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독회, 교단의 미래를 빚는 일에 동참 요청

주요 포인트:

  • 총감독회는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인 리더십모임에 연합감리교회 전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모든 연합감리교인은 한국어를 비롯한 7개 언어로 제공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모임에 대한 자신의 꿈과 기대를 나눌 수 있다.
  • 감독들은 웨슬리안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단의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한 웨비나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총감독회는 올해 열리는 리더십모임(Leadership Gathering)을 통해 연합감리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일에 모든 연합감리교인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감독들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의 녹스 연합교회(Knox United Church)에서 열릴 이번 모임에, 북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약 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령으로 담대하게: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교회를 상상하며(Emboldened by the Spirit: Imagining a Church Yet to B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임은 교단 분리라는 아픈 시기를 지나온 연합감리교회가 다음 장을 함께 기도하며 분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행사준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루벤 사엔즈 주니어(Ruben Saenz Jr.) 감독은 이번 모임이 단지 캘거리에 모이는 리더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엔즈 감독은 성명에서 “이 모임은 우리 교단 전체의 모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엔즈 감독과 감독들은 연합감리교인들이 이번 모임에서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어떤 지혜를 나누고 싶은지를 그들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설문조사를 마련했다.

또한 준비위원회와 감독들은 모든 연합감리교인을 대상으로 교단의 새 비전 선언문에 담긴 웨슬리안 신학적 기초를 탐구하는 3회짜리 웨비나 시리즈에 참여하도록 초청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이 비전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연합감리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사랑하고, 기쁨으로 섬기며, 지역 공동체와 세계 공동체에서 용기 있게 이끄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한다.”  

참여 방법 

궁극적으로, 감독들과 준비위원들은 이번에 열릴 리더십모임과 그에 앞서 진행되는 여러 과정이 연합감리교회가 이 비전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내도록 돕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감독회 회장인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감독은 성명에서 이번 웨비나와 설문조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웨비나와 설문조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모습의 연합감리교회로 부르고 계신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기도로 분별하며, 전 세계 연결망의 다양한 목소리에 의해 빚어지고, 성령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응답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사엔즈 감독은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합감리교인들이 “모세의 방식에서 지혜를 찾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차기 총감독회 회장으로 내정된 사엔즈 감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사람들의 시선을 이집트라는 현실을 넘어 광야 위로 돌려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일상의 갈등을 넘어서는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의 핵심은 우리 내부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진지하게 주요 이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되는 15문항 설문은 연합감리교회가 앞으로 무엇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하는지, 50년 후의 교회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십모임 참가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이끌어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스테파니 헨리(Stephanie Henry)는 이번 설문조사와 웨비나가 형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이미 예정된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의견을 묻는 절차가 아닙니다.”

그녀는 설문조사 결과와 웨비나에서의 논의가 리더십모임의 전체 일정과 세션 구성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며, 각 세션에서도 어떤 공동체의 목소리를 반영했는지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회규칙위원회(General Conference’s Rules Committee) 위원장을 지낸 헨리는 입법이나 회의 규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자신과 같은 평신도도 교회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리더십모임에 참가자들이 어떤 생각을 두고 참여하길 원하는지, 무엇을 논의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결론을 가지고 돌아가길 원하는지를 우리에게 말해 주세요.”

총감독회는 오는 10월에 캐나다에서 열릴 리더십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위의 QR 코드를 카메라로 비추면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은 한국어로도 제공된다. QR 코드 제공, 총감독회. 총감독회는 오는 10월에 캐나다에서 열릴 리더십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위의 QR 코드를 카메라로 비추면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은 한국어로도 제공된다. QR 코드 제공, 총감독회. 

감독들은 목회자들에게 주일 예배 중에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QR 코드 보여주고,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설문에 참여할 시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합감리교회 은급혜택부및투자기관인 웨스패스(Wespath)와 연합감리교 공보부(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UMCOM)가 협력해 제작했다. 연합감리교뉴스는 공보부의 사역 가운데 하나이다.

웨스패스 소통 담당 디렉터인 크리스티나 틴처(Christina Tincher)는 이 설문조사가 “전 세계에 걸쳐 연결된 교단 전체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라며, “모바일 친화적 플랫폼을 사용하고, (한국어를 비롯한) 7개 언어로 제공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분석은 웨스패스가 맡게 된다.

“많은 분이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하고, 교회가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라고 틴처는 덧붙였다.

