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Way Forward가 위원회의 이름과 같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동성애 이슈로 골이 깊게 나누어진 교단이 미래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교단의 미래는 현재 연합감리교회가 운용되는 형태와 아주 많이 다를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서로 알아가고 그룹들을 세워가는 미팅을 한 후 특별위원회는 교단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그 주어진 임무에 이제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라고 짐바브웨 Mutare에 있는 연합감리교회 아프리카대학 학장이며 위원회 멤버인 Mazvita Machinga는 말했다.
“위원들이 함께 논의하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높은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여러 나라들에서 온 위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그 3번째 회의를 워싱턴에 있는 연합감리교회 건물에서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가졌다. 이번 회의도 지난 2번의 회의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많은 연합감리교인들이 동성애를 죄로 여기거나, 또 다른 많은 교인들은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것이 바로 죄라고 보는 관점들이 있는 가운데, 2016 연합감리교회 총회가 승인한 이 특별위원회는 세계적인 교단이 되는 새로운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Thomas Lambrecht 목사는 이 논의를 퍼즐을 맞추는 것에 비유했다. 이 위원회는 모든 조각들을 테이블에 펼쳐놓은 후 어떻게 조각들이 맞추어 질 것인가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여기서 어려운 부분은 바로 퍼즐을 맞추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전체 그림이나 도표가 없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교단 내에 오래된 갚은 골이 있다는 것과 교단의 여러 부분이 긴밀한 연대 속에서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대의 긴밀함을 풀어주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어떠한 형태가 될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라고 Lambrecht 목사는 말했다.
Matt Berryman는 Lambrecht 목사의 이러한 평가에 동의했다. “우리가 고려하는 것은 동성애자에 관한 신념과 행동을 획일화해야 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갈등 속에서 연대의 긴밀함을 풀어주는 것입니다”라고 Berryman은 말했다.
Upper New York 연회의 Scott Johnson은 “연대의 긴밀함을 푼다”라는 아이디어에 휩쓸려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는 우리가 아직도 연대된 연합감리교회가 가능하다고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는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9개국 출신의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Berryman을 포함한 3명의 위원들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이들이다. 또한, 이 위원회에는 동성결혼과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회자를 금하는 교단의 방침 유지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Lambrecht목사와 같은 이들도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교단의 서로 다른 의견들을 용납하는 새로운 형태와 구조 찾는 교단에 대해 지극히 관심을 가지는 리더들을 도울 새로운 태도들의 모델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플로리다 연회 Ken Carter감독은 뉴스서비스에 말했다. 그는 이 위원회 진행을 맡은 3 감독들 중 하나이다.
이 위원회는 교착상태에 빠진 동성애 이슈의 방안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개체교회의 활성화와 교단의 선교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관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위원회의 위원들은 “결정권과 책임감을 위한 명확한 과정들을 가진” 보다 간단한 구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버지니아 주Herndon에 있는 Floris 연합감리교회 담임인 Tom Berlin 목사는 위원회가 “보다 간단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아주 더 복잡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보다 간단한’ 그리고 ‘긴밀함을 푼다’ 등의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Berlin 목사는 그의 경험에 따르면 연합감리교회가 다른 관점들로 인한 긴장감을 좋아하는 교단이라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또한 어떤 것들이 위원들을 연결 시켜주는 지에 대해 얘기했다. 위원들은 교단의 교회신앙연구위원회 위원장이며 연합감리교인들이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는지를 특별히 부각시킨 휴스턴 지역 Scott Jones 감독의 발표를 들었다.
그가 속한 교회신앙연구위원회는 교회가 어떤 것인지에 관해 연합감리교인들이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알아보는 “놀라움, 사랑, 그리고 찬양 (Wonder, Love and Praise)”이라는 문서를 만들었다.
Jones 감독은 위원들에게 연합감리교인들을 묶어주는 3가지 독특한 신념들에 대해 상기시켰다. 우리 교단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은 “모두를 위한 것”이며,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창조”한다고 믿는다.
플로리다에서 온 Alice Williams 위원은 Jones 감독의 발표가 그녀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 일을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저에게는 그러한 세 가지가 나의 시금석들이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위원회의 이번 회의는 교단의 첫 공개 동성애 감독인 Mountain Sky 지역 Karen Oliveto 감독의 지난여름 감독선거와 관련된 교단 최고법정인 사법위원회의 심의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때에 모인 것이다.
위원들은 사법위원회가 어떻게 판결하든지 그들의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진행 위원들은 사법위원회의 심의에 관한 성명서를 따로 발표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 온 David Field 위원은 사법위원회의 판결을 현 장정에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특별위원회는 장정을 변경 가능한 시각으로 논의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 싸우며 소모한 시간과 힘을 선교에 집중할 수 있게 교단을 풀어주는 긍정적 전진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위원회의 다음 회의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특별위원회의 제안들이 실현되려면 총회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총감독회는 2019년 특별총회 소집을 고려하고 있다.
글쓴이: Heather Hahn,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 (UMNS)
올린날: 2017년 4월 13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