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연합감리교회 총회: 승인된 한인공동체 관련 안건들

지난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열렸던 연합감리교회 총회에 제출된 안건 중 한인공동체에서 발의 하거나, 한인공동체 사역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는 안건 3개가 모두 본회의에서 승인되었다. 그 안건들로는 한인목회강화안과 평화위원회의 연합감리교회 결의문 수정안, 그리고 안수후보자 통역 안건 등이다.

먼저 한인목회 강화안(Korean Ministry Plan)이 5월 14일 저녁에 대의원들의 반대 없는 절대적인 지지로 입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 5월 17일 오후 본회의에서 승인되었다. 다른 목회 강화안들(National Plans)도 같은 본회의에서 승인이 되었다. 소수인종의 목회와 사역강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총회에서 승인되어 시작된 목회강화안(National Plans)은 Native American Comprehensive Plan, Asian American Language Ministry, Strengthening the Black Church for the 21st Century, Korean American National Plan, National Plan for Hispanic/Latino Ministry 등이 있고, 2012년 템파 총회에서Comprehensive Plan for Pacific Island Ministries가 추가로 승인되었다. 이 목회 강화안들은 각 인종의 문화와 특성을 바탕으로 교단의 주요 선교 과제에 중점을 두어 주어진 예산과 리소스로 사역 강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총회에서 직접 승인을 한 이니셔티브(Initiatives)이다. 이번 총회에도 한인목회 강화안과 예산은 한목협의 사무실을 두고 있는 총회세계선교부를 통해 제출되어 승인되었다. 한목협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그 동안 이 청원안의 준비와 통과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날이 지경이 넓어지는 한인목회의 폭과 깊이를 생각하며, 다음 회기를 위해 더 큰 사명감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한인목회강화안이 시대적 사명인 연합감리교단의 갱신을 위한 핵심사역으로 자리잡기 원합니다. ”라고 안건 승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인총회 평화위원회가 총회사회부를 통해 제출한 연합감리교회 결의문 수정안, Korea: Peace, Justice and Reunification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청원문이 있는 연합감리교회 결의문집(The Book of Resolution)의 내용을 바꾸는 안건이다. 1988년 총회에서 승인되어 결의문집에 수록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청원문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문구를 수정해 왔다. 이번 문구의 수정 내용은 연합감리교회가 한국과 북한에 있는 교단과의 협력적 연대와, 다음 회기에 한국 정전 협정을 평화 조약으로 바꾸는 운동을 전개하고, 북한에 대한 인조주의적 지원과 탈북자 보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평화위원회 회장 장위현 목사는 “새 청원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배경,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초교파적 세계교회의 30년이상의 노력, 평화 위원회의 지난 4년간의 노력 등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2013년 세계교회 협의회 부산회의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선언에서 요청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 세계 연합 감리교인도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 안건은 입법위원회 심의 마지막 날인 5월 14일(토) 밤 9시경에 입법위원회를 절대적인 찬성으로 통과하였고, 5월 17일(화) 오전 본회의에서 찬성 759표 반대 24표로 승인되었다.

한인총회,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총회고등교육사역부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제출한 안수후보자 통역 관련안, Translation and Cultural Accommodation for Candidates는 2014년에 한인총회에서 승인한 한인 안수후보자 테스크포스의 리서치를 통한 여러 인종과 문화 배경의 안수후보자들의 어려움 중 하나인 언어문제를 총회에 청원한 것이다. 박신애 목사는 “이 법안은 한인을 포함한 여러 문화 배경의 안수 후보자들을 교회가 돌아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 법안이 연합감리교회가 모든 문화와 언어의 배경을 가진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들을 교회가 환영하고 지원함으로 세계적인 교회가 되는 길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의의를 부여했다. 이 청원안에는 “To honor the language and cultural realities of candidates who do not speak English as their first language and respond to the need for some candidates to need translation or other accommodation to successfully complete certain candidacy requirements.”라고 적고 있다. 이 안에는 후보자 인터뷰뿐 아니라 심리 테스트나 다른 조사 과정에도 후보자가 원하면 통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총회고등교육사업부의 박희로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연합감리교회가 세계적인 교회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문화나 언어의 차이로 진정한 포괄적인 교회가 되기에는 아직 미숙한 점들이 많이 드러났고, 그러한 혼란들이 성장과 교세 확장을 위해 우리가 겪어야 할 아픔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점에서 한인목회강화협의회와 한인총회, 그리고 총회고등교육사역부가 힘을 합쳐 추진한 이번Translation and Cultural Accommodation for Candidates 입법안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연합감리교회의 한인 지도자들이 교단의 세계화 과정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라는 공헌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법안은 앞으로 언어나 문화적인 차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선뜻 응하지 못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청원안은 5월 12일 오후 입법위원회에서 찬성 75표 반대 8표로 심의를 통과하였고, 5월 14일 오전 본회의에서 찬성 735표 반대 41표로 승인 되었다.

한편 한인공동체의 관심 안건 중의 하나였던 정회원 목회자 파송보장제 관련 몇 가지 안건들은 총회 첫 번째 주에 열렸던 입법위원회에서 심의가 되지 않거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지난 2008년 총회에서 승인되었나 경제불황으로 포기했던 새 찬송가를 위한 위원회 구성 및 추진안이 이번 총회에서 다시 승인 되어 빠르면 2021년에 연합감리교회 새 찬송가가 나오게 되었다.

글쓴이: 이승필 목사,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올린날: 2016년 6월 4일

관련

2019년 특별총회에 4가지 플랜에 대한 요약과 총정리

2019년 특별총회에 4가지 플랜을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과 총정리했다.
선교
짐바브웨 출신 선교사 로레인 챠린다는 서오하이오연회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콩고 북카탕가의 카미삼바 농장을 보여주고 있다. 서오하이오연회는 북카탕가연회와 탄가니이카연회와 자매결연을 한 연회이다. 사진 제공 로레인 챠린다

선교사들은 아프리카에서 섬김의 기쁨을 나눈다.

5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다른 나라에서 봉사하는 이들의 경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단
뉴저지 연회의 교회 법원은 2월 7일 곽지선 목사에 대한 모든 기소 내용에 무죄를 평결했다. 사진제공 곽지선 목사.

곽지선 목사는 무죄 !

곽지선 목사가 2월 5-7일 열린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는 것으로, 2년 8개월에 걸친 뉴저지연회가 곽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