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원 목사, 뉴저지 연회의 라리탄밸리 지방 감리사로 파송되다.

뉴저지 갈보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도상원 목사가 뉴저지 연회 라리탄밸리 지방의 감리사로 파송 받았다.

3대째 감리교 목사 가정에서 성장한 도 목사는 한국에서 감리교 신학대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드루 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영어 회중인 커버넌트 연합감리교회를 섬긴 후, 한인 회중인 만모스 은혜 연합감리교회를 7년간 담임했다. 이어서 도 목사는 영어 회중인 놀튼 연합감리교회와 엡워스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다가 지난 2010년 갈보리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으로 파송 받아 9년째 섬기고 있다.

도 목사는 만모스 교회를 섬기던 중 교회 부흥의 능력을 인정받아, 덴만 에반젤리칼 어워드(Denman Evangelical Award)를 받았고,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갈보리 교회를 1000명 이상 출석하는 연합감리교 교회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25개 교회의 하나로 부흥시켰다.

그는 소속된 교회뿐만 아니라 연회와 한인총회를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연회의 안수심사위원(Board of Ordained Ministry)과, 목사회(Order of Elder) 의장으로 섬겼으며, 현재는 뉴저지 연회 연대회의(Connectional Table) 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한인총회에서는 총회서기로 섬겼고, 현재는 한인총회의 대안위원회 일원이 되어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대안 연구에 힘쓰고 있다.

도상원 목사가 2018년 7월 시카고에서 열린 한인총회 중앙위원회와 대안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UMNS.도상원 목사가 2018년 7월 시카고에서 열린 한인총회 중앙위원회와 대안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UMNS.

도 목사는 “지금 섬기는 갈보리 교회는 심각한 분열과 분쟁을 겪은 교회였습니다. 교인의 약 75%가 떠나가고, 약 5백만 불 이상의 건축 빚이 있어 파산 직전의 교회였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며 교회를 정상화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원수처럼 여기던 교인들이 하나가 되고, 형제와 자매가 되어 지내는 모습은 하나님이 이루신 기적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식상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정말 분에 넘치는 사랑을 교인들로부터, 그리고 하나님께 받았습니다.”라고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도 목사는 자신이 감리사가 된 이유로 “한인교회뿐 아니라 미국 교회, 다양한 연회활동 등을 열심히 참여했고, 이중언어(Bilingual) 능력과 이중문화적(Bicultural)인 폭넓은 사역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특별총회 이후 교단과 연회 그리고 교회가 당면할 여러 가지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면서 “뉴저지 연회의 한인 교회들과 연회 사이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다리를 세우는 역할을 하라고 자신을 부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국의 교회들도 그렇지만, 한인 이민교회는 이제 감수성 있는 변화(Adaptive Change)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전의 성장 중심의 모델로는 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깊은 영성과 신학적 통찰, 좋은 품성과 덕을 가진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넓이가 아니라 깊이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당면한 과제로는 노령화된 한인 교인들을 잘 위로하는 사명과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킬 젊은 영적 리더들을 의도적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다인종, 다민족 교회로 이끌 리더들을 한인교회 안에 품는 적극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민교회가 보다 감수성 있게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민교회가 처한 현실과 과제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 정체성에 관한 논란에 대해서도 “극단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취하기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이슈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젊은 세대와 영어 회중을 비롯한 모든 한인 교회들의 의견을 충분히 모아야 합니다. 힘으로 대결하기보다 먼 미래를 보고 혁명적 희망의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파도처럼 다가오겠지만 그럴수록 지혜롭게 차분히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라 언급했다.

도 목사는 뉴저지 중부에 위치한 라리탄밸리 지방을 다가오는 7월부터 감리사로 섬기게 되는데, “모두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안한 이때 목회자들뿐 아니라 교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충성스러운” 감리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응선(Thomas Kim) 목사는 한국/아시아 뉴스 담당 디렉터이다. 문의 및 연락처: 전화 (615) 742-5470,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더 많은 연합감리교뉴스를 원하는 이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주간뉴스요약판 혹은 월간뉴스 요약판을 구독할 수 있다. 

 

교단
(왼쪽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선교국 황병배 총무,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롤랜드 페르난데스 총무,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에큐메니칼 책임자인 로즈메리 웨너 감독이 2026년 10월 14일 속초에서 선교협력 약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 교단 선교기관은 매년 실무협의회를 열고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선교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새 언약을 맺고 선교 동반자 관계 강화

141년에 걸친 공동 선교의 유산을 이어온 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지도자들이 정기적인 대화와 선교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새로운 선교협력 약정서에 서명했다.
선교
한인총회 50주년을 맞아 참가자들은 지난 반세기의 헌신에 감사하고, 다음 세대의 지도력을 키우며 다른 공동체와의 연대를 넓혀갈 미래를 모색했다. 사진은 10월 6일 아침 예배를 마친 한인총회 참가자들이 샌프란시스코만을 배경으로 모인 모습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인총회 50주년, 만남과 연대 속에 다음 세대의 희망을 심다

한인총회 50주년을 맞아 315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가 샌프란시스코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온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를 세우며 다른 공동체와의 연대를 넓혀갈 방안을 모색했다.
선교
2026년 10월 5일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조정애 선교사(가운데)와 정현섭 목사(오른쪽)가 한인총회장 권혁인 목사(왼쪽)에게 한인 교회 미래를 위한 시드머니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인총회 50주년 총회가 시작되다: 이제는 우리가 씨앗을 심을 차례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만남·맺음·북돋음’을 주제로 50주년 환영 만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를 지켜온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다음 세대와 세상을 향한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6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