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대뉴저지 연회(Greater New Jersey Conference) 라리탄쇼어 지방(Raritan Shore District)에 있는 4개 연합감리교회의 청소년 15명이 6개월간 진행된 공동 입교(Confirmation) 교육 과정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들섹스 카운티(Middlesex County) 전역의 학생들과 목회자, 청소년 사역자, 멘토,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했다.
공동 입교 교육은 4년 전, 청소년들이 또래와 우정을 쌓고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창의적이고 대담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 사역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역자 가운데 한 사람인 메투천의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Centenary UMC) 나수아(Sooah Na) 목사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4년 전, 우리 교회에는 청소년이 단 두 명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지내고,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차로 15~20분 거리에 있는 인근 3개의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에게 공동 입교 교육을 제안했습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그해 나 목사는 이영학(YoungHak Lee) 목사, 로지 팡(Rosie Pang) 목사, 척 코블렌츠(Chuck Coblentz) 목사, 스티븐 웨그진(Steven Wegrzyn) 목사와 협력해 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겼다. 그리고 그 결과 청소년 9명이 각자의 교회에서 입교하고 정식 교인이 되었다.
공동 입교 교육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참여 교회들의 목회자와 청소년 지도자들이 더욱 폭넓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 목사는 “지난해 우리 교회에서 입교를 준비하던 청소년이 7명으로 늘어나자, 이전에 함께했던 교회들의 목회자들에게 다시 연락했습니다. 목회자들과 청소년 지도자들, 그리고 각 교회 성도는 이 공동 입교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지를 기억하고 있었고, 모두 기꺼이 다시 동참해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회는 메투천의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 에디슨의 뉴도버 연합감리교회(New Dover United Methodist Church), 세이어빌 연합감리교회(Sayreville United Methodist Church), 그리고 사우스앰보이(South Amboy)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Trinity United Methodist Church) 등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나수아 목사, 뉴도버 연합감리교회의 척 코블렌츠 목사와 부목사 조슈아 빅터 제임스(Joshua Victor James),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와 세이어빌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빈센트 프런지(Vincent Frunzi) 목사, 그리고 청소년 사역자인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의 스티븐 웨그진, 뉴도버 연합감리교회의 카일 샌더스(Kyle Sanders), 그리고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의 그레이스 만주리데스(Grace Manjourides) 등이 참여했다.
또한 사우스플레인필드(South Plainfield) 웨슬리 연합감리교회(Wesley United Methodist Church)의 음악사역자 전영광(YK Jun)도 공동 입교 수련회에 참여해 학생들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에 모인 공동 입교 교육 참여자들과 사역자들. 앞줄에서 무릎을 굽힌 사람이 나수아 목사다. 사진 제공, 나수아 목사, 메투천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6개월 동안 청소년들은 온라인과 대면 수업, 친교 모임, 예배, 그리고 수련회에 참가하며 신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입교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참여 교회들을 방문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교회를 직접 방문해 성도들과 교제했으며, 지역 선교와 봉사 사역을 배우고 교회 시설도 둘러보았다. 이를 통해 각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감당하는 사역과 역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교회를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은 학생들이 각 교회가 저마다의 고유한 정체성과 사역을 두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모두가 연합감리교회의 연대(Connection) 안에 속해 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공동 입교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이 속한 교회를 넘어 새로운 관계를 맺고, 미들섹스 카운티 곳곳에서 신앙이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음을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졌다.
6개월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5월 31일과 6월 7일, 자신이 출석하는 각 교회의 주일예배에서 입교식을 했다.
특히 센테너리 연합감리교회에서는 입교자들이 예배 중 자신의 신앙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미 라맥(Jamie Ramac)은 이렇게 간증했다.
“입교 교육을 받기 전에는 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입교 교육을 통해 제 신앙이 저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언제든 rhdehdcp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신앙을 나누며 성장한 시간도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또한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존재라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입교자인 셰라딘 캐리(Sheradin Cary)는 “입교 교육을 받기 전에는 교회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주로 공동체를 만드는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과의 연결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입교 교육을 통해 하나님이 제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시는지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계속해서 성장해 갈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그리고 이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간증은 청소년들의 삶 속에서 신앙이 계속 자라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함께 배우고, 예배드리며, 교제하고, 멘토링을 받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입교 주일 이후에도 이어질 신앙과 공동체의 기초를 다졌다.
이번 공동 입교 교육은 참여 교회들에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각 교회의 지도자들은 공동 청소년 사역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계속 함께 모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연중 정기적으로 친교, 봉사 프로젝트, 신앙 형성, 공동체 형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여러 교회가 협력해 청소년 사역을 할 때, 더욱 풍성하고 효과적인 사역으로 발전시키고, 활로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각 교회는 입교 대상자가 적고, 개별적으로 여러 제약과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자원을 모으고 책임과 리더십을 함께 나누며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으면, 시너지를 얻고, 더 큰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교육 과정 동안 우정을 쌓고, 또래들과 함께 배우며, 연합감리교회의 더 넓은 연대성을 경험하는 기회도 얻었다.
나수아 목사는 공동 입교 프로그램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교회는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해 달라며, “그동안 우리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기꺼이 나누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484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