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린(Irene)으로 인한 연합감리교회 피해 상황

뉴욕 Catsills 지역의 Downsville에서 6여 년을 살아오는 동안 Dale Ashby 목사는 4-5번의 홍수를 겪었다.

이번 주 허리케인 아이린이 지나가면서 주위에 물이 가득 차 또 다시 홍수를 겪게 되었다.

"몇몇 지역은 아직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고 뉴욕연회 Catskill Hudson District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Ashby 목사는 보고했다.

지난 8월 27일 허리케인이 처음 상륙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부터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홍수를 겪게 된 버몬트를 거쳐 뉴잉글랜드까지 수십만 명이 대피했고, 해변가 지역과 내륙의 강변 마을들이 물에 잠겼으며, 6백만여 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개 주에서 최소 38명이 이번 허리케인으로 목숨을 잃었다.

피해를 입은 이들 지역의 연합감리교인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에서는 이미 뉴욕, 동부펜실베이니아, 대뉴저지연회의 1만 달러 초기 구호 지원금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구호위원회에서는 또한 프에르토리코와 바하마의 연합감리교회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들과 연락을 취해 아이린으로 인한 피해상황도 파악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 국내(US) 구호담당 실무자인 Tom Hazelwood 목사는 이번 동부 해안 지역을 따라 올라온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한 "두 가지 최악의 피해"는 처음 허리케인이 상륙했던 노스캐롤라이나주 Moorehead 주변의 피해 상황과 뉴저지, 뉴욕, 버몬트주 내륙의 홍수 피해라고 지적했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려면 며칠이 걸릴 겁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Hazelwood 목사는 특히 중부대서양과 뉴욕시의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예상이 과장 보도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교인들은 구호 노력이 그리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피해가 아주 심각한 지역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Catskills의 홍수

Ashby 목사가 기반을 두고 있는 뉴욕지역 Catskills의 Delaware County가 이런 지역이다. Downsville의Colchester Community UMC와East Branch/Harvard UMC를 함께 섬기고 있는 Ashby 목사는 주일 저녁 내내 자원 소방대원으로 일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Downsville은 저수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엄청난 수량 유입"으로 인해 물이 댐을 범람할 경우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날 밤 예상 피해지역에서 대피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주민들이 대피 행렬에 들어서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들은 분명히 떨고 있었다."

월요일, 위협적인 상황이 끝나고, 주민들은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주일 저녁 홍수로 그 지방회의 다른 지역인 Margaretville, Arkdale, 그리고 1명의 여성 사망자가 발생한 Fleischmanns에서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Roxbury, Prattsville, Windham에서도 심각한 홍수가 난 것으로 보도되었다.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한Margaretville UMC와East Branch UMC는 대피소가 되었다. "오늘과 내일 전화로라도 지방회 전역에 필요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Ashby 목사는 말했다.

뉴욕연회는 재난 대응계획을 시행하고 피해 보고 "전화를 받게 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회 센터를 마련했다고 뉴욕연회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인 Joseph Ewwdzie 목사는 말했다. 그는 필요한 대로 연회의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지방회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네티컷 지방회 코오디네이터인 Cassandra Broadus-Garcia는 말하기를 대체적으로 그 지방회는 이번 허리케인을 잘 견뎌낸 것 같지만, 몇몇 해안가 지역의 목회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아직도 상당수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인터넷이나 전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호 활동

허리케인 아이린이 처음 상륙해 해안가를 휘저었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구호 활동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연회에서는 Outer Banks와 동부연안의 외진 Hyde County 지역의 복구 활동을 돕도록 훈련된 긴급구호팀을 편성했다.

"Hyde County에는 2주 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피해가 아주 심각해 초동 긴급구호팀이 머물면서 실제로 피해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장소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연회 자원봉사자 코오디네이터인 Ann Huffman은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벽과 바닥을 걷어내는 등의 주택 청소를 하게 된다. Huffman은 최소한 4개 교회가 침수나, 구조적인 손상, 혹은 이 두 가지 피해를 모두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덧붙였다. 최소한 교역자 사택 한 채도 지붕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복구 과정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로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녀는 "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들이며, 구조팀을 보낸다면 그들이 실제로 그 길을 잘 통과해 갈 수 있을지 파악하는 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지금 살펴보아야 할 것들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버몬트주에 내린 15인치 강수량

아이린이 지나간 해안 경로의 다른 끝에 있는 뉴잉글랜드연회에서는 아이린으로 인해 버먼트주 일부 지역에 쏟아진 15인치 강수량을 보인 비로 물이 범람하면서 버먼트주 전반에 홍수가 난 소식과 함께 연회 전 지역에 걸쳐 전기 공급 중단되었고 나무들이 쓰러졌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었다.

Brattleboro First UMC의 Cheryl Meachen 목사는 상당한 양의 진흙을 남기면서 많은 양의 물들이 빠져나갔다고 보고했다. "도시는 아주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봉사활동도 활발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Rutland의 Deb Estey 목사는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가 유실되어 지나다닐 수 없게 되자 긴급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돌보며 주일 저녁을 보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의 허리케인 아이린 피해 지역 구호

교단 구호기관인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는 미국 내, 프에르토리코, 바하마의 재난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들과 연락을 취해 아이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구호를 위한 기금은 U.S. Disaster Response Advance number 901670 - Hurricanes 2011으로 하면 된다

Burlington/Williston은 이번 태풍을 잘 견뎌냈지만, 산에서 흘러내려오고 있는 물이 범람해 홍수가 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버먼트 지역감리사인 Brigid Farrell 목사는 보고했다.

뉴잉글랜드연회의 다른 지역에서는 로드아일랜드의 Scituate에 있는Camp Aldersgate의 캠프 디렉터의 사택이 쓰러진 나무로 손상을 입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펜실베이니아의 대피센터

아이린이 동반한 비와 바람이 동부펜실베이니아연회를 강타했을 때, Perkasie First UMC는 주일 오전 3시에 교회를 열어 Perkomen Creek의 동쪽 지점에 인접한 Covered Bridge Apartments의 40명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펜실베이니아 긴급재난 관리처에서는 연합감리교인들과 메노파(Mennonites) 교인들에게 아이린 피해 지역 구호에 제일 먼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연회 재난 구호담당 코오디네이터인Debra DePrinzio는 말했다.

"그들은 우리를 M & Ms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우리는 재난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나중까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판이 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필라델피아의 Peggy Johnson 감독은 지난 주일 아침 일찍 463개 교회에 이번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과, 연회의 구호 활동을 위해 다음 주 주일 특별헌금을 하고, 청소물품세트(Flood Bucket)을 모으기 시작해 달라는 요청을 내보냈다.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지만, 많은 이들이 거센 바람과 홍수로 인해 상실과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우리는 지금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야 합니다"라고 Johnson 감독은 성명서에 썼다.

Johnson 감독의 감독구에는 이번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은 페닌슐라-델라웨어연회도 포함되어 있다.

글쓴이: Linda Bloom,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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