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한인총회 중앙위원회 모임이 뉴저지연합교회와 아콜라연합감리교회 후원으로 뉴저지에서 개최되었다. 중앙위원회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교회들의 목회자들과 기관 목회를 대표하는 교역자들로 구성되었으며, 2012년 중앙위원회 결의에 따라 한인총회 산하기구인 일천교회 운동과 목회자 학교의 이사 역할도 감당한다. 올해에는 약 20명의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모였다.
개회예배 설교는 전임 총회장인 이훈경 목사님께서 해주셨다. 안명훈 총회장, 총무, 서기, 회계 보고가 있었으며, 4월에 있었던 한인총회에 대한 다방면에서의 평가가 이어졌다. 타인종목회자와 여성목회자, Nexus(차세대 목회자) 그리고 은퇴목회자들의 참여로 풍성해진 총회였다는 평가를 나누었다. 하지만, 감리교 정신에 따라 평신도 대표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야 한다는 평가와 이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목회자 학교의 1기(4회)를 마치고 2기를 시작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행사보고와 회계보고가 있었다. 목회자 학교 2기에는 여성목회자, 타인종 교회 담당 목회자들의 참여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일천교회 캠페인 행사보고와 회계보고도 이어졌다. 일일묵상집 '기쁨의 언덕'에 대한 보고와 캠페인의 1불 선교헌금을 통해 개척 지원이 이뤄진 교회들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목회자 1% 헌금의 성격에 대한 논의도 따랐다.
목회자 학교와 일천교회 캠페인의 이사회 기능을 하는 중앙위원회에서 목회자 학교장 또는 일천교회 위원장의 임기와 선출에 대한 인준 권한이 있음을 확인하고 결정하였다. 학교장이나 위원장은 2015년 운영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이를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하기로 했으며, 2년이 임기이고 연임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이것은 목회자 학교와 일천교회 운영위원회에서 review된 이후 이 동의안에 대해 중앙위원회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최종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선교협의회와 한인총회 산하 선교위원회가 만났던 Round table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만일 한인 공동체 내에 연합된 선교기구가 마련될 시, 이 기구가 한인총회 중앙위원회와 어떤 관계로서 규정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지속적 대화를 통해 2014년 한인총회까지 동의안을 마련해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중앙위원회는 한인총회가 실질적인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대표기관으로서 과거 자치적으로 운영되었던 일천교회 운동 캠페인과 목회자 학교, 다른 산하기관들과 연대기관들과의 명확한 관계 규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4년 한인총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걸쳐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개최될 것이며, "함께 선교하면 풍성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선교를 부각하는 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새로 선출되고 임명되어질 한인 선교총무에 대한 과정 보고, 그리고 아펜젤러 한국 선교 130년 주년 기념대회를 한인총회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있었다.
글쓴이: 도상원 목사, 한인총회 서기
올린날: 2013년 9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