자이자 회계사인 알러 목사는 GCFA 이사회의 총회기관및감독관련위원회(General Agency and Episcopal Matters Committee) 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교단의 선교분담금 납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지출은 감소했다.

7월 말 현재 GCFA에 보내온 교단 선교분담금(apportionments)은 총 3,130만 달러에 달한다. 선교분담금은 교단 전체 사역을 위해 각 교회가 부담하도록 요청받는 분담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1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는 아프리카의 연합감리교회 4개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s)에서 납부한 선교분담금이 약 13만 6천 달러 증가한 것도 포함된다.

교회 헌금의 대부분은 개체교회 안에서 사용되지만, 선교분담금은 각 개체교회의 사역을 넘어서는 사역을 지원한다. 여러 교회로 구성된 연합감리교회의 지역 단위인 각 연회(conference)는 개체교회에게 헌금의 일정 부분을 선교분담금으로 요청하며, 이 돈은 연회 사역뿐 아니라 총회가 승인한 교단 예산에 따른 교단 차원의 사역을 위해 사용된다.

2024년 총회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교단 예산을 이전보다 대폭 축소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각 연회에 요청되는 선교분담금도 이전보다 줄었다.

교단 재정 지도자들은 이제 사역을 위한 재정이 이전보다 훨씬 예측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선 4년 동안 교단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교회 탈퇴의 여파로 큰 재정적 변동을 겪었지만,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선교분담금은 대부분 연말에 납부된다. 지난해 교단이 받은 전체 선교분담금은 약 7,42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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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소폭 증가하고 지출은 감소하면서, 오랫동안 재정난을 겪어 온 감독실기금(Episcopal Fund)의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GCFA는 미국의 감독 32명과 아프리카·유럽·필리핀의 감독 20명의 보수와 감독실 직원들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감독실기금 적립금을 사용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감독실기금 선교분담금은 53만 7천 달러 증가했으며, 출장과 회의 비용 감소로 지출은 예산보다 22만 1천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감독실기금은 당초 예산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 전체 사역과 감독실기금을 포함한 2029-2032년 교단 예산안 작업도 이미 시작됐다. 이 예산은 2028년 총회 대의원들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이어 GCFA 이사회는 지역총회간감독위원회(Interjurisdictional Committee on Episcopacy)가 2028년 말부터 미국 내 감독 수를 현재보다 2명 늘어난 34명으로 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지역총회간감독위원회와 GCFA 이사회, 교단 사역을 조정하는 지도기관인 연대사역협의회(Connectional Table) 대표들은 지난 7월 두 차례 열린 회의에서, 감독 수 증가가 교단 예산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산출하기 시작했다.

GCFA 직원들의 추산에 따르면, 미국 감독이 2명 늘어날 경우, 2029년부터 2032년까지 감독실기금은 매년 41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알러 목사는 지역총회간감독위원회가 2027년 1월 다시 만나 현재의 권고안을 확정하거나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FA는 미국외대지역총회상임위원회(Standing Committee on Regional Conference Matters outside the USA)가 유럽과 필리핀, 특히 교회가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감독 수에 대해 어떤 권고안을 내놓을지도 기다리고 있다. 이 권고안은 올해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차기 4개년 예산 편성에 영향을 미칠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Advisory Committee)와 예산자문위원회(Budget Advisory Committee)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감리교 경제학자들과 기타 재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제자문위원회는 교인 수와 예배 출석자 수, 경제 상황, 개체교회의 재정 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선교분담금 수입을 전망한다.

지난 5월 기준, 이 위원회는 2029년부터 2032년까지 선교분담금 수입을 총 3억 5,730만 달러로 전망했다. 위원회는 8월 26일 다시 만나 전망치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 전망을 바탕으로 예산 편성 단계에서는 예산자문위원회가 연대사역협의회 전체와 GCFA 이사회에 제출할 전체 예산안을 마련하는 일을 돕는다. 이 위원회는 GCFA 이사회와 연대사역협의회 대표들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산자문위원회에 처음으로 감독 한 명도 참여한다. 이는 교단 예산이 편성되는 과정에서 감독실기금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이들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2028년까지 연대사역협의회와 재무행정협의회는 예산의 전체 규모와 각 사역에 배정할 금액을 계속 검토한다. 이를 거쳐 GCFA가 예산안을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알러 목사는 말했다.

“정말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 위에서는 작은 오리가 천천히 평온하게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밑에서는 엄청나게 발을 젓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하고 있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이밖에 이사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보고 받고, 결정했다.

