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캔자스 주의 어느 밀밭 옆, 몇몇의 연합감리교인들이 모여 한 시골 교회를 세웠고, 그 교회는 현재 부흥하고 있는 주택단지의 교회가 되었다.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로 통하던 오래전 비포장도로가 4차선 도로로 바뀌었고, 교회의 약 1,100명의 회중이 서부 Wichita지역에서 활발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보이고 있다.
신학적 이견, 동성애에 관한 의견 충돌 그리고 교단의 분열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교회는 Gary Brooks 담임목사의 리드에 따라 중용을 지키고 있다. Brooks 목사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의 교인은 보수적, 진보적, 민주당, 공화당 모두로 구성되어있다. “저는 이 모든 성도들의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의 하나됨은 우리를 분리시키는 이슈에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우리는 우리를 나누는 서로의 다름을 넘어서는 존재입니다. 저의 목표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구원과 심판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교회 이름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그의 가슴이 이상하게 따뜻해짐을 느꼈던 1738년 5월 24일에 참석한 예배 장소인 런던의 한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웨슬리는 그때 그리스도가 그를 위해 죽으심을 느꼈다. 이와 마찬가지로 Brooks 목사도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감을 가지기를 원한다.
그는 사람들이 성서의 서로 다른 관점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Brooks 목사는 대화와 선교, 배움 그리고 기도를 통한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눔으로 서로를 알아간다고 그는 전했다. “서로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단지 십자가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대화의 장에 머무르는 것을 고무시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이의 관점을 고려하는 것으로부터 그들 자신을 차단할 때 어렵게 됩니다.
우려와 대화(Concern and conversation)
목사가 예상하기로는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의 성도 중 약 12명에서 20명 정도가 LGBTQ 관련 문제에 대한 교단의 긴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들은 다른 교회나 연회들이 본인을 동성애자로 밝힌 이들의 목회자 안수와 연합감리교회에서 동성혼 예식을 금하는 장정을 거역하는 것을 본다.
은퇴한 사업가인 Chuck Brodie는 1976년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의 설립을 도왔으며, 교회의 리더로서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수년간 섬겨왔다. 그는 교회들이 장정을 어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야 하며, 연합감리교인으로서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우려는 6월의 어느 월요일 저녁, 기독교 관련 비디오를 보고 토론하기 위해 모인 다른 교인들과의 회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LGBTQ 이슈에 관한 연회들의 장정 불복종 선언에 대한 대화는 우려로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회의는 즉시 분노로 폭발했습니다,”라고 Brodie씨는 말했다. “저는 두려움을 억누르고 저의 실망감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정말 나빠졌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들이 교단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거나, 다른 교회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Brodie는 이들을 오랫동안 교회 사역에 참여해온 “주요 일꾼들”이라 묘사했다. “이는 제게 아주 상처가 되는 일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그 당시 Great Plains 연회 감독인 Scott Jones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 6월 28일, 감독은 약 60여 명의 교인들을 만났다. “아주 좋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Brodie는 전했다.
Brooks 목사는 진보와 보수 양측을 포함한 이 그룹이 정중하고 친근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묘사했다. 감독은 그룹에게 이 모든 이슈와 관련한 모든 그룹들은 하나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rooks 목사는 만일 연합감리교회 총회가 장정을 개정할 경우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의 교인들은 떠날 수도 있다고 나중에 말했다. “저는 교단의 변화들이 우리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교회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임재를 나타내기에 전념할 것을 압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교회 화합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립된 대책방안위원회(the Way Forward Commission)의 논의 결과를 심의하기 위해 2019년에 연합감리교회 특별총회를 개최할 것이 제안되었다.
올해 초 9명이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를 떠났고, 그중 일부는 교단에 “폭풍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목사는 말했다. 그러나, 그들 중, 두 명이 나중에 돌아왔고, 6월 이후로 그 우려는 차츰 가라앉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 해, 121명이 교회에 합류했고 그들 중 4분의 3가량이 신앙고백을 했다.
적극적인 노력(Proactive effort)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는 교단이 처한 도전에 대해 교회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작년, 이 교회는 3주에 걸쳐 성에 관련 이슈 포럼을 다른 회중들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퍼킨스신학대학원 교수는 전통주의자적인 관점을 나누었고, 젊은 동성애자 작가는 두 번째 세션에 강의했으며, 마지막 세션은 원탁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는 그에 뒤를 이어 네 번째 주일에 교회의 성도들간의 대화의 장을 열었다.
