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한국이 계엄으로 민주주의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한국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국 교회는 한국 시민들과의 연대를 약속했다. 이글은 한국 상황과 관련한 오정선 박사의 글이며, 연합감리교뉴스는 언제나 다양한 의견을 담은 글을 환영합니다.)
“하느님, 나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기도를 귀담아들으소서. 심장이 멎을 듯 멎을 듯 다급하지만 이 땅 끝에서 내가 당신을 부릅니다. 나의 힘으로는 오를 수 없는 바위, 저 높은 바위에 나를 올려 세워주소서.” (시편 61:1-2)
“생명의 샘 정녕 당신께 있고 우리 앞길은 당신의 빛을 받아 환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 주시고 마음 바른 자에게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오만한 자들이 이 몸을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불의한 자들이 팔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소서. 악을 행하는 자들, 저 넘어진 꼴을 보아라. 내던져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구나.” (시편 36:9-12)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한복음 1:9)
“당신은 악의 영적 세력과 영원히 단절하고, 이 세상의 악한 권세를 물리치고, 당신의 죄를 회개하는가?” (연합감리교회 세례 언약, Baptismal Covenant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나는 2024년 대강절에 빛으로 오시는 예수가 혼돈과 불안 그리고 걱정 속에서 살아가는 인류, 특히 대한민국과 온 세계 곳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에게 희망, 평화, 기쁨, 사랑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지난 12·3 비상계엄과 내란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국가) 폭력,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과 축제로 승화, 그리고 (한국인이 겪었고, 겪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겪게 될)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성서적 신학적으로 조명해 보려고 한다.
- 12·3 비상계엄 선포, 내란, 계엄군의 국회 진입.
- 시민들이 비폭력 저항으로 장갑차를 앞세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아냄.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10대, Gen-Z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이 비폭력 저항을 축제로 승화시킴.
- 12·3 비상계엄 선포, 내란 주동자들이 내린 불법 명령을 거부한 일부 계엄군의 양심적 행동.
- 12월 15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투표 통과. 대통령 집무 정지.
-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
1. 구약의 폭력 출애굽기
야곱의 일가(약 70명으로 추산)는 이스라엘 민족(약 200만 명)으로까지 성장했다. 이러한 계산은 남자의 수가 60만 명(민수기 1:16)이었다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강대국 이집트의 왕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노예로 삼고 온몸이 부서지는 혹독한 강제 노동을 시킨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끔찍한 강제 노역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증가하였다. 그러자 이집트 왕은 산파들에게 이스라엘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죽이라고 명령했다.
본래 자유인으로 이집트에 이주하여 살던 이스라엘 백성은 강대국 이집트의 왕이 자행한 공적(국가)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지도자로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해방시켰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이집트로부터 해방, 즉 공적 폭력으로부터의 자유가 곧 평화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의 착취와 폭력에 무력으로 대항하지 않고 비폭력 저항을 하였다. 왜?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12·3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인해 혼란, 불안, 그리고 걱정 속에서 밤잠을 설치고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 12·3 비상계엄, 내란 주동자들 그리고 그들의 명령을 따른 군인, 경찰, 공무원이 행사한 폭력의 희생자인 대한민국 국민이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겪고 있는 트라우마는 어떻게 할 것인가?
2. 예수가 당한 폭력 그리고 트라우마
예수는 로마 총독 빌라도와 그의 명령에 따라 예수를 사형 집행한 군인들, 그리고 유대인 지도자들, 성전 경비병, 그리고 유대인 군중으로부터 언어적· 물리적 폭력, 그리고 영적 폭력을 당했다. 여기서 영적 폭력이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조롱하고 예수의 신성(인성 포함)을 모독한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고통당하고 있을 때, 이렇게 그를 희롱하고 모독한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너나 구원하여라.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마태복음 27:40-42)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마가복음 15:18)
대제사장의 무리들이 빌라도에게 다음의 죄목으로 예수를 고발하였다.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여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누가복음 23:2)
로마인 총독 빌라도, 예수를 끝까지 살려보려는 빌라도의 마지막 노력도 유대인의 대규모 시위 앞에서 좌절되었다. 빌라도는 내란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이 일로 인하여 가이사 황제의 신임마저 잃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결국 예수의 십자가형을 허락하였다. 빌라도는 예수 죽이는 일에 결정적인 재판을 집행한 씻을 수 없는 오명과 죄를 지은 것이다.
