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집을 잃거나 계속되는 방사능 노출 위협으로 대피한 수십만 명은 일상의 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내 교회들은 일부 생존자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1,000명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교회협의회(Church World Service)와 함께 일하고 있는 일본전국기독교협의회(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약 30만 명이 일본전역의 2천 3백 개가 넘는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또 다른 20만 명은 그 대피소에서 필요한 용품을 제공받고 있다고 세계교회협의회는 추정했다.
이 협의회의 연락망 역할을 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선교사인 Claudia Genung-Yamamoto 목사는 "이들 대부분은 도쿄와 도쿄서부 지역에 거주하게 될 예정이지만, 다른 지역에 주택이나 별장이 있어 그곳으로 가기를 원하는 이들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베연합교회 경우는 자체적으로 코베시로 대피해 오는 이들을 위해 임시거처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자원한 교인들을 찾아내기도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도쿄의 웨슬리센터에서도 필리핀 대피자들을 도왔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북동부를 강타했던 9.0 강도의 지진으로 야기된 혼란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3월 29일 현재 일본국립경찰청에서 11,00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고, 미야기현의 7,588명, 후쿠시마현의 5,093명, 이와테현의 4,654명을 포함한 6개 현에서 17,339명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전국기독교협의회(NCCJ)는 지난 3월 28일까지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에서 모금한 백만 달러를 조금 넘긴 일본재해 복구 성금 액 중 만 달러를 우선적으로 지급받은 기관들 중 한 곳이다.
일본그리스도연합교회(The United Church of Christ in Japan)와 GlobalMedic도 이 기금을 받았고, 세계교회협의회(CWS)를 위한 기금지원도 진행 중에 있다고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 국제재해구호 담당자인 Melissa Crutchfield는 말했다.
UMCOR에서는 일본한국기독교협의회, 아시아농업기구, 도쿄웨슬리센터, Second Harvest Japan에서 벌이고 있는 재난구호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UMCOR는 지진 이후 강제로 본국에 돌아가게 된 필리핀 이주민들처럼 일본 외부로 추방된 이들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일하고 있는 지역 협렵기관들과도 함께 일하게 된다.
구호요청의 확대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긴급재해대책반을 책임지고 있는 타케시 코미노는 다른 기관들과의 협조 회의와 현장 방문, 그리고 생존자들의 어려움을 듣는 확대 인터뷰를 가진 후 재해구호기관들의 일본구호요청을 더 확대했다.
일본과 같이 재해 대책이 잘 준비된 나라라고 할지라도 지진, 쓰나미, 방사능 노출 위협, 매서운 겨울 날씨 등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재해를 입었을 경우 외부의 지원 없이는 극복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지난 3월 27일 편지에 그는 썼다.
"제가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희생자들은 한결같이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구호노력들이 실제로 그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호가 필요한 어느 곳은 구호노력이 조금 이루어지고 있고, 또 다른 곳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천차만별이다"라고 코미노는 말했다.
일본전국기독교연합회는 엠마오센터에서 운영하는 새로 설립된 센다이시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구호작업을 협조하고 있다. 일본연합기독교교회(United Christian Church of Japan)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엠마오센터에 토호쿠재해구호센터를 설립했다.
일본 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구호 센터로 물자들을 보내왔고 도쿄에서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품 분류와 전달, 또 대피소의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왔다. 구호물품은 자전거와 자동차로 지진 피해지역의 교회와 대피소로 전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22일, 센다이 카와다이라교회 담임목사와 엠마오센터 책임자는 자동차로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이시노마키시로 향했다.
수산시장으로 잘 알려진 주민 16만 5천 명의 이시노마키시는 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30 피트의 높은 쓰나미 물결이 항만을 휩쓸어 만여 명이 실종되었다.
"쓰나미는 깊은 상처를 남겼고, 수도 공급이 아직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휘발유와 등유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사람들은 어느 구호물품이라도 전달 받게 되는 것에 기뻐합니다. 앞으로 물통을 나르고, 범람한 물로 더럽혀진 주택들을 청소하는 일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Shinichiro Asayama는 재해센터 블로그에 썼다.
미래에 대한 염려
일본그리스도연합교회 선교사이면서 구호 센터에서 임시로 코오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Jeffrey Mensendiek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이시노마키 에이코교회를 방문했다. "쓰나미 물결이 교회 현관 계단까지 올라왔지만, 다행스럽게도 교회가 약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다행히 피해를 면했습니다. 교회 주변 지역은 모두 물이 휩쓸어버렸습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집과 일자리, 그리고 아이들 학교까지 잃었다고 그는 말했다.
"에이코교회의 목사와 그 아내는 그 지역 사람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아주 걱정스러워하고 있다고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비록 작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교회와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우리의 구호노력이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표시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Mensendiek 목사는 말했다.
구호작업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중요합니다라고 코미노는 말했다. 그와 다른 세계교회협의회 스텝이 이시노마키시에 갔을 때, "정부주도의 구호 노력은 현지의 도움에 비해 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피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물자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재해극복을 위해 일하는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를 지원하시려면 이곳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 Linda Bloom,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1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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