교회는 또한 연합감리교회총회 전에 45명이 참석한 총회 미리보기 (a pre-conference briefing)와 연회와 지역총회와 관련된 지속적인 정보를 성도들에게 제공했다.
Great Plains 연회가 2015 연회에서 동성혼 허용과 “스스로 동성애자로 밝힌” 목회자를 허용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보내기로 의결한 소식을 접했을 때 많은 교인들이 화가 났다. 평신도 리더십팀의 일원인 Cary Glasse는 몇몇 교회 성도들은 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다른 이들은 그것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회중들의 다양성은 대화를 이끌고, 우려에 대해 다루는 기회가 된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모두 한 지붕 아래 함께 예배드리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은 거의 모든 이슈에 폭넓은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갖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1976년 교회 창립 시 그의 아내 Susan과 함께 창립위원이었으며, 과거 임원회 회장이었던 Dick Bradford는 말했다.
Bradford는 거의 모든 성도들이 “보통 온건”하고 동성애는 불화의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그 자신이 아마도 “조금은 더 진보진영”에 치우칠지 모르나, 교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함께 문제들을 해결(Solving problems together)
Kay Hole과 그녀의 남편인 Les 그리고 두 딸은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 창립멤버이다. 그녀의 가족은 4대째 이 교회를 다니고 있다.
사람들이 교회에 나올 때, 그들의 정치적 견해나, 혼인의 여부, 성의 정체 또는 “민감한 사항”이 있을지라도 그것에 대해 묻지 않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의 관심사, 그리고 주일학교에 참여하고 싶은지, 집과 학교를 수리하는 Love Wichita project에 참여하고 싶은지, 또는 카톨릭 재단이 주관하는 홈리스 식사 사역인 The Lord’s Diner를 위해 일하고 싶은지 등의 관심 여부를 물어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Hole은, 캔자스와 루이지애나 홍수 피해를 위해 250여 개 이상의 홍수 구호품 양동이(flood buckets)를 성도들이 만든 일을 인용하며, 봉사활동은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또한 국제적으로 말라위, 아이티 그리고 바하마 등에서도 돕는 일을 해왔다.
Hole은 교회의 약 25명의 일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감당하는 교회 여선교회 회장이다. 프로젝트는 간병인들을 위한 선물 가방을 만들고 St. Patrick’s Day에 기금마련을 위해 구운감자 세일을 하고, 도서관에 책을 공급하는 것들을 포함한다.
‘친절을 베풀면 그만한 보답이 있다’(‘It pays to be nice’)
Great Plains 연회와 함께 이 교회는 9월 18일에 몇 마일 떨어진 두 번째 캠퍼스인 Aldersgate Renew를 세웠다. 5번째 주일이 지난 후, 이 교회는 평균 110명에서 115명의 성인과 30명의 아이들이 출석했다.
Dick Bradford는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가 계속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참여하게 되기를 원한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인종, 피부색 또는 신념에 관계없이 오는 모든 이들을 팔을 벌려 환영하고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교회를 넓히고, 환영의 장소로 만드는 Brooks 목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rooks 목사는 약 40년간 목회를 해왔고 지난 3년은 Aldersgate 연합감리교회에서 사역했다. 그 사역 기간에 그가 겪은 인생 경험이 자비로운 접근법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저 친절을 베풀면 그만한 보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이 견뎌온 고통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Brooks 목사는 그 자신을 보수적인 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다른 교회 스탭들이 그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는 모두와 일한다. “주님은 저를 사랑하시며, 저는 그들을 개의치 않고 사랑합니다.”
그는 사랑을 베풀 많은 필요를 본다. 성도들은 장애인 참전용사를 위해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가난한 이들의 집을 페인트 해주며, 그리고 “Sandwich Saturday”에 샌드위치 200개를 지역 성공회 교도와 함께 홈리스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사역들은 사람들을 모으고,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그들은 또한 가장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조하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Brooks 목사는 말했다: “모두를 사랑하는 것을 통해 잘못되는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글쓴이 Tim Tanton은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Global Voices, News and Information 부서의 상무이사이다.
올린날: 2016년 12월 3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