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총회 ‘다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주제로 뉴저지에서 열린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의 2025년 총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뉴저지주 이스트 브룬스위크(East Brunswick, NJ)에 소재한 갈보리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다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한인 목회자와 한인총회의 발자취를 소개하면, 한국인으로 연합감리교회에서 최초로 안수를 받은 이는 양주삼 목사다. 그는 1910년 목회자가 되기 위해 테네시주 내쉬빌에 있는 밴더빌트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했다. 신학교 재학 중이던 1912년 10월 13일, 밴더빌트 대학교의 교수이자 남감리회 멤피스 연회의 감독이었던 콜린즈 데니(Collins Denny)로부터 집사목사 안수를 받은 양 목사는 1930년 통합된 기독교조선감리회의 초대 감독(당시는 총리사)이 되었다.

최초로 안수를 받은 여성 목회자는 전경신(Colleen Chun) 목사로 캘리포니아-퍼시픽 연회에서 1979년에 집사목사, 1983년엔 장로목사로 안수받았다.

1974년부터는 한인 공동체 조직도 한인 교회의 성장에 발맞추어 출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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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에 속한 한인 교회와 목회자가 증가하면서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1974년 최초의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연합회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에서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송정율 목사가 선출되었다.

연합감리교회 내 여성 목회자의 증가와 더불어 여성 목회자들의 친목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 한인여목회자협의회는 연합감리교회 고등교육사역부의 주관으로 1985년 9월 23일~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오혜식 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타인종 목회 현장을 섬기는 목사들로 구성된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는 당시 고등교육사역부를 섬기던 윤길상 목사의 주도로 1997년 시카고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당시 위스컨신에서 타인종 목회를 하던 이동수 목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교회의 2세 교육과 차세대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한인 공동체의 노력도 한인 교회의 성장과 함께 진행되었다. 1981년에는 1.5세와 2세를 위한 조직인 TG(Transgeneration Ministry)가 조직되었고, 1989년에는 한인 영어 목회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인(Center for Korean-American English Ministries)가 설립되었다. 2013년에는 이 두 조직을 통합한 차세대목회(Next Generation) 조직인 NEXUS가 출범했으며, 이 모임은 한인 3세들도 참여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인 공동체의 성장과 타인종 목회자와 여성 목회자 및 차세대 목회자 등 한인 공동체 전체의 목소리와 역량을 아우르는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이던 이훈경 목사는 2008년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모임에서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김정호 목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인총회는 2019년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대면으로 열린 이후,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이후 모임을 하지 못했던 한인총회는 2023년 한인목회강화협의회 회장인 정희수 감독은 ‘특별한인총회’를 소집하고, 모든 지체가 참여하는 조직을 재구성하기 위해 소집된 특별총회를 시카고에서 열고, 이창민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작년의 2024년 LA 한인총회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면 정기 대회이자,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2024 총회 이후 처음 개최된 대회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LA에서 진행되었다. 이 모임에서 한인총회는 다양한 예배와 프로그램에서, 청년과 장년, 여성과 남성, 평신도와 목회자, 한인 교회 목회자와 타인종 목회자, 감리사와 감독, 이민 1세와 2세가 함께 리더십을 나누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영성을 풍성하게 드러내는 한편, 평화와 이민 문제를 다루며 개인의 영성과 사회적 구원을 균형 있게 조명하는 감리교 신앙과 신학의 정수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을 제공하며, 한인총회 역사상 가장 포용적인 총회로 평가받았다.

2025년 정기총회를 앞둔 한인총회는 초대의 글을 통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교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주제 아래 하나님의 교회가 지닌 본질을 회복함으로써, 서로를 돌아보고 돌보며 하나 됨의 미래를 기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5 한인총회, 다시, 그리스도의 몸

한인총회에서 제공한 등록 안내는 아래와 같다.

한인총회에서 제공한 등록 안내는 아래와 같다.

1차 등록 (9월 15일까지)

(1) 온라인 결제 옵션 (Credit Card):

  • 개인 (2인 1실): $250
  • 독방 및 가족: $450 
  • 통근 등록: $50 

     등록비(수표) 접수 후에 숙소 배정이 확정됩니다.

(2) 개인 수표로 결제 시:

  • 수취인:KAUMC
  • 체크로 보내시는 분들은 메모난에 본인 또는 교회 이름을 기입해 주세요.

(3) 온라인 결제 옵션 (Zelle):

  • Zelle 송금: 404-680-7743 (KAUMC)
  • Zeel 송금 시 Note에 본인 또는 교회 이름을 기입해 주세요.

    보낼 주소: Rev. Juyeon Jeon

  • 205 Horatio Blvd. Buffalo Grove, IL 60089

     등록비 영수증은 전주연 목사님께 요청하면 됩니다.

이번 2025년 한인총회에서는 저녁 집회 시간에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등록비 보조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총회 참석 시, CEU(연장 교육 학점)가 제공된다.

한인총회와 다양한 사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재정적 지원은 필수적이다. 한인총회 헌장에 따르면, 한인 교회 회비는 개 교회의 경상 예산의 0.5%로 정해져 있다. 이에 대해 한인총회 임원회는 교회의 형편을 고려해 정성껏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개인 후원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인총회 한인교회 회비 안내>

예 ) 10만 불 예산 500불 이상

       50만 불 예산 2,500불 이상

    100 만 불 예산 5,000불 이상

보낼 곳: KAUMCㅣ205 Horatio Blvd., Buffalo Grove, IL 60089

한인총회는 한인연합감리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 타인종(cross-cultural/racial ministry) 목회자, 여성 목회자, 차세대 목회자(Nexus), 연장 사역자, 그리고 각 연회의 한인 감독과 감리사 및 스태프 등 1천여 명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모든 한인 교회와 한인 사역자들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한국어 회중 205개와 영어 회중 35개 등 240개의 한인 교회와 230명의 한인 교회 목회자, 그리고 570명의 다인종/다문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함께 감독, 지방감리사, 총회 기관의 사역자 등 52명의 연장 사역자를 포함해 총 874명의 목회자가 소속된 한인총회는 이번 여름 각 연회에서 안수받은 사역자들이 포함되면서 약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4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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