예수는 이 모든 폭력에 비폭력으로 저항했다. 예수를 체포하러 온 대제사장 집안의 하인 말고의 귀를 칼로 잘라낸 베드로에게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하셨다. 즉 비폭력 저항을 가르치고 실천하셨다. 왜냐하면 칼을 쓴 자는 칼로 망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12·12 군사 쿠데타의 주범 전두환, 노태우 그리고 공범들의 최후가 어떠했는지 보았다. 칼을 쓴 자는 반드시 칼로 망한다.
12·3 비상계엄, 내란 주동자들과 그 명령을 시행한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한국인의 영적 정체성, 즉 하나님의 자녀라는 축복과 하나님이 부여한 인권을 탈취했다. 그들은 어둠의 자녀로 빛의 자녀이기를 포기하고 악에 가담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국가 폭력, 계엄군의 사살로 희생된 시민들,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당한 여성들, 행방불명된 수많은 시민을 기억한다. 하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대 변혁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정서적·이념적 저수지 역할을 했으며,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계승되었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경찰 대공분실 고문치사 사건은 결국 6·29 선언을 끌어냈다. 1987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명동성당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 미사에서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번 12·3 비상계엄 선포, 내란 주동자들이 내린 불법 명령을 거부한 일부 계엄군의 양심적 행동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은”(로마서 12장 13절) 계엄 군인이기 이전에 한국인이었다 본다.
시편 1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한겨울 국회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12·3 쿠데타 내란이라는 국가 폭력에 직면하여 슬기롭게, 현명하게 그리고 성숙하게 거악, 어둠, 그리고 국가 폭력에 비폭력으로 저항하였고 결국 승리하였다.
3. 외상 트라우마
1960년대 이후 한국인이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경험한, 그리고 고통받은 트라우마를 생각해 보자.
물론 사람마다 트라우마 후유증세가 다를 것이지만, 트라우마를 겪은 개인과 공동체는 다음의 여섯 가지, 즉 육체적 (Physical), 감정적(Emotional), 행위적(Behavioral), 관계적(Relational), 정신적(Mental) 그리고 영적(Spiritual) 고통을 겪는다.
예를 들면 전두환 군사 쿠데타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별 트라우마 없이 살고 있을 것이고, 또한 이번 12· 3 비상계엄을 지지한 사람들 역시 대통령 탄핵이 가져온 실망과 분함을 갖고 살고 있을 것이다.
심각한 문제는 전두환 군사 쿠데타(12·12 군사 반란)를 겪은 대다수 개인과 한국 사회가 또다시 2024년 12·3 비상계엄, 내란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들의 몸과 감정 그리고 영혼에 깊이 새겨진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겪은 군사 쿠데타에 대한 악몽과 고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과 경찰이 무장하고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12·3 비상계엄과 내란을 일생 처음 겪은 10대, 2030세대 그리고 40대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고 계속해서 트라우마 후유증에 시달릴 터이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1980년 이후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해왔다.
한국 사회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 측면이 있다.
- 비폭력 시민 항쟁 저항 운동.
- 1인당 국민소득 세계 13위. 세계 경제 순위 GDP 14위(IMF).
- 2024년 파리 올림픽 8위.
- 전 세계를 달리고 있는 현대/기아 자동차, 삼성/LG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삼성 휴대전화.
- 한국 종교 현황 기독교인1위(개신교 가톨릭 포함).
- 전 세계 147개국에 21,917명의 한국인 장기 선교사와 451명의 단기 선교사가 사역(2023년 말 기준) - 복음 전파하는 선교사 숫자.
- 초고속 인터넷 품질 세계 1위(옥스퍼드 대학교, 오비에도 대학교)
- 정보통신 활용도는 세계 1위(세계 경제 포럼).
- 학업 성취도(수학, 과학, 문해, 문제 해결력)와 교육 수준 세계 2위(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
-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원자력과 대체에너지 등의 이유로 -4.1% 기록(국제 에너지 기구 IEA, 세계에너지 및 기후 통계 2023년 말 기준)
하지만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을 남긴 일도 있다.
