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인 것을 알고만 살아도...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신뢰가 지켜질 것을 믿는 것이겠지만, 사람이기에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아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그럴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나인들 잘하고 싶겠지만, 잘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나도 하지 못할 수가 있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내가 그러하기에 남도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을 못미더워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남에게 믿음의 터가 되어주지 못하듯이, 남도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도 사람을 진실로 믿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즉 누구나 잘못될 수 있고, 실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를 수가 있다. 못 지킬 수가 있고, 하지 못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불신하고 살라는 것이 아니다. 그럴 수 있음을 알고, 너무 지나치지 말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어 배신할 수도 있음을 알고, 해도 해도 안 되기에 포기할 수도 있음을 알라는 것이다.

사람의 일이라 하여 사람이 해서 안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분명히 사람이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너무 모르고 행하는 것이다.

하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원할지라도, 사람은 너나할것없이 모두가 죄가 있음을 알고, 거기에 목숨까지 걸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쓴이: 이선영 목사, 덴버연합감리교회, CO
올린날: 2015년 5월 8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개체교회
2019년 3월 18-22일 애리조나 리뎀투어리스트 수양관에서 열린 영성형성 아카데미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 김응선 목사, UMNS.

사모들을 위한 <영성형성 아카데미>에 참가를 원하면 등록 서둘러야

2022년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5일간 애리조나주 투산에 소재한 리뎀투어리스트 수양관에서 진행되는 사모들을 위한 <영성형성 아카데미>에 참가를 원하면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개체교회
사진, 위스컨신 연회 홈페이지의 Soul Food for the New Year 글에서 갈무리.

새해에는 이런 교회 되기를

교회가 우리 시대의 오만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살펴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이웃을 존중하는 폭넓고 넉넉하게 사랑하자는 정희수 감독의 새해 다짐.
개체교회
영화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의 포스터. 이 영화는 필립 반 도렌 스턴(Philip Van Doren Stern)의 단편소설 “위대한 선물(The Greatest Gift)”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조지의 현실 이야기, 영화 “멋진 인생” 2부

코로나 시대에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영화 <멋진 인생>을 통해 윤리신학적으로 성찰해본 김영일 교수의 글 2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