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2%

98% 다 잘해도 어떤 때 나머지 2%가 모자라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부자청년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하셨습니다. 부자청년이 자기 자신이 모든 것 다 잘한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 2%가 모자랐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은혜를 모르고 자기 실력으로 영원한 생명까지 성취할 수 있으리라 여긴 생각입니다.

목사가 설교를 잘한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메세지가 없으면 2% 모자라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성경을 잘 가르친다고 해도 아이들에 대한 예수님 사랑이 없으면 그 2%가 없는 것이 됩니다. 성가대가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예수님 사랑과 은혜의 고백이 없으면 그 2%가 모자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잘한다고 해도 예수님이 교회 주인되지 않으시면 그 2%가 모자라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예수님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열심히 에너지 소모하는 교회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 잘 믿고 예배 잘 드리는 것 아니고 다른 것 잘한다면 존재 목적을 상실한 교회되는 것입니다. 현재 버지니아 감독으로 계신 조영진 감독님이 2012년도 감독선거에 후보로 나오셨을 때 선거에 힘이 되고 싶어서 찾아가 뵈었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걱정을 했더니 조감독님 말씀이 자신은 감독선출 과정에서 단 한가지 기도를 드리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뉴욕 양키즈의 전설적인 인물 Bobby Richard-son의 기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직 당신의 뜻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그 이외의 어떤 것도!/ 아멘. Dear God, /Your Will, /Nothing More, /Nothing Less, /Nothing Else. /Amen.”

저는 우리교회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 교회라는 칭찬받는 것이나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잘 믿고 예배 잘 드리는 교회되는 것을 소원합니다. 교인들이 다른 관심 가지지 않고 성경공부 열심히 하고 기도생활 잘하고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지난날 내 자신의 목회 많이 후회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고 애를 쓰는 목회를 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예수 잘 믿도록 하는 일에 소홀히 한 것입니다. 대학생청년목회를 하면서도 그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같이 울고 같이 먹고 같이 놀고 좋은 친구가 되려고 했지만 예수 잘 믿고 예배 잘드리는 예수님의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 지금도 많이 아쉽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전도도 잘 놀아줘서 전도되는 것 한계가 많습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관심가지는 사람들 전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줄수없는, 세상이 빼았을 수 없는 예수님의 그 사랑과 은혜 구원말고 다른 것 줄 것 없다는 것 분명히 해야 합니다. 물론 친교도 필요하고 필요을 채워주는 돌봄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에 대한 2%가 없는 친교와 돌봄 오래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잘해야 하는 것만 잘하는 교회되기 바랍니다. 예수 잘 믿고 예배 잘드리는 것입니다.

글쓴이: 김정호 목사, 아틀란타한인교회, GA
올린날: 2015년 10월 6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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