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이란?

우리는 오순절(성령강림절) 주일을 사도들이 특별한 방식으로 성령을 받은 날로 기억합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세계 각국에서 유대인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온 사람들과 사도들에게 강한 바람과 함께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나 내려앉았다고 기록합니다.  

이날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초대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순절을 교회의 생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순절이라는 말은 50번째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히브리어로 “수 주일”을 의미하는 유대인의 오순절 축제인 샤부오트는 본래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이며, 하나님께서 시내산의 모세에게 율법을 주신 날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오순절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현대적 시간의 개념으로는 부활절 전 토요일 저녁)후 50일, 또는 예수께서 승천하신 지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오순절은 부활절 날 시작된 교회의 사역과 그에 대한 축하가 정점에 달하는 날입니다. 초대교회의 부활절은 세례를 베풀기에 최적의 날이었습니다. 새롭게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그들이 감당해야 할 사역을 준비하고, 그들이 현재 경험한 성례전인 세례와 성만찬의 의미를 포함한 기본적인 기독교 교리에 대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순절에 기독교인들은 새 교인들의 사역 참여를 축하합니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역사적으로 두 가지 색이 오순절을 의미합니다.

붉은색은 사도들 머리 위에 임한 “불의 혀”를 시각적으로 상기시켜줍니다. 성령은 사도들로 하여금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기쁜 소식을 여러 언어로 선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사도행전 2 : 3).

초대교회에서 오순절은 세례의 날로 지켜졌기 때문에,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죄로 인해 죽었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세상과 결별하고 새로운 삶으로 태어난다는 표징으로 흰옷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은 "백색주일(Whitsunday 또는 White Sunday)”로도 부릅니다.   

오순절 이후의 절기는 새로운 제자들을 양육하고, 모든 교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부여받은 은사를 실천하는 시기입니다.

 

기사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인 Ask the UMC에서 작성한 글입니다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109)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교단
총감독회와 연대사역협의회가 교단의 새로운 비전 선언문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합감리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사랑하고, 기쁨으로 섬기며, 지역 공동체와 세계 공동체 가운데서 용감하게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성합니다.” 지구 이미지, NASA 우주 천문대 제공. 그래픽, 로렌스 글래스, 연합감리교뉴스.

총감독회 교단의 새로운 비전 발표하다

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은 연대사역협의회와 협력하여, “담대하게 사랑하고, 기쁨으로 섬기며, 용감하게 살아간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채택했다.
신학
연합감리교 창시자의 한 사람인 찰스 웨슬리가 작사한 찬송 “예수 부활했으니”는 부활과 새 생명을 노래한다. 이미지, 캐스린 프라이스, 연합감리교 공보부.

부활절이 왜 50일인가요?

“부활의 백성들”인 우리는 50일간의 부활절 동안 교회의 탄생과 오순절의 성령강림을 기념하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합니다.
신학
클라우디아 텔리 운게산이 코트디부아르의 맨에 소재한 템플 엠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예배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부활절은 언제까지이고, 그다음은 무슨 절기인가요?

부활절 절기는 부활절 주일 전날인 토요일 일몰에 시작하여, 성령의 오심과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는 오순절이 시작하는 50일 간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시기입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5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