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필- 그림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엠마오 가는 길" 영성 잔치가 열렸습니다. 28분의 필그림(수련생)들과 함께 100명이 넘는 많은 봉사자가 풀타임으로 파트타임으로 또 기도로 물질로 도와주셔서 참으로 풍성하고 은혜로운 잔치가 되었습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이민 생활 중에 3박 4일을 내서 당장 내 눈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이지도 않는 봉사의 자리에 참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큰 결단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힘들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의 안목에서 삶의 뿌리와 방향을 재점검하는 시간이 다른 어느 것 보다 중요한 것이라 여기고 참여하신 분들은 큰 은혜를 받으셨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깨우침 가운데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리하고 마음속 깊이 사랑을 주고받는 가운데 지친 삶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결단이 서지 않아서 갈팡질팡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결국 결단하고 올라오신 분들은 천국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염려하던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 마음속 깊이 자리하던 무거운 짐들도 그저 염려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엠마오가 진행되는 72시간 동안 한국에서, 미국 다른 주에서, 하와이에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정성으로 기도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 기도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72시간 동안 밖에서 안에서 기도 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었고 동시에 기도하는 분들이 큰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엠마오는 어느 한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크고 작은 헌신의 손길들이 합하여져서 모자이크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정성의 제물이 되고 그 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으시는 것입니다.

잔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우리는 참석자들의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겁고 긴장된 어두운 얼굴이 천사처럼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쁨의 노래가 온 산을 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깨달음과 감격이 충만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저는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우리 사람 쪽에서 행하는 사랑의 나눔과 하나님 쪽에서 주시는 은혜가 만날 때 삶에 생기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는 진정 삶의 묘약입니다. 시들어가는 영혼이 생기를 회복합니다. 이제 목숨을 끊어 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꺼져가는 마음에 새로운 소망의 불이 타오르게 합니다. 우리 모두를 기쁨으로 행복하게 합니다. 서로가 원수나 경쟁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웃이며 그가 없이는 내가 없고 서로가 없이는 행복도 없는 축복의 통로요 삶의 동반자임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서로의 섬김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잔치가 끝나고 나면 억지로 올라온 분 중에 누구도 산에서 내려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 가정이 있고 교회가 있고 직장이 있는 삶의 현실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마음과 은혜 가운데 품은 새로운 결단을 품고 사랑으로 씻긴 아름다운 얼굴로 내려갑니다. 그 모습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제4일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묵묵한 섬김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일터에서 고집스럽고 굳어진 바리새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사랑과 은혜로 무장한 천국의 백성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뿌리 깊은 삶을 사는 길이며 축복의 길을 가는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 곧 필그림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참여하신 어느 분이 엠마오 가는 길의 수련생들을 부르는 말인 “필그림"이란 말의 뜻을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원래는 순례자라는 뜻의 필그림(Pilgrim)이라는 영어 단어를 순수한 우리말로 해석하면서 앞으로 펼쳐갈 (필) 그림이라고 하여서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따라 사는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이 펼치실 아름다운 세상의 필- 그림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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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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