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회들의 선거 결과와 2020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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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특별총회에서 상처를 입은 지 몇 달 후, 미국 내 각 연회의 유권자들은 2020년 총회에서 상당히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의원들을 선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9년 특별총회에서 438-384로 통과시킨 <전통주의 플랜>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대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선출되었다. 그러나 동성 결혼과 "스스로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목회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장정의 내용을 뒤집을 정도로 대의원 숫자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한다.

이 예측은 아프리카와 필리핀, 동유럽 및 러시아 출신 대의원들이 내년에 있을 다국적 교단의 총회에, 올해 열린 특별총회 때처럼 <전통주의 플랜>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다. 대부분의 연회는 이미 대의원 선출을 끝냈다.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될 2020총회에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동수로 구성된 8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다. 이들 대의원은 미국 55.9%, 아프리카 32%, 필리핀 6%, 유럽 4.6%, 그리고 연합감리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약 교단의 대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총회와 비교해서, 미국의 대의원 숫자는 22명 줄었고, 반면에 아프리카는 18명, 필리핀은 2명이 늘어났다.

미국 내 연회의 투표 결과는 성소수자 사역에 관한 처벌 조항이 포함된 <전통주의 플랜>이 이전보다 훨씬 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통치 권력은 피통치자의 동의에서 나오는 것이며, 지난 총회에서 통과시킨 <전통주의 플랜>은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음이 명백하다.”고 북일리노이연회의 재무 총장이자 평신도 대의원인 라니 쉐이픈은 말했다. 그는 자신처럼 <전통주의 플랜>에 반대하는 미국 내 대의원 수를 집계했다.

<전통주의 플랜> 제안자의 한 사람인 토마스 램브렉트 목사도 미국 대의원 숫자를 계산하고 있다.

"분명히, <전통주의 플랜>에 대한 두 진영의 대의원 숫자 차이는 매우 줄어들 것이다."라고 <굿 뉴스> 그룹의 부사장인 램브렉트는 말했다. "이로 인해 장정에 있는 처벌 조항을 강화하고, 우리가 바라는 다른 개혁안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쉐이픈과 램브렉트는 미국 내 대의원 482명의 최종 분석에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선거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의견은 일치했다.

연회에 대한 추가 정보

연회는 연합감리교단의 예배와 사역을 다루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 세계의 지역별 모임이다. 이 연회에서 목회자의 안수와 파송, 은퇴 등을 축하하고 허락한다. 또한, 전년도에 소천한 목회자와 그들의 배우자를 추모한다. 연합감리교 뉴스는 각 연회의 보고서를 게재한다.

각 연회 보고서

쉐이픈의 계산에 의하면,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하는 대의원은 118명이고, 10명은 입장이 분명하지 않으며, 354명은 이를 반대한다. 이것은 미국의 <전통주의 플랜>을 반대하는 진영이 이번 선거에서 21명을 더 확보한 것으로, 미국 대의원의 약 73%가 전통주의 플랜에 반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램브랙트는 미국에서 선출된 <전통주의 플랜> 지지자 수를 130명으로 높여 잡았다. 그는 목회자 중에만 전통주의 대의원 수가 19% 감소했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쉐이핀은 2020년 총회에 대의원으로 선출된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하는 평신도 숫자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한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38연회 및 지역의 평신도와 목회자 80% 이상이 <전통주의 플랜>에 반대하고 있고, 또 다수의 대의원이 공개적으로 자신들을 성소수자라 표방한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다.

각 연회는 목회자는 목회자를 평신도는 평신도를 대의원으로 선출한다. 램브렉트와 쉐이핀 모두 목회자 대의원들의 구성이 <전통주의 플랜>에 반대하는 사람들로 바뀌었고, 평신도들은 보다 전통주의적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대의원들의 공개 성명과 옹호 단체 지지에 근거한 두 사람의 투표 집계는 이론상으로만 그렇다는 것이다.

총회 현장에서 투표할 때까지, 대의원들은 언제든지 자기 생각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지 총회에서는 교단 예산을 포함하여 성소수자 개인에 관한 정책보다 더 많은 다른 정책들도 고려하게 된다.  

대의원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은 총회만이 아니다. 미국의 각 연회에서는 내년에 5곳의 지역총회에서 12명의 새로운 감독을 선출할 투표단인 총회 대의원과 지역총회 대의원을 대거 교체했다.   

