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을 시작하면서……

우리 사는 세상이 어둡다고 말을 합니다. 마음이 어둡다고도 합니다. 그것은 하늘 태양의 빛이 약해지고 흐려져서 어두운 것이 아니지요. 오히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태양의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태양의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의 시력은 점점 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태양의 빛을 많이 쬘수록 백내장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태양 빛이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세상이 환하고 어두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 마음을 밝히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은 다른 빛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의 빛이기도 하고, 믿음과 소망의 빛이기도 하고, 진리와 평화의 빛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빛을 쬐어야 합니다.

성경은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빛은 참 빛이고, 또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입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참 빛이란 태양 빛과 같은 것이 아님을 말하고, 마음에 비추어서 인생을 밝히는 빛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빛은 누구에게는 비추고 누구에게는 안 비추는 빛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이 빛이 있어야 합니다.

대강절에 이 빛을 기다립니다.

신학
연합감리교 창시자의 한 사람인 찰스 웨슬리가 작사한 찬송 “예수 부활했으니”는 부활과 새 생명을 노래한다. 이미지, 캐스린 프라이스, 연합감리교 공보부.

부활절이 왜 50일인가요?

“부활의 백성들”인 우리는 50일간의 부활절 동안 교회의 탄생과 오순절의 성령강림을 기념하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합니다.
신학
클라우디아 텔리 운게산이 코트디부아르의 맨에 소재한 템플 엠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예배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부활절은 언제까지이고, 그다음은 무슨 절기인가요?

부활절 절기는 부활절 주일 전날인 토요일 일몰에 시작하여, 성령의 오심과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는 오순절이 시작하는 50일 간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시기입니다.
신학
종려주일에 군중들이 종려나무를 흔들며, 아이보리코스트(코트디부아르 공화국)의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연합감리교인와 가톨릭 신자들은 매년 이 행사를 행하고 있다. 사진, 이삭 브라운, 연합감리교뉴스.

왜 사순절 여섯째 주일을 고난/종려주일(Passion/Palm Sunday)로 지키나요?

수난/종려주일에 초점을 맞추어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세상을 변혁시키는 제자 삼기”라는 연합감리교회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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