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종·타문화 사역 확장과 비상을 위한 마당 10주년

타인종·타문화(Cross-Racial and Cross-Cultural, CRCC) 사역을 감당하는 한인 목회자들을 위한 연결과 배움, 영적 성장의 장인 CRCC 마당 프로그램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마당은 2026년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뉴저지 멀리카힐(Mullica Hill)에서 수양회를 갖고, 이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는 격주 온라인 강의로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영적 재충전과 실제적 훈련, 그리고 동료 간 배움을 통합한 6개월 과정으로 구성된다.

마당은 타인종목회자 전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American UM Pastors Serving Cross-Racial/Cultural Appointment, 이하 NAKAUMPSCA)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신애(Grace Pak) 목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박 목사는 타인종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는 동안 타인종 목회자 공동체가 역량을 갖추고, 충성되며, 효과적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돕고 싶은 열망을 품었다.

“타인종 목회자 공동체 안에는 뛰어난 은사와 달란트를 가진 전문가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의 필요를 채워줄 교육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타인종목회자 전국연합회와 여교역자 전국연합회가 파트너가 되어 논의한 끝에 2015년 10월 마당을 디자인하기 위한 모임을 소집했고, 2017년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라고 박 목사는 회상했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마당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가한나(Hannah Ka) 목사는 올해 마당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모임은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참여자를 맞이하고 동문을 다시 초청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등록을 위한 초청 글에서 한요한(Yo Han Han) 목사도 “마당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역자들을 위해 동료들이 함께 설계한 배움과 연결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0년 동안 마당은 타인종·타문화 사역을 감당하는 한인 목회자들에게 중요한 지원 네트워크로 성장해 왔다. 이는 이러한 사역 환경이 종종 고립감, 문화적 장벽, 높은 기대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박정찬(Jeremiah Park) 감독은 마당을 연합감리교회의 연대주의(connectionalism)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역으로 평가하며, “연합감리교회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연대주의를 통해 나누는 자원이며, 마당은 목회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영적·정서적·실천적 재충전의 오아시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타인종·타문화 사역이 특히 초기 단계에서 “독특하고도 도전적인 상황”을 동반한다고 강조하며, 이 시기의 대응이 목회 전반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당은 목회자들을 사역과 선교의 동반자로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자원과 지원 속에서 건강한 목회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A procession of United Methodist bishops leads opening worship at the 2024 United Methodist General Conference in Charlotte, N.C. File photo by Mike DuBose, UM News.2024년 8월, 시카고 근교인 알링톤하이츠에 소재한 인카네이션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2024 CRCC마당 수양회에서 박신애(Grace Pak) 목사가 ‘타인종 목회 신학’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희원 목사,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

참가자들은 마당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목회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문영(Moon Young Kong) 목사는 “마당을 통해 CRCC 목회의 성서적 정체성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목회적 확신과 자긍심이 세워졌습니다.”라며, 마당이 목회자들이 실제 사역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귀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의 경험으로 나누면서 깊은 공감과 이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사랑이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수료자인 한요한 목사는 “마당은 개인적인 아픔 속에서 치유를 경험한 공간이었으며, 사역의 소망을 다시 회복하는 자리였습니다.”라고 전했다.

2026년 과정은 15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지원자는 최소 2년 이상의 CRCC 사역 경험과 지방감리사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참가자는 2학점(CEU)을 받게 되며, 이후 온라인 과정의 70% 이상을 참석할 경우 추가로 3학점을 받을 수 있다.

수양회는 뉴저지 멀리카힐(Mullica Hill)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되며, 등록비는 500달러다. 일부 장학금도 마련되어 있다. 수료생들의 연합수양회 참가비는 별도로 책정되며, 등록 마감일은 2026년 5월 31일이다.

점점 더 다양해지는 교회와 사회 속에서 마당의 사명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박 감독은 “아무리 소수일지라도 진리는 진리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을 강조했다.

“타인종·타문화 사역은 이 사명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그는 한인 목회자들의 타문화 사역 참여가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이 사역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 목사는 “10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복된 공동체’로서의 미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공 목사는 “마당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부르심을 새롭게 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며 공동체 전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자리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당은 10년 동안 150명의 지도자를 배출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킬 목회자들을 지속적으로 세워가고 있다.

마당 등록을 원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6년 마당 일정 보기

2026년 마당 강의 일정 보기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4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개체교회
유제성 목사의 저서 <낯선 하나님> 표지 앞 ·뒷면 표지를 콜라주한 이미지. 사진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왜 하나님이 낯설까?

유제성 목사의 저서 <낯선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과는 다른 성경 속 하나님의 모습을 마주하며, 치열하게 질문하고 씨름할 것을 권한다. 저자는 성경 해석을 통해 다윗, 야곱, 유다 등의 삶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을 분석하고, 이러한 ‘낯섦’의 끝에서 결국 고난과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개체교회
정희수 감독이 치리하는 서오하이오 연회(West Ohio Conference) 사무실에서 연합감리교회와 한인선교구협의회 연석 모임이 열렸다. 현장에는 (왼쪽부터) 김관영 목사, 이형재 목사, 이푸르메 목사, 홍삼열 목사, 안명훈 목사, 정희수 감독, 장학순 목사, 이종민 목사, 권혁인 목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영봉 목사, 이훈경 목사, 전주연 목사, 이에린 사무장은 온라인(Zoom )으로 함께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연합감리교뉴스.

한인선교협의회 지도자들, “미래를 향한 사역의 이정표 세워야”

한인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은 위기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생존’을 넘어 관계 중심의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약함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공동체 회복과 미래 사역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체교회
3월 18일, 위스콘신주 블랙리버폴스 연합감리교회가 ‘디너 처치(Dinner Church)’ 사역 2주년을 기념하며, ‘친구’들과 함께 식사와 교제를 나누고 있다. 이 사역은 위스콘신 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환대와 공동체, 그리고 신앙을 실천하는 사역으로 자리 잡아 교회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식탁에서 새 생명을 찾은 위스콘신 시골 교회 이야기

위스콘신의 한 작은 시골 교회의 디너 처치 사역은 환대와 공동체, 그리고 신앙을 실천하는 사역으로 자리 잡아 교회 성장을 이끌고 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6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