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로 황폐해진 미남부 지역의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은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의지가 되어주기 위해 지난 5월 1일 주일에 모였다.
그런 후에 그들은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에게 물자를 제공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로 나섰다.
테네시 동부의 Apison UMC에서 본처목사로 섬기고 있는 James "Todd" Chancey는 이들 중 한 사람이다.
교회 사업 관리자로 20년을 보낸 그의 실제적인 경험과 사업 안목은 지난 4월 27일 여러 주를 휩쓴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자신의 교인들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5월 4일까지 사망자수가 350명을 넘은 것을 비롯해 많은 실종자와 부상자, 그리고 재산 손실 등이 집계되었다.
그의 교회에서는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지만, 이번 토네이도로 교회의 활동적인 35 가정 중에서 22 가정이 피해를 입었다. 어떤 이들은 주택, 자동차, 그리고 여러 다른 재산 손실을 입었고, 또 다른 이들은 쓰러진 나무들의 피해를 입었다.
"우리는 주택이 손실된 가정을 위해 머물 곳을 마련해 주고,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며, 기도회와 철야 모임을 갖고, 발전기와 방수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그는 다른 연합감리교회와 친구, 가족들이 기부한 2,700 달러 상당의 상품 카드를 나누어 주었다.
"우리는 근처와 다른 주의 교회들에서 온 사람들로 작업 팀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팀은 쓰러진 나무와 나뭇가지들을 치우는 일을 돕기 위해 5월 7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은혜의 사명
버지니아 Glade Spring 애 있는Byars-Cobbs UMC의 Paul Griffith 목사는 지난 5월 1일 전통적인 예배를 드리는 대신 기도회를 갖기로 결정하였다.
여러 교인들이 친구, 가족을 잃었고,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정리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며, 교회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성전에서 기도회가 더 적합할 것 같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30명이 예배에 참석했다.
"비록 우리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왔지만, 가족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며 모였습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공동체로 모이게 하시고 변화를 이루게 하시는 때입니다"라고 Griffith 목사는 예배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어떤 이들에게 읽힐 유일한 성경책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로써, 함께 연결됨으로써, 우리 이웃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축복이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희망을 전달해야 할 사명, 사랑을 전해야 할 사명, 그리고 은혜를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라고 그는 교인들에게 상기시켰다.
같은 날 알라바마-서부플로리다연회 Demopolis 지역감리사인 John H. Bonner 목사는 Jackson Chapel UMC (Sawyerville)에서 예배를 드렸다.
"지역의 피해와 교인들의 개인적인 손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배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나누고, 두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고,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한 아기의 사체가 발견되었던 곳에 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현실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미시시피연회의 Hope Morgan Ward 감독은 4월 29일에 토네이도로 심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을 그녀의 남편과 방문했던 것에 대해 이렇게 썼다. "제 남편 Mike와 제가 Charles Coggins 목사와 함께 처참하게 부서진 Smithville UMC 옆에 서있을 때 St. Paul (Ocean Springs) 교회에서 온 한 가족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난 이 교회에서 세례 받았고 결혼도 했습니다. St. Paul 교회는 어떻게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이해합니다..."라고 한 여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경제에서는 어느 것도 잃는 것이 없습니다. 어느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사랑에서 떠나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며, 정리해 나가며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라고 Ward 감독은 말을 이어갔다.
남부 전역에서 토네이도에 의한 교회 건물 피해가 없었던 교회들은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했다. 어떤 교회들은 토네이도를 피해 온 이들을 위해 긴급 대피소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교회들은 의료 물품, 청소용품, 기저기와 방수포 같은 기부용품 수집 장소가 되고 있다.
Demopolis (Ala.) 지역 재해대책 코오디네이터인 Wilson Kendrick 목사는 지난 5월 1일 새벽 5시에 자신들의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텍사스에서부터 운전해 온 두 명의 남자들에 관해 말했다. 그들은 Demopolis 지역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구호 작업에 나섰다.
West Alabama대학(Livingston)에서는 대학축구팀을 인력지원으로 보내는 것과 함께 그 지역 구호요원들을 위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의 Wesley Foundation에서 작업 팀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저희가 하루에 30-40명밖에 수용할 수 없으니 개인 간이 침대나 에어 매트리스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음식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전기 톱이나 도움이 될만한 다른 작업장비는 가져오시기 바랍니다"라고 Creighton Alexander 교목은 말했다. 그 지역의 연합감리교회들은 자원봉사자들을 모으고 있다.
한계에 다다른 구호 기금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는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한 그날부터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단의 인도주의적 원조 기관인 구호위원회에서는 기관 내 미재해대책기금이 비정상적으로 빠듯한 상황이지만, 올해의 기록적인 봄철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한 구호활동에 "절대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의 총책임자인 Cynthia Fierro Harvey 목사는 기금을 보충하고, 봄철 폭풍 관련 구호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연합감리교인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구호기금은 이곳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과거의 아이티와 일본 지진 때,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또 이번과 같은 넓은 지역의 토네이도와 폭풍 피해 때처럼 이번 구호에도 꼭 동참해 주리라는 것을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늘 가장 필요한 때에 동참해 주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글쓴이: Barbara Dunlap-Berg,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1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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