전 세계 연합감리교인들이 리더십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통로는 웨비나다. 모든 웨비나는 녹화되며, 한국어를 비롯해 미국수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웨비나는 모두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교단 비전 선언문의 각 핵심 문구와 그것이 웨슬리안 전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다루게 된다. 또한 각 웨비나에는 전 세계 연합감리교회에서 온 다양한 패널들이 참여한다.

웨비나 기획은 총회역사기록위원회 총무인 애슐리 보건이 주도하고 있다.

“우리가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웨슬리안 신학·선교학·교회론의 기초를 다시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웨비나는 모든 연합감리교인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 속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보건은 말했다.

예정된 웨비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담대하게 사랑하기 – 신학 | 1월 24일
    웨슬리안 신학이 오늘날 연합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핵심 신학적 헌신과 공유된 신앙을 성찰하며, 신학이 웨슬리안과 연합감리교회로서의 정체성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함께 나누게 된다. 이 웨비나 참가 신청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 기쁘게 섬기기 – 선교학 | 2월 21일
    상호성, 영적 형성(formative practice), 탈식민적 관점을 중심으로 웨슬리안 선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은 선교가 관계 속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맥락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며, 겸손과 기쁨으로 섬기라는 부르심에 어떠한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함께 탐구한다.
  • 용기 있게 이끌기 – 교회론 | 3월 21일
    교회 생활과 리더십에 대한 웨슬리안 이해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연대성(connection), 공동 리더십, 그리고 세계적 맥락 속에서 신실하고 담대한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교회가 구조와 사역 방식을 어떻게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10월 현장 모임에 앞서 리더십모임에 참가할 300명을 대상으로, 4월 25일 온라인 사전 모임을 추가로 마련해 대면 모임을 위한 준비를 돕기로 했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보건은 이번 웨비나와 리더십모임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새로운 목소리, 특히 젊은 목소리를 드러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교단 내에 지위와 발언권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아직 들려지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사엔즈 감독은 웨비나와 리더십모임이 궁극적으로 복음 전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가 신학과 선교학, 교회론을 다루는 방식은 교회를 떠난(de-churched) 사람들, 교회에 출석해 본 적 없는(unchurched) 사람들, 이른바 ‘탈교회(post church )’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사람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그들은 ‘와, 여기에 나를 위한 자리가 있구나’라고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작업이 사람들에게 신앙을 가지고, 소속감을 느끼며,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교회를 상상하는 데 있어 하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엔즈 감독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교회가 내부 갈등을 다루는 데만 지나치게 능숙해졌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실천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교회의 비전 선언문, 곧 ‘담대하게 사랑하고, 기쁘게 섬기며, 용기 있게 이끈다’라는 이 비전을 향한 지지가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인대를 갖추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래,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 하는 이유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ahn)은 연합감리교뉴스 부편집장이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4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리더쉽
2026년 새해를 맞아 오하이오 감독구의 정희수 감독과 함께, 전세계지역화 전환이 비준된 이후 연합감리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신년 대담을 나눴다. 사진, 정희수 감독. 제공, 정희수 감독.

정희수 감독, “변혁기의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와 방향을 논하다” 1부

2026년 새해를 맞아 오하이오 감독구의 정희수 감독과 함께, 전세계지역화 전환이 비준된 이후 교단과 한인연합감리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신년 대담을 나눴다. 이번 글은 대담의 첫 번째로, 교단에 관한 내용이다.
개체교회
2022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교회성장컨퍼런스 참석자들 모습. 2026년 교회성장컨퍼런스는 2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며, 한인감리교회 목회자와 배우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진 제공, 교회성장컨퍼런스.

2026 교회성장컨퍼런스가 2월 샌디에이고에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성장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교회성장컨퍼런스가 “How Do We Grow the Church?”(사도행전 2:47)라는 질물을 주제로, 2026년 2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교회 성장
미국에 이민 온 최초의 한국 이민자들은 인천 내리감리교회의 교인들이 주축을 이룬 102명이었다. 한인감리교회의 역사가 담긴 사진 콜라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호놀룰루 한인감리교회, 한인감리교 선교회, SS 갤릭호. 사진,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제공, 그래픽, 케이틀린 베리, 연합감리교뉴스.

1월 13일은 미주한인의날(Korean-American Day)

1월 13일은 미주한인의날(Korean-American Day)로 미주 지역 내 한인 이민자들의 개척적인 삶과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한인 이민 100주년인 2003년 미국 정부가 제정한 날이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6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