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 목사의 이야기

10년 전 한 심장전문의는 C. Ray Davis 목사에게 앞으로 2주밖에 못살 거라는 시한부 선언과 함께 한 병의 진통제만을 들려 집으로 돌려 보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났고, 2번의 심장 수술을 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부엌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도 하고 있지요. 이 모든 것은 제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라고 노스캐롤라이나 메리온의 클린치필드연합감리교회를 맡고 있는 Davis 목사는 말했다.

어떤 이들은 이 55세의 목사를 "Energizer Bunny"(배터리 광고 아이콘)에 비유하기도 한다. Davis 목사는 일주일에 5번 설교를 하고 작지만 영적으로 충만한 자신의 교회에서 하고 있는 19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그가 이런 별명에 적합하기에 어느 누구도 그의 이름이 Energizer Keep Going Hall of Fame 수여자 후보 명단에 들어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았다. 이 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3년 전 East Field Elementary School를 방문 한 후 그의 일생의 큰 변화를 주는 단호한 결심을 하게 된다. 학교 식당에서, 그는 한 5살짜리 여자 아이가 점심 식사 때 남은 야채를 빈 우유곽에 깨끗이 쓸어 담는 것을 보게 되었다. Davis는 목사는 그 아이에게 왜 그 야채를 담느냐고 묻자, 그 아이는 "Davis씨, 오늘 밤 저녁거리를 위해 아껴두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저는 지도교사로부터 그 학교 수백 명의 학생들이 매일 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집에서 밥을 굶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클린치필드연합감리교회에서는 무료급식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죠"라고 Davis 목사는 말했다.

Davis 목사와 자원봉사팀은 아이들이 주말에 무언가를 먹을 수 있도록 사역을 곧바로 시작했다. 그들은 아이들의 부모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동안 손쉽게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수프, 마카로니 치즈, 스파게티, 과일 통조림과 야채 같은 것들을 아이들 책가방에 넣어 보내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85명의 아동들이 급식을 받고 있다.

이후 이 교회에서는 무료 급식소도 시작했다.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200여 명에게 따뜻한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들 중에는 2-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이들도 많다. 또한 교회에서는 노숙자나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60여 가정들에게 4일치 분량의 식료품을 제공해 주고 있다.

C. Ray Davis 목사
UMNS photos by Ray Revis.

"이들은 적선을 바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 대부분은 하루를 견디기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집에서 배고파 하는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는 절박한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라고 Davis 목사는 말했다.

미국 전역의 다른 작은 도시들처럼, 매리온(Marion)도 경제적으로 큰 불황을 겪고 있다. 섬유공업 종사자로 일했던 지역 주민의 38%가 현재 실직 상태로 많은 주민들이 버려진 집, 자동차, 텐트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잔디를 깎아주거나, 개인 용품을 팔아 간신히 생활하고 있다.

800명 이상의 노숙자 아동들이 힘든 이 지역 학교에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다.

Davis 목사는 과거에는 그가 지금 매일 목격하는 사람들의 고통에 많은 관심이 없었다라고 인정했다.

"저는 마음이 냉정한 편이었습니다. 수년 동안 복지 시스템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 그날 학교 식당에서 그 소녀를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과 가슴, 그리고 저의 사역의 방향을 바꿔놓으셨습니다"라고 그는 고백했다.

"3년 전만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도우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그런 일을 감당할 형편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도와야겠다는 마음도 들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키셨습니다. 어느 아이도 배고파하며 잠자리에 들게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Davis 목사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으셨나요? 그러시다면 3월 25일 이전까지 2011년도 Energizer Keep Going Hall of Fame 결승 10명 안에 들 수 있도록 Davis 목사를 뽑아주십시오. 웹사이트 www.facebook/com/EnergizerBunny를 방문하시면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최고 수상자 투표는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이곳을 통해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결승에 오르거나 최고 수상자가 될 경우에는 상금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그가 애착을 갖고 있는 급식 사역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글쓴이: Susan Passi-Klaus,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1년 3월 23일

관련

교단
Korean United Methodist News Logo

연합감리교회 뉴스(UMNS), 독립적이고 새로운 웹사이트를 시작

연합 감리 교회의 공식 뉴스 발행 기관인 연합감리교 뉴스(United Methodist News Service: UMNS)가 새로운 독립형 웹사이트인 UMNews.org로, 한국어 소식은 UMNews.org/ko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총회

특별총회 Update - 감독들의 제안

총감독회의의 대다수 감독들은 동성애에 대한 개교회와 연회의 입장과 신학에 더 많은 자유를 허락하는 하나의 교회 모델을 추천했다.
선교

평화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간 남과 북, 그 기적을 축하합시다

4월 27일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의 평화의 집에서 만나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건넜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 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오늘의 기적을 축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