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의 음광현 목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버지니아 연회와 한인 공동체 충격 가운데 애도를 표하다

버지니아 연회의 와샤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던 음광현 목사(Rev. Terry Eum)가 9월 13일 아침  38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버지니아 연회는 13일 오후 짧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라파하녹 리버 지방의 와셔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던 음광현(Terry Eum) 목사가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음 목사는 아내 첼시와 어린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음 목사와 첼시 사모의 가족은 한국과 미시간에서 올 예정이다. 준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입수되는 대로 공유될 것이다. 이 젊은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며 애도를 표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미국의 미시간으로 건너온 음 목사는 대학 졸업 후 유니언 장로교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를 마쳤다. 첼시 음(Chelsea Eum) 사모와의 사이에 4명의 아들을 둔 음 목사는 버지니아주 미드로티안의 브랜더밀 연합감리교회의 부목사로 섬기다, 지난해 7월 1일 와셔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으로 파송 받아 섬기며, 장로목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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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셔 연합감리교회의 평신도 지도자 중 한 사람인 챨스 바울스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전화에서, “온 교회와 지역 사회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음 목사는 놀랍고도 뛰어난 목회자였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도 본이 되는 사람이었다. 우리 교회와 지역 사회가 음 목사님 때문에 복을 입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다.”라고 전했다.

음 목사가 청소년 담당 전도사로 섬겼던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소재한 엠마오 연합감리교회의 김철기 목사 역시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우리가 함께 사역할 때, 음 목사는 활달하고 건강하며 적극적이고 열심히 섬기던 젊은 목회자였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교회를 3년간 섬기면서 연합감리교회 안수 과정도 밟았던, 유능하고 좋은 목회자 후보였으며, 주어진 사역을 궂은일과 좋은 일로 가려 하지 않았다. 그는 영어부와 청소년부 그리고 심지어 한어부를 위해서도 수고하며, 두루두루 열심히 교회를 섬기며, 거의 부교역자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랍고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뭐라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

음광현 목사 가족을 환영하고 소개하기 위한 사진이 와셔 연합감리교회 페이스북에 실려있다. 사진 출처, 와셔 연합감리교회 페이스북.음광현 목사 가족을 환영하고 소개하기 위한 사진이 와셔 연합감리교회 페이스북에 실려있다. 사진 출처, 와셔 연합감리교회 페이스북. 

김 목사는 또 “사모님이 목회자 아내로서 한국 문화를 배워가며, 한인 공동체 안에서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애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이들이 3세부터 11살까지 4명이나 되는데, 참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하고 하나님께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많다.”라며 유족에 대한 염려도 덧붙였다.

버지니아 연회의 아시안목회자협의회(Asia American Ministers Association) 회장인 이원규 목사는 “현재 교회에서는 음 목사의 가정을 돕길 원하는 교인들이 선물권을 보내어, 음 목사 가정에 필요한 것을 구해주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와셔 연합감리교회와 감리사와 협력하여, 음 목사의 가족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연구하겠다. 협의회 차원의 모금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목요일인 9월 16일에는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를 개방할 예정이다.

장례 절차는 한국에 있는 음 목사의 부모와 미시간주에 있는 첼시 음 사모의 가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와셔 연합감리교회가 속한 라파하녹 리버 지방(Rappahannock River District)의 감리사인 찰스 레드럼-베이츠(Charles Ledlum-Bates) 목사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원규 목사는 전했다.

찰스 레드럼-베이츠 감리사는 연합감리교뉴스에 음 목사의 가족이 목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가족들을 돕기 원하는 분들은 교회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나는 지금 연회의 회계부(treasurer)와 은급부(Pension and Benefits Office)와 함께 음 목사 가족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당한 가족을 위해, 기도와 도움을 요청했다.

버지니아 연회의 대변인인 폴 스타이들러(Paul Steidler)는 “음 목사는 감리교 공동체 안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던 목회자였다.”라고 말하며, “음 목사의 가족이 적절한 시기(foreseeable future)까지 사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음 목사의 가족을 돕기 위해 상황을 평가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와셔 교회가 별도로 음 목사를 돕기 위한 기금(fund)을 모으고 있으니, 돕기 원하는 사람은 와셔 교회로 연락하거나 기금을 보내면 된다.”라고 전했다.

Warsaw United Methodist Church 
c/o Chelsea Eum
PO Box 291, 287 Main Street, Warsaw, VA  22572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email protected]이메일 또는 전화 630-797-6848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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