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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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일 아침, 한 젊은 남자가 라이베리아 Ganta 지역 라디오 방송국으로 전화를 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에볼라 감염된 그의 가족을 거리로 데리고 나올 것이라는 협박을 했다. 그 사람의 가족 10명이 이미 사망하였고, 그 시신들은 아직도 집에 있다. 다른 가족들은 격리상태이다. 몇몇 가족은 아픈 상태이며, 그들은 음식이나 약이 없다.

1926년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Miller McAllister연합감리교회의 교인들은 그 사람의 간청에 응답하였다. “그들은 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주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피해자 여러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헌금을 하자고 우리는 교회에 제안했습니다.”라고 Miller McAllister연합감리교회의 Anna Kaydor Labala 부목사는 말했다.

지난 8월 교회는 서아프리카에서 45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가정들을 방문하기 위해 3명의 목사들과 2명의 평신도를 보내기 시작했다. “우리는 음식과 다른 필요물품들을 피해를 입은 가정들에게 전달하며 그들과 얘기도 하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지역으로 갔습니다. 오직 보건담당자들만이 에볼라 피해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당연히 위험한 미션입니다.” Labala는 말했다.

방문팀은 긴 팔 셔츠와 점퍼, 그리고 긴 바지를 입었다고 Labala는 설명했다. 그들이 음식과 다른 용품들을 땅에 내려 놓으면 사람들이 와서 가져갔다. “우리는 사람들을 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서도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들을 방문한 후에는 매번 손을 씻습니다.” 그녀는 말했다. “저도 약간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립되고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라고 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함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과 함께함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것을 도와주고, 그들은 희망의 징조를 보게 됩니다.

처음 방문 이후 교회는 15가정을 도울 수 있었다고 Labala는 말했다.

감독님, 우리는 배가 고픕니다.

라이베리아의 교단의 감독 리더인 John G. Innis 감독은 나라의 전체 경제 시스템이 무너졌고, 하루에도 수백 통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화하는 사람들은 “감독님, 우리는 배가 고픕니다”라고 말한다. Innis갑독은 미국이 군인들을 보내 보건시설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하지만, 만약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또 다른 전염사태가 생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

연합감리교회여선교회와 Love Beyond Borders를 비롯한 다른 연합감리교회 단체들은 이제 에볼라에 대한 정보와 비누, 양동이 등의 예방기구들을 음식과 함께 나누어 주고 있다.

에볼라에 큰 영향을 받은 Ganta

라이베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Ganta는 지난 7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다. 7월과 8월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Labala는 전했다. 사람들은 치유방법이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처음 에볼라 감염의 진단을 받았을 때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Monrovia의 치료시설에 가기 시작했고 치유되면서 희망이 다시 생겼다.

경제는 아직도 어렵다고 그녀는 말했다. 학교들과 시장들은 닫혀있고, 언제 다시 열게 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에 의존하는 상인들이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물건을 팔기 위해 옆 나라인 기니에 가고 다른 상품을 라이베리아로 가져온다. 최근 에볼라 감염사태의 첫 사례가 기니에서 있었다. 국경선이 닫힌 후 많은 사람들이 도산하였다고 Labala는 전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나라에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로인해 Ganta의 상업의 기회는 줄어들고 경제를 더더욱 어렵게 되고 있다.

교회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교회에서 기도회를 합니다. 보건 근무자로 일하고 있는 교인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접촉하는 것을 막는 예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Labala는 말했다.

Labala는 그녀의 첫 가정방문 때 한 남자가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저희에게 음식과 물 등을 가져다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발 또 와주십시오. 이 물은 얼마 가지 않아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물이 없게 됩니다. 아무도 저희에게 물건을 팔려 하지 않습니다. 제발 다시 와 주십시오.”

그의 말은 교회가 가정방문을 매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의 방문 때 어떤 한 여자가 이 위기에서 살아남으면 자신은 교회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기도와 사랑이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회복을 가져다 주고 있음을 믿습니다.”  Labala는 다른 교단의 한 목회자가 그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최근 교회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센터에서 3주간 있었고, 에볼라 감염에서 치유되었다. 교인들은 그를 방문하여 그가 치료를 받으러 가기 전 그와 함께 기도하였다. “그가 집에 돌아온 날 그는 우리에게 그에게 찾아와준 첫 교회이며 그를 위해 기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 후에 2가정이 더 교회를 찾아와 감사했고 그들 가족 중 몇몇은 살아남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가능한 매주 방문을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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