- 대통령 탄핵 3회, 군사 쿠데타 2회(5·16과 12·12), 12·3 민간 정부 친위 군사 쿠데타 1회.
- 군사 독재와 민간 독재.
- 검찰 정권과 검찰 독재.
또한 한국 사회는 다음의 부정적 측면을 갖고 있다.
- 가부장제 사회. 남성 우월주의, 남성 중심주의 권위적 사회.
- 국가 청렴성 63점으로 세계 32위(국제 투명성 기구, 2023년)
- 정치 인권 및 시민 자유는 부분적 자유만(Partly Free) 보장 (프리덤 하우스, 세계 인권 단체).
- 10만 명당 자살률 34개국 중 1위(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
- 신생아 비율 0.9명으로 세계 207위.
- 인터넷 통제 영역에서 인터넷 감시 대상국으로 분류(국경없는기자회)
- 삶의 질 세계 19위(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
4. 한국 사회의 당면 과제
그러면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12·3 비상계엄 그리고 그 과정에 벌어진 참혹한 현실을 체험한 대한민국 국민은 누가 돌볼 것인가? 누가 저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할 것인가? 국가가? 보건복지부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고 대통령을 파면하면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이 겪은 트라우마가 모두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정의가 실현되면 트라우마가 싹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마도 육체적 (아주 일부) 그리고 감정적 (아주 일부) 트라우마의 고통과 후유증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행위적, 관계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후유증은 남는다. 또한 우리 몸속에 감정 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무엇이 다시 자극하면 모든 후유증은 개인과 공동체에 다시 출현한다.
5. 교회의 사명
나는 이 혼란과 대격변의 시기에 첫째로 교회가 대한민국 국민이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겪고 걱정하고 신음하고 있는 이 트라우마를 치유할 사명이 있다고 본다. 목회 현장에서 트라우마 상담, 특히 영적 트라우마 상담이 시급하다.
둘째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예언자적 전통과 하나님의 정의가 대한민국에 실현되도록 하는 도구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다시 한번 세례 언약을 기억하고 다짐한다.
“당신은 악의 영적 세력과 영원히 단절하고, 이 세상의 악한 권세를 물리치고,
그리고 당신의 죄를 회개하는가?"
타락한 다윗왕에게 담대하게 회개하라고 외친 나단,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친 세례 요한, 그리고 회개하라 복음을 믿으라고 외친 예수의 첫 설교를 기억하고 강단에서 담대하게 설교해야 한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14-15).
6. 마틴 루터 킹 목사(1929-1968)
사회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인종차별과 유색인종 억압이라는 죄가 바로 미국의 원죄라고 말한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마틴 루터 킹 박사는 얼마든지 당시 내로라하는 대학교나 신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었다. 최고의 연봉을 받고 명예를 누리며 가족과 함께 안락하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인종차별과 억압에 물든 사회에서 고통받고 트라우마를 겪고 살아가는 흑인을 위해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보스턴을 떠나 인종차별과 억압으로 물든 남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교회 목사로 돌아갔다.
백인의 총탄에 생을 마칠 때까지 비폭력으로 흑인인권운동, 흑인민권운동에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Rev. Dr. Martin Luther King Jr)는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실현되어 현존함을 의미한다.”(Stride Toward Freedom, 1957)
그는 1963년 8월28일 노예 해방 100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 행진에서 미국 인권운동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연설을 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이 연설은 미국인들에게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미국 인권운동의 발전을 앞당기는 데 크게 공헌했다.
‘내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에서 그는 구약성서 이사야서를 인용하였다:
“너희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서 40:1-5)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와 약속한 대로 하나님의 시간, 때에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정의가 대한민국에 실현된다는 확신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시민이 비폭력으로 시민 운동을 계속하는 한 한국 사회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그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7. 그리고 담대하게
12·3 비상계엄 선포, 내란 주동자들에게 그리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저들의 명령을 수행한 군인, 경찰, 공무원, 그리고 여전히 거악을 옹호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자들에게 회개하라고 선포해야 한다.
오정선 박사는 메인주 올드타운에 소재한 올드타운 연합감리교회 담임이며,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Trainer of Triumph over Trauma) 영성 지도자(Spiritual Director)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 영성 지도자 회원(MEMBER OF SPIRITUAL DIRECTORS INTERNATIONAL, SDI)이다.
김응선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의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