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해극복을 위한 교회 단체들의 네트워크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목인 Paul Shew 목사는 지진과 관련하여 학교에서 마련한 주변 지역과 일본 북부지역에서의 구호 일을 지휘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하이오 출신으로 기독교대학에서 가르치는 일과 연합감리교회 선교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Shew 목사는 지난 3월 11일 이후 염려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일본생활 12년 동안 경험했던 것 중에서 가장 강도가 컸던 지난 지진 이후 매일 이어지고 있는 여진에 적응해 가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 위협은 우리처럼 어린 자녀들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걱정스러운 요소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23일 일본 정부가 도쿄의 수돗물 방사능 수치가 높아 영아들에게 먹이지 말라는 권고를 한 이후 다른 많은 사람들도 Shew 목사처럼 방사능 위협에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퇴근하면서 집에 올 때 식료품 가게에 들렀는데 식수병들은 다 팔려 없었습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그의 아내 Mari는 지진 진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센다이시 출신이고, Shew목사도 교환학생으로 그곳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시절을 보냈었다. "다행스럽게도 구호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 제 친구들을 포함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상황입니다"라고 그는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UMN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일본의 모든 사람들은 이번 일로 심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내외에서 교회관련 기관들은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22,000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수십만 명이 집을 잃게 된 이번 지진과 쓰나미 생존자들에 대한 구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한편,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기술자들이 노력을 계속 하고 있지만 방사능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여러 교회가 이번 재난으로 손상을 입었고, 교인들도 실종된 이들이 있다. 가장 타격을 입은 이와텐현의 신세이카마이시교회는 지진과 쓰나미가 지나고 난 지금 폐허로 남아 있다.

일본 전국기독교협의회에서는 소속 교단인 루터교, 일본 남침례교, 침례연합, 성공회, 한국교회, 쿄단 (Kyodan)이라고도 불리는 그리스도연합교회 대표들로 초교파적 구호위원회를 구성했다.

구호작업 마련

구호위원회에서는 그리스도연합교회(UCCJ) 선교사인 Jeffrey Mensendiek 목사가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센다이시의 엠마오센터에 설립된 UCCJ 토호쿠재해대책센터를 통해 구호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식료품은 이제 센다이시 상점들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휘발유는 아직도 구하기 어렵다고 Mensendiek 목사는 지난 3월 22일 새 소식으로 전했다. "외국인들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고, 주민 50% 정도는 이미 도시를 떠났습니다. 그들은 이곳을 내 집이라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라고 그는 썼다.

지난 3월 21일 현재 60만 달러 정도의 기부금을 받은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에서는 일본 그리스도연합교회와 캐나다 협력구호기관인 GlobalMedic에 지진과 쓰나미 생존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필수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1만 달러를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3월 21일 편지에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 최고책임자인 Cynthia Fierro Harvey 목사는 외부 단체의 일본 입국 자제를 요청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구호위원회(UMCOR) 스텝은 일반적으로 재난 지역에 초동 대처구호반처럼 즉각 들어가지 않고, 피해를 입은 현장의 기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믿을 만한 협력기관을 통해 일을 합니다. 구호작업의 필요성과 계획이 확인되는 대로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선물들이 지진과 쓰나미 생존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기관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편지에 썼다.

선의의 교인들 중에는 아이티 지진 재해 복구 때 했던 것처럼 구호작업을 돕는 방법으로 일본에 구호물품을 보내거나 자원봉사자로 직접 가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구호 담당자들은 말한다.

"많은 구호물품들을 일본 내에서 구할 수 있고, 구호기금을 협력기관에 직접 보냄으로 그곳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들을 구할 수 있게 하면서 지역 경제도 지원하게 됩니다"라고 Harvey 목사는 편지에 썼다.

"게다가 재난 지역에 원치 않는 물자들을 보냄으로 구호작업에 방해가 되거나, 구호물품 수송경로를 막을 수도 있고, 보내온 물품들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체계가 잡혀 있지 않는 상황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Second Harvest Japan 실무담당 디렉터인 Charles McJilton는 "여러분이 1달러를 기부해 주시면, 우리는 이곳에서 10달러만큼의 식량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식량이 담긴 박스 하나를 우편으로 붙일 경우 20달러 정도가 듭니다. 대신 그 우송 비용을 기부해 주신다면 200달러 이상의 식량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센다이시로 구호물품 전달

서부도쿄연합교회에서 후원하는 Second Harvest Japan은 위생용품을 포함한 여러 대 트럭분량의 구호물품을 센다이시로 보냈다. 이 물품들은 피해지역의 5개 도시 고아원,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대피소 등과 같은 기관이나 센터로 배분되었다.

GlobalMedic에서는 일본지부 HOPE국제개발기구와 함께 나고야시와 도쿄로부터 후쿠시마, 센다이, 겐세누마 등지로 구호물품을 전달할 연결망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 지역 협력기관들은 구호물품 분배를 돕고 있다.

GlobalMedic 웹사이트에 의하면 지난 3월 22일, 이들 두 기관에서는 후쿠시마의 영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41,472개의 기저귀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 다음 날에는 의약품과 다른 필수품들을 헬리콥터로 센다이시에 전달하러 갈 한 팀이 예정되어 있었다.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긴급대책반 책임자인 Takeshi Komino의 지난 3월 23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ACT Alliance를 대신하고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가 소속된 세계교회협의회(CWS)에서는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에 구호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미야기현에서는 나토리시의 토호쿠국제보건소와 협동으로 나토리시와 이와누마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이와테현에서는 24시간 이동 의료서비스가 토호쿠보건소를 통해 리쿠젠타카카시에서 제공된다.

7,500명 정도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이고, 5,000 가정이 임시 화장실, 위성통신 서비스와 함께 스토브, 마스크, 살균제, 의복, 치약 등의 기본적인 물품들을 받게 된다.

연합감리교회 관련 긴급식량보급 프로그램인 Stop Hunger Now는 일본 내 협력기관인 Feed the Hungry와 Japan International Food for the Hungry와 함께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

대피자 지원

다시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이야기로 돌아가, 이곳 학생들은 지난 주 근처에 있는 웨슬리센터에서 토호쿠지방에 머물고 있다 대피해온 필리핀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이 대학에서는 또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또 다른 교회 관련 기관인 아시아농업기구(Asian Rural Institute)에도 자원봉사자들을 보낼 예정이다.

대학의 한 피해조사팀은 지역 교회와 토호쿠가쿠인대학을 통해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다이시로 출발했다고 Shew 목사는 적었다.

"우리는 토호쿠가쿠인대학과 아주 긴 시간 동안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진피해 극복을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일할 것입니다. 많은 토호쿠 주민들은 여전히 물이나 가스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기 공급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회복되었지만, 히터나 차량에 쓰일 연료는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라고 Shew 목사는 설명했다.

일본 재해 극복을 위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의 노력을 지원하시려면 이곳에 직접 온라인으로 기부해 주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 Linda Bloom ,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1년 3월 28일

Related Audio

From L.A., Japanese church sends aid and prayers

Related Articles

Church groups network for Japan relief (영어원문 기사)

Japanese Christians begin relief work

Dead or missing now at 22,000

일본 지진과 재해 대책에 관한 FAQ

일본 주재 선교사가 전하는 지진 후 혼란에 빠진 센다이 상황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주재 선교사들

일본 지진 재해 대책에 나선 연합감리교인들

Resources

UMCOR letter from Cynthia Fierro Harvey

Tohoku Disaster Relief Center blog

Japan earthquake landing page

United Methodist Committee on Relief (UMCOR)

The Advance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