쉐이핀의 추정에 따르면, 5개 지역총회 대의원 중 70% 이상이 <전통주의 플랜>을 반대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총회에서 감독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약 60%의 투표를 얻어야 한다.

쉐이핀은 이를 두고, "<전통주의 플랜>을 거부하는 감독들만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램브랙트 역시 "대부분의 지역총회에서 전통적인 결혼의 정의에 반대하고, 성소수자의 안수를 찬성하는 감독을 선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동의했다.

"그런 현실을 생각하면, 이는 많은 연회가 목회자들에게 장정의 기준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기 힘들 것이고, 총감독회가 감독들에게 장정 준수의 책임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다."라고  램브렉트는 덧붙였다.

대의원 선거가 <전통주의 플랜>에 대한 저항의 유일한 신호는 아니다. 볼티모어/와싱톤, 미시간, 북텍사스, 북일리노이, 오레곤/아이다호, 서남데저트, 마운틴스카이와 캘리포니아/네바다 등의 연회를 포함하여, 공개적으로 성소수자를 준회원 및 정회원으로 안수하거나 파송한 미국 연회가 8곳 이상이다.

쉐이핀의 계산에 따르면, 올해 연회 중 절반이 <전통주의 플랜>을 거부하거나 성소수자 공동체에 사과했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적어도 다섯 연회에서 <전통주의 플랜>과 유사한 청원이 통과되지 않았거나 <전통주의 플랜>의 수정안이 폐기되었다.

쉐이핀의 계산을 도운 캘리포니아/네바다연회의 지역총회 대의원인 랜디 밀러는 <전통주의 플랜>에 대한 강렬하고 지속적인 항의를 기대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보통은 총회가 끝나고 나면, 교회 안에는 많은 혼란과 분노가 생기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반발은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점점 커지고 있다. "

그는 이번 미국 내 연회들의 선거에서 “새로운 희망의 움직임”을 보았다고 말했다.

서짐바브웨연회의 대의원이고 웨슬리언약협회의 지도자인 포브스 마통가 목사에게도 이번 미국 내 투표 결과는 축하해야 할 이유가 있다. 교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할 때, 그는 미래에는 <전통주의 플랜>의 지지자가 더욱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교인들이 감소하는 사이에 아프리카의 교인수는 증가하고 있고, 이는 장차 아프리카가 연합감리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대부분의 연회가 2019년과 동일한 대의원들을 다시금 2020년 총회 대의원으로 선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아프리카 사역 기금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하는 일부 소식을 들었지만, 자신은 하나님이 공급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어디어 선교(Nyadire Mission)의 책임자다.   

그러나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해도, 미국 대다수의 연회와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교단의 다른 연회와의 분열이 점차 커지면서 교단의 미래는 더욱더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신학적 차이로 인한 교단의 분리 혹은 완전한 구조조정에 관한 제안을 총회에 제출하기 위해 교단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비공식 대화가 진행 중이다.

2019년 총회에 멤피스연회의 대의원으로 봉사했던 스카이 멕크래큰은 이번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교단이 신학과 이념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고했다.

테네시주 잭슨에 있는 연합감리교회 수석 목사는 연합감리교 뉴스에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교인 대부분이 중도좌파 혹은 중도우파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대체로 조용하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했다고 느끼면 행동에 나서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은 연합감리교회 뉴스의 멀티미디어 뉴스 기자다. 그녀와 연락하려면 615-742-5470으로 연락하거나, newsdesk@umnews.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교단
워싱턴주 보텔에 소재한 보텔연합감리교회 김대일 목사는 비젼팀을 만들어, 모임에서 토의된 내용을 2020년 서부지역총회에 보고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제공, 차메인 로블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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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그룹의 제안을 비교한 차트다. 청원안의 자세한 내용은 청원안과 참고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모든 청원안은 총회에서 수정될 수 있고, 사법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 이 차트는 모든 청원안 공시 후, 수정될 수도 있다.

2020 총회 주요 청원안 차트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그룹의 제안을 비교한 차트다. 모든 청원안은 총회에서 수정될 수 있고, 사법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 이 차트는 모든 청원안 공시 후, 수정될 수 있다.
사회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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