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지아 감독 아틀란타한인교회 교인총회를 소집한다

북조지아 연회 수 호퍼트-존슨 감독, 북조지아 연회. 북조지아 연회 수 호퍼트-존슨 감독, 북조지아 연회 제공. 

미주 최대 한인연합감리교회 중 하나인 아틀란타한인교회의 교인 총회가 오는 7월 열린다.

아틀란타한인교회의 부목사로 기획 행정을 담당하는 김선필 목사가 제출한 고발장으로 촉발한 이번 사태는 교인총회를 통해 고발에 대한 감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조지아 연회의 감독인 수 호퍼트-존슨 감독은 지난 6월 15일 북조지아 연회에 제출된 고발장에 대한 감사 결과와 그에 따른 향후 절차를 교인들과 논의하기 위해, 아틀란타한인교회 본당에서 7월 7일 오후 7시 교인 총회를 열고자 한다는 편지를 교인들에게 보냈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진실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현 상황을 교인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전하며, 그간 지나온 과정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호퍼트-존슨 감독이 전한 고발장에 대한 그간의 북조지아 연회의  결정과 실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틀란타한인교회의 담임 목사인 김세환 목사, 출처, 아틀란타한인교회 홈페이지.아틀란타한인교회의 담임 목사인 김세환 목사, 출처, 아틀란타한인교회 홈페이지.

3월 8일, 북조지아 연회 안수사역부(Board of Ordained Ministry) 상임위원회는 아틀란타한인교회에 법적인(forensic)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김세환 목사와 김효식 목사에게 사례비와 기타 복리후생비용을 삭감하지 않는 조건의 90일 정직을 내렸다.

이에 3월 22일 호퍼트-존슨 감독은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소명할 기회를 주도록 한 장정의 규정에 따라 김세환 목사와 김효식 목사와 미팅(supervisory meeting)을 가졌다.

5월 17일, 호퍼트-존슨 감독은 감사관들이 아틀란타한인교회로부터 자신들이 요청한 모든 자료와 기록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김세환 목사가 다시 강단에 복귀할 수 있다고 통보했지만, 김 목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감사가 끝날 때까지 강단에 서는 것을 기다리되, 제한된 병원 심방과 장례식 집례만 수행하겠다고 응답했다. 

5월 27일, 감사의 예비 결과가 나왔지만, 고발장에 제기된 내용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호퍼트-존슨 감독은 이 고발건을 연회 법률 고문(the counsel of the church)에 이송했다.

5월 31일, 북조지아 연회 안수사역부 상임위원회는 아틀란타한인교회에 법적인(forensic) 감사 결과를 확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김세환 목사와 김효식 목사의 사례비와 기타 복리후생비용을 삭감하지 않는 상태의 정직을 30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6월 1일 두 목사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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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지아 연회의 법률 고문은 6월 한 달 동안 감사 결과를 검토하고, 6월 30일까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며, 호퍼트-존슨 감독은 7월 둘째 주간에 연회 사무실에서 그 결과를 근거로 김세환 목사와 김효식 목사를 불러 또다시 미팅(supervisory meeting)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호퍼트-존슨 감독은 6월 15일 편지를 통해 자신의 주재하에 7월 7일 오후 7시 아틀란타한인교회 본당에서 전 교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교인총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하고, 이 어려운 시간 동안 인내하며 기다려 준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성취되기를 바란다. 열과 성을 다해 이 조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서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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