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 한인총회와 감독들과의 만남이 예정되다


연합감리교 한인총회와 총감독회의 감독들과의 긴급 연석 회의가 12월 3일 뉴저지 갈보리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월 3일 WCA 총회에서 5명의 감독과 한인총회 총회장과 선교총무의 만남은 연합감리교 총감독회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그 결과 총감독회는 한목협을 통해 한인연합회총회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는 현 시국이 전례가 없는 특별하고도 긴급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오는 12월 3일, 그 모임에 참석하는 감독들은 위스컨신 연회의 정희수 감독, 서스케하나 연회의 박정찬 감독, 조영진 감독(은퇴) 등 3인의 한인 감독과 뉴욕 연회의 토마스 비커튼 감독, 뉴저지 연회의 쟌숄 감독, 북일리노이 연회의 샐리 딕 감독, 북텍사스 연회의 마이클 메키 감독 등 한인 교회가 다수 소재한 지역의 7명의 감독이다. 예정되었던 북조오지아 연회의 수 호퍼트잔슨 감독, 칼팩 연회의 그랜트 하기야 감독, 칼네바다의 미네바 칼카뇨 감독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해왔다. 

한인총회를 대표해서는 전현직 회장단과 2019 특별총회 안건과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장래를 논의하기 위한 한인 총회의 <대안특위> 위원들과 각 지역 대표들과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등 20 여 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안특위>와 중앙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연석회의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구성원들의 깊이 있는 토론 끝에 현재로서는 어느 안도 지지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어느 한 가지 안을 지지하기보다는, “한 성령 안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일치단결을 위해” 그리고 내년 2월에 있을 특별총회와 4월에 있을 한인총회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00 일간 전국의 한인교회들이 기도운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었다.
한인총회의 선교총무인 류계환 목사(맨 왼쪽)와 총회장인 류재덕 목사(왼쪽 두번째)는 러시아의 에드워드 헤가이,  어퍼뉴욕 연회의 마크 웹, 텍사스 연회의 스캇 존스, 센츄럴텍사스 연회의 마이클 라우리, 알칸소 연회의 개리 뮬러 감독과 모임의 주선자인 WCA 회장인 보이에트 목사. 사진 김응선 목사, UMNS.
지난 11월 3일 WCA 총회에서, 한인총회의 선교총무인 류계환 목사(맨 왼쪽)와 총회장인 류재덕 목사(왼쪽 두번째)는 러시아의 에드워드 헤가이, 어퍼뉴욕 연회의 마크 웹, 텍사스 연회의 스캇 존스, 센츄럴텍사스 연회의 마이클 라우리, 알칸소 연회의 개리 뮬러 감독과 모임의 주선자인 WCA 회장인 보이에트 목사를 만났다. 사진 김응선 목사, UMNS.
그 후로 지난 11월 2-3일 사이 아틀란타 근교의 마리에타에서 웨슬리안언약연합(WCA)의 첫 번째 입법 총회가 열렸다. 거기에 한인총회장인 류재덕 목사와 선교총무인 류계환 목사가 그 모임을 참관하고, 다음날 WCA 회장인 보이에트 목사의 주선으로 텍사스 연회의 스캇 존스, 알칸소 연회의 개리 뮬러, 센츄럴텍사스 연회의 마이클 라우리, 어퍼뉴욕 연회의 마크 웹, 그리고 러시아에서 온 에드워드 헤가이 감독 등과 만났다.

이번 12월 3일, 뉴저지 이스트 브룬스윅의 갈보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한인총회와 감독들과의 만남은, 한인교회의 현실을 총감독회와 공유하고, 이제 교단의 주류로 성장한 한인교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교단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교단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목협 사무총장인 장학순 목사는 말했다.

김응선 목사는 연합감리교 뉴스의 한국/아시아 뉴스 담당 디렉터입니다. 김목사와의 연락은 615-742-5470 또는 [email protected]로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역사
유석종 목사가 집필한 <애국지사 이대위>. 이대위 목사는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며 대한인국민회를 ‘나라 잃은 한인들의 가정부(假政府)’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미국 정부로부터 한인들의 독립적 지위를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을 이끈 이대위 목사 2

이대위 목사는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며 대한인국민회를 ‘나라 잃은 한인들의 가정부(假政府)’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미국 정부로부터 한인들의 독립적 지위를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독립운동과 교회 사역을 병행하며 한글 식자기를 발명하는 등 언론·교육 발전에도 기여했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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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 아시아를 넘어

말론 감독은 “하나님의 선교는 언제나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여전히 역사하고, 그리스도는 여전히 부르시며, 복음은 여전히 기쁜 소식입니다—상한 마음에 주는 기쁜 소식, 은혜를 갈망하는 세상과, 정의를 갈망하는 세상에 전하는 기쁜 소식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교회 역사
1914년 촬영된 여러 신랑 신부의 합동 결혼식  사진. 이대위 목사는 뒷줄 중간에 있다. 사진 제공, 유석종 목사.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을 이끈 이대위 목사 1

이대위 목사는 “단순히 개인의 영적 구원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와 민족의 구원이라는 더 큰 목표 속에서 목회했다…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은 한 샘에서 나온다… 우리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듯 애국 열성의 피로 세례를 받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내어줄 때,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금수강산의 복지를 되찾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유석종 목사는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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