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가주 평신도 지도자 훈련대회에 참가하고

지난 2014년에 이어서 총회제자사역부와 파트너교회연합회 후원으로 개최한 제2차 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 지도자 훈련대회가 북가주 지역 10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100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훈련대회는 참석자들에게 감리교인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히 깨닫게 해 주어서 감리교인으로서 사명감과 목표와 참된 기쁨을 가지고 신앙생활과 섬김의 사역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세워주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의 짧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이 은혜로운 강의들을 진지하게 들으며 훈련에 임하면서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고 영적인 도전을 받았던 훈련대회였다.

이번 훈련에서는 총회제자사역부에서 펴낸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교재로 해서 4번의 강의가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오전 첫 강의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홍삼열 목사가 연합감리교회의 독특성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이 강의를 통해서 다른 주요교단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연합감리교회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로마가톨릭, 정교회, 루터교, 장로교, 침례교, 순복음과 성결교단의 특징에 관해서 설명하면서 각 교단의 특성을 알려주고 연합감리교회의 특징을 설명하였기에 각 교단의 차이점과 연합감리교회만의 특성이 아주 명확하게 쏙쏙 들어오게 만들어 주었던 강의였다.

다음으로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이강원 목사가 연합감리교회의 역사와 조직에 대해 강의를 했다. 특별히 존 웨슬리 목사의 삶과 신앙의 여정에 대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모태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영국 성교회 목사로서 신앙생활과 사역을 해 왔지만, 확신에 찬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던 그가 올더스게이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회심해서 능력 있는 사역을 펼치게 되고 감리교 운동을 통해 영국을 변화시키고 미국에도 감리교회를 세워서 미국 개척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첨병의 사명을 감당하며 부흥을 이루어 온 말씀을 전할 때, 나 자신이 감리교인으로서 존 웨슬리 목사와 초기 감리교인들처럼 신앙생활 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타오르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미드허드슨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이용연 목사가 신앙과 교리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 강의를 통해서 이용연 목사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한 성경적인 배경에서 출발해서 존 웨슬리의 은혜의 신학을 도출해 내면서 웨슬리 신학의 탁월성과 실제성에 관해서 설명해 주었다. 특별히 존 웨슬리의 선행과 칭의와 성화의 은총에 따른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한 응답과 순종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자신의 간증을 통해서 더욱더 은혜롭고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 열린교회를 담임하는 권혁인 목사가 신앙생활에 대한 강의를 해주었다.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요 또한 감리교인들인 우리가 어떻게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한 말씀이었다. 앞에서 들었던 강의 내용을 감리인으로서 현실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순종하며 실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결론적인 말씀이었다.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실천 항목들은 존 웨슬리 목사가 가르친 은혜의 수단을 신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으로써 이를 통해서 개인 성화를 이루어 가고 또한 더 나가서 사회와 세상을 성화시켜 나가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는 도전의 말씀으로 네 번째 강의를 마쳤다.

이번 훈련대회를 통해서 참석자들은 성도요 또한 감리교인으로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강한 깨달음과 도전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구원받은 성도로서 항상 은혜의 수단, 말씀과 기도와 선행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목표를 가지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하며 또한 다른 신앙의 지체들과 깊이 있는 신앙의 사귐과 교제와 사역을 통해서 서로가 연결되어서 함께 신앙생활과 사역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고 선한 행위를 실천함으로써 사회를 변혁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송계영 목사가 인도한 폐회예배와 성찬식을 통해서 주님의 몸과 피를 내어주셔서 우리를 죄와 사망 권세로부터 구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요 감리교인으로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러한 신앙의 목표와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결단을 하면서 모든 훈련대회 일정을 마쳤다. 제1차 대회에 이어서 이번 평신도 지도자 훈련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식사와 다과를 준비해서 대접해 주신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홍삼열 목사와 모든 성도 그리고 강의를 위해 순서 순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목회자와 후원해주신 파트너교회연합회 그리고 모든 준비와 진행을 감당한 총회제자사역부의 김광기 목사와 수고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글쓴이: 김영래 목사, 콘트라코스타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6년 11월 2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2002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해외민주인사 초청 행사 당시 인혁당 사건 유가족들과 만난 조지 오글 목사와 도로시 오글 여사. 사진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을 사랑한 도로시 오글 여사를 추모하며

정희수 감독은 도로시 오글 여사의 삶을 기리며 “그분을 통해 ‘믿음을 온전히 산다는 것’, 삶을 소유가 아닌 소명으로 바라보는 법, 그리고 세계의 평화와 정의가 힘이 아닌 ‘끈질긴 사랑’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선교
연합감리교회 고등교육사역부 한국 허브 디렉터 백영민 목사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아시아 감리교 청년 리더십 훈련  ‘ASCEND 2025’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온 청년 감리교인들이 참여했으며, ‘섬김의 리더십은 멋진 아이디어가 아니라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는 메시지 아래 예배, 학습, 소그룹 토의 및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아시아 감리교 청년들, 섬김의 지도자 상을 함께 그리다

아시아 감리교 청년 지도자 훈련 ‘ASCEND 2025’ 는 섬김의 리더십을 핵심 주제로 삼아, 아시아 각국의 젊은 감리교인들에게 겸손과 용기, 분별력, 자기 비움으로 섬기는 지도자의 상을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
조오지 오글(뒷줄 오른쪽) 목사의 부인 도로시 오글(뒷줄 왼쪽) 여사는 1954년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소속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1974년 강제 추방될 때까지 20년 동안 산업선교와 민주화를 지원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은 1남 2녀를 두었으며, 자녀들을 한국 학교에 보내는 등 한국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 발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과 평화의 선교사, 도로시 린드먼 오글 여사

1959년 남편 조오지 오글 목사와 함께 한국에 파송되어 산업 선교, 인권,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했던 도로시 린드먼 오글(Dorothy Lindman Ogle) 선교사가 2025년 10월 30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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