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사회부 연합감리교인들에게 ‘한반도평화옹호주간’ 적극 참여 요청

연합감리교회 사회부(General Board of Church and Society)는 ‘한반도평화옹호주간’인 6월 둘째 주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연합감리교인들에게 한국 시민들과 연대하고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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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사회부는 연합감리교회 사회부와 세계선교부를 비롯한 연대하는 조직 및 기관들의 연합체인 액션네트워크(Action Network)이 실시하는 5월 29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간 기준)에 미연방하원의원 및 상원의원실 직원들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공개 교육을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세션은 줌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원하는 사람은 2025년 5월 16일 자정까지 등록해야 한다.

등록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 https://actionnetwork.org/forms/register-for-2025-korea-peace-advocacy-week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과 뉴욕 유엔교회센터(Chur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에 본부를 둔 연합감리교회 사회부는 살아 있는 신앙을 실천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헌신하는 총회 기관이다. 사회부는 총회(General Conference)에서 채택한 사회 원칙(Social Principles)과 기독교 사회 문제에 대한 교단의 정책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고, 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부는 다음과 같은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교회,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와 연결하는 사역
  • 인간의 삶 전반을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인도하는 사역
  • 개인적·사회적·시민적 정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화해를 이루는 사역

연합감리교회 사회부는 총회에서 채택한 30개 이상의 주요 사회 이슈에 대응하며, 전 세계 정책 입안자 및 지도자들과 협력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2024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린 2020/24 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 정의, 통일에 관한 결의안(20550-CC-R6135-G)’이다. 

이 결의안은 “식민지 확장과 군사적 패권을 노린 외세에 의해 한국 민족이 겪어온 오랜 고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애통해 합니다.”라고 밝히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요청하고 있다.

  •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식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기도와 노력
  • 국제사회가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
  • 연합감리교회 교인들이 평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

결의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모든 지체는 한국인들이 민주주의를 건설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분단을 치유하며, 조국을 재통일하려는 노력을 지지할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 5위와 6위의 군대가 비무장지대(DMZ)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2020/2024 총회 결의집 #4112

사진 출처, actionnetwork.org사진 출처, actionnetwork.org

2025년 한반도평화옹호주간(6월 9~13일) 동안, 미국 전역에서 참가하는 수백 명이 지역구 의원들과 직접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입법 촉진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대표하는 하원 및 상원의원, 그리고 이들의 보좌관들과 화상으로 두세 차례 미팅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중점을 둔 법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의 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남북한의 군인과 민간인, 그리고 다국적 파병 병력을 포함해 30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은 총성을 멈추게 했지만,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하지 못한 채 70년이 넘도록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군과 미군이 서명하지 않은 이 협정은 전쟁 재발에 대한 우려는 물론, 이산가족의 고통과 한반도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핵심 원인으로 지적된다.

사회부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한국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지 않은 채 이어져 온 정전 체제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분쟁과 군사주의, 그리고 핵확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긴장이 고조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해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제는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진지하고도 시급한 외교적 노력이 요구됩니다.”

올해 캠페인에 함께하는 주요 단체로는 연합감리교회 사회부와 세계선교부(General Board of Global Ministries),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ennonite Central Committee), 한반도평화연대(Korean Peace Network), 미주한인평화재단(Korean American Peace Fund), 휴전선을건너는여성들(WomenCrossDMZ), 미국 퀘이커봉사위원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메리놀수녀국제위원회(Maryknoll Office for Global Concer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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