  • 이사회는 교회를 위한 새로운 재산보험 보장 기준을 승인했다. 이 기준에는 교인수100명 이하, 101~500명, 500명 초과 교회를 대상으로 한 배상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 지침이 포함됐다.
  • 재무행정협의회가 소유한 비영리기관인 연합감리교보험(United Methodist Insurance)의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연합감리교보험은 보험 중개기관으로서 교회와 다양한 보험회사를 연결해 예배 공간의 재산보험과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돕는다. 연합감리교보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제프 코크(Jeff Koch)는 연합감리교뉴스에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적자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비영리기관이 2년 연속 보험 비용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 이사회는 총회기관 직원들의 건강보험 혜택도 승인했다. 여기에는 2027년부터 의료보험료를 26.6%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GCFA 이사회 인사정책위원회(Committee on Personnel Policies) 위원장 켄 오우(Ken Ow)는 전체 직원의 77%가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급여를 받을 때마다 12~48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사회는 또 2027년부터 총회기관 직원 보수에 적용되는 급여 범위(pay scale)를 4%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다만 이번 인상이 모든 직원의 급여가 일괄적으로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직무 범주별로 지급할 수 있는 급여의 최저액과 최고액이 4% 상향 조정되는 것으로, 개별 직원의 실제 급여는 각 총회기관이 결정한다.
  • GCFA는 사라 괴체(Sara Goetze)재정지원서비스국장(director of financial support services)으로 채용했다. 괴체는 이 직책에서 각 연회를 지원하게 된다. 9월 1일부터 새 직책을 맡는 괴체는 최근까지 알래스카 연회(Alaska Conference), 오리건-아이다호 연회(Oregon-Idaho Conference), 태평양북서 연회(Pacific Northwest Conference)를 포함하는 그레이터노스웨스트 감독구(Greater Northwest Area)의 재무국장 겸 연회 부회계로 섬겼다.
  • GCFA는 2013년부터 GCFA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해 온 릭 킹(Rick King)이 은퇴한다고 보고하고, 최근 후임자 채용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킹은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GCFA의 최고책임자가 된 케이틀린 콩던(Caitlin Congdon)은 자신과 GCFA 직원들이 교단 전반의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제 비전은 이것입니다.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자원을 갖춘 건강한 교회, 데이터와 도구, 그리고 지침으로 지원받는 준비된 지도자, 전 세계의 선교와 사역을 가능하게 하는 세계적인 영향력입니다.”

이어 콩던은 이렇게 말했다.

“지속 가능한 연합감리교회는 우리가 오늘 내리는 결정들을 통해 세워질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어느 것도 GCFA가 혼자 이루는 일이 아닙니다. GCFA가 제 역할을 다하고, 교회가 함께 이루는 일들입니다.”

한은 연합감리교뉴스 부편집자(assistant news editor)이다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484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신학
사진, 연합감리교 총회재무행정협의회 제공.

선교분담금은 어디에 사용될까?

선교분담금은 연회가 승인한 예산을 바탕으로, 연회가 정한 산정 기준에 따라 각 개체교회에 배정한 금액이다. 이 금액은 목회자와 평신도 회원으로 구성된 연회의 예산 승인 과정을 통해 결정된다.
총감독회의
은퇴한 마커스 매튜스(Marcus Matthews) 감독과 여러 감독이 2024년 4월 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총회 개회 예배당에 입장하고 있다. 교단의 최고 법원인 사법위원회는 미국 감독 수와 감독실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장정 일부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

교회 법원, 미국 감독실 재정에 관한 장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법원인 사법위원회는 미국 감독 수와 감독실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장정 개정 부분을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총회
연합감리교회 연금·복지 기관인 웨스패스(Wespath)가 2월 12일 오전 11시(미중부표준시)에 컴퍼스 은퇴 플랜(Compass Retirement Plan) 소개 웨비나를 한·영 이중언어로 진행한다. 사진 출처, 루이지애나 연회 홈페이지.

컴퍼스 은퇴 플랜 웨비나가 목요일 한국어로 열린다

연합감리교회 연금·복지 기관인 웨스패스(Wespath)가 2월 12일 오전 11시(미중부표준시)에 컴퍼스 은퇴 플랜(Compass Retirement Plan) 소개 웨비나를 한·영 이중언어로 진행한다. 목회자와 목회협력위원회(SPRC) 위원장, 그리고 재정부장의 참석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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