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다로 고통받는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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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st Guard conducts Hurricane Ida post-storm overflights along the Gulf Coast

해안경비대 소속 비행기가 8월 30걸프 해안을 따라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을 비행하면서 수색 구조 작업과 더불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비디오는 해안경비대가 플리커에 제공한 것이다.

주요 포인트:

허리케인 아이다는 뉴올리언즈 한인연합감리교회 교회학교 건물과 사택을 비롯한 많은 연합감리교회 건물 등과 루이지애나 남동부 전역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   

정전과 통신 두절 등으로 인해 피해 상황 파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복구 작업을 앞두고,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적 도움이다.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루이지애나주 메타이리에 소재한 뉴올리언즈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동섭 목사)의 교회학교와 사택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9일 1일에야 재개된 통신망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외부와 통신 연락이 가능해진 이동섭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 29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메타이리 지역을 관통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교회 교회학교의 지붕이 날아갔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교회 울타리가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택의 지붕과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즈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사택의 경우 “지붕이 내려앉고, 바닥이 부풀어 올라 마루가 드러나고, 벽에서도 물이 새어 나오고 있으며, 집안의 옷가지를 비롯한 물건들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발전기를 구할 수 없어서 직접 물을 퍼내고 있다.”라고 이 목사는 상황을 설명했다.

1983년에 설립된 뉴올리언즈 한인연합감리교회는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겪은 다음 해인 2006년 자체 건물을 구입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는 이 교회 설립 후 최대의 난관을 만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뉴올리언즈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사택과 교회의 파손된 모습 콜라쥐. 사진 제공, 이동섭 목사

다행히 휴대전화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송전탑이 무너진 루이지애나 남동부 지역의 전기 복구는 5주 후부터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정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주유소, 은행 사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터넷은 아직도 복구가 요원한 상태라고 이 목사는 전했다.

연합감리교회 부부 목회자인 미셸 해리스 목사와 제이슨 목사가 섬기는 교회들 또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직격탄을 맞았다.

루이지애나주의 데스트레한에 소재한 세인트챨스 연합감리교회의 경우는 3개의 빌딩 중 하나가 파괴되었다.

세인트찰스 교회의 담임인 미셸 해리스 목사는 “주일학교 건물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지붕이 날아갔다.  주일학교 건물에 있던 물건은 전부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건물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적어도 미쉘 해리스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어떤 상태인지는 안다.

하지만 홍수로 도로가 잠겨 있어 통행을 할 수 없는 라플레이스의 제일 연합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제이슨 해리스 목사는 교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

“내일 또는 가까운 시기에 교회에 가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제이슨 해리스 목사는 말했다.

루이지애나 연회의 신띠아 피에로 하비 감독은 배턴루지에 있는 사택의 자가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Wi-Fi와 인터넷에 접속하여 외부와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하비 감독은 루이지애나 남동부의 연합감리교회들의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상당한 숫자의 교회와 사택이 피해를 보았다. 상황판에 기록된 피해 상황만으로도 이미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라고 하비 감독은 말했다.

하비 감독과 연회 관계자들은 죽거나 다친 연합감리교인이 있는지 아직은 파악이 안 된 상태다. 그러나 라프레이스와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도 완전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작업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들이 많다.

"우리는 까다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허리케인 재난 지역을 벗어나고 싶지만, 구조팀의 연료까지 받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비 감독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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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서튼 목사와 그의 가족은 뉴올리언즈 북서쪽에 있는 해먼드에서 배턴루지 지역으로 대피했다. 8월 29일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맹위를 떨쳤던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그는 해먼드제일 연합감리교회 교인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교인들에 따르면,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그들이 경험한 최악의 밤이었다고 많은 교인이 말했다.”라고 서튼 목사는 전했다.

서튼 목사와 대화한 모든 교인들의 집이 피해를 입었고, 교회도 상당한 기간 동안 내부에서 만날 수 없는 상태다.

“10그루가 넘는 나무가 쓰러졌고, 그중 4그루가 교회 건물을 덮쳤다.”라고 서튼 목사는 말했다.

하비 감독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의 우선순위 지정이 아직도 진행 중에 있으며, 여행 조건과 전반적인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각 교회의 자원 봉사대가 구조활동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지금 당장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재정적인 도움이다."라고 하비 감독은 말했다.

루이지애나 연회에는 재난 대응 기금이 개설되어 헌금을 받고 있으며, 연합감리교구호위원회(UMCOR)는 미국 내 재난대응기금 헌금으로 장기적인 재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UMCOR는 현재 각 연회의 재난 대응 담당자들과 협력하여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과 피해 상황을 검토하고 있으며, 루이지애나 연회의 초기 구호 활동을 지원하도록 루이지애나 연회에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라고 UMCOR는 밝혔다.

구호 활동을 위한 공급 허브인 루이지애나주 볼드윈에 있는 세이거브라운 UMCOR 구호 물자 창고에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큰 피해가 없었다고 UMCOR는 전했다.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는 구호 작업이 가능하다는 청신호가 들어오는 대로 피해로 파괴된 가옥을 정리하거나 방수포를 씌우는 작업 등을 포함한 루이지애나 남동부의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한 조기 대응팀이 준비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데스트레한의 세인트찰스 연합감리교인 중 한 가정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집을 잃었지만, 미셸 해리스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재난 구호 작업의 기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남은 두 개의 교회 건물을 사용해서 이 지역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우리 교회는 그러기에 매우 좋은 곳에 있다.”라고 해리스 목사는 말했다.

루이지애나는 지난 8월에 강타한 허리케인 로라를 포함한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난을 극복한 경험이 많은 이 지역 사람들은 곧 일어설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돌보는 방법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하비 감독은 말했다.

하지스는 달라스에 기반을 연합감리교뉴스 기자다. 기사 작성에는김응선 목사가 참여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하고 싶으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email protected]이메일 또는 전화 630-797-6848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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