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Edward Ortiz의 아내인 Becky는 한 주 동안 Bismarck에서 열리는 교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다. "제방은 물을 잘 막아주고 있었지요"라고 그는 회상했다.
그는 일하러 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하는 일은 곧 닥칠 홍수로부터 학교와 다른 건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주변에 쌓을 자재들을 운반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다가 제방이 터졌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라고 Ortiz는 말했다.
그의 집은 물이 제방을 범람해 주변 지역에 아주 심각한 어쩌면 회복될 수 없는 큰 손상을 입힌 Mouse River 에서 두서너 블록 떨어진 곳에 있다.
한 주가 지나고, 그는 자신의 집을 바라다보기 위해 한 블록 떨어진 곳의 제방에 올라갔다. 집은 대부분 물에 잠겨 있었다.
또 한 주가 지났지만, 물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남쪽 Minot에 살고 있는 딸의 집에 피신해 간 지 한 달 후에도 오리들이 그의 집 뒤에서 수영을 하며 다니고 있었다.
이 부부는 집 안에 들어가 손상 정도를 조사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집은 그야말로 엉망이었어요"라고 Ortiz는 말했다. 제방은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Minot State University를 보호하기 위해 집 앞에 건설되어 있었다. 이 대학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그의 집은 게다가 대학의 오물들이 하수를 통해 뿜어져 나와 그의 집 마당에 쌓여 있었다.
"우리는 이 집을 1979년에 샀어요. 2-3년 전에 집값을 다 갚았지요." 그는 집 앞마당을 아름답게 해주었던 장미에 대해, 그리고 수년에 걸친 주택 보수 등에 관해 자랑스럽게 말했다.
"마루와 호두나무 장식이 되있던 참 예쁜 집이었지요"라고 월남계 노병은 덧붙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두 자녀들을 키웠죠. 이 집은 1926년에 지어졌지만 지금도 꽤 튼튼한 집이에요."
짐을 덜게 하는 도움의 손길들
인도와 그의 집 앞 보도를 따라 쌓여 있는 잔해 더미들을 가리키면서 그는 "이 가방과 저 가방은 노르웨이에서 온 거예요. 그 중의 하나에는 날개 달린 Kewpie 인형들이 들어 있었죠. 그 가방 안에 들어 있던 것들은 다 물에 없어졌어요. 간신히 몇몇 카니발 글라스만 건질 수 있었죠"라고 Ortiz는 말했다.
그의 아내는 오물 때문에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보건 검사관이 재건축의 안전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그들은 연방비상관리기구(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서 제공해주는 이동식 주택에 살게 된다
Ortiz는 Minot의 남쪽으로 한 시간 떨어진 Bismarck에 새로 집 지을 땅을 사볼까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곳에 땅을 구할 수 없어요. 하수관과 상수도를 추가해서 가격이 $8-9,00에서 $18,000까지 올랐거든요"라고 그는 말했다.
결과가 어떻든 Ortize 부부는 자신들의 집을 치워야만 한다. 하지만, 그들 혼자서 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인디애나연회에서 사랑이 많은 연합감리교인들이 연장과 장비들이 실린 트레일러를 끌고 여러 시간을 운전해 그곳에 왔다. 한 팀이 Ortiz의 집에 도착했다. 그들은 이틀 동안 지하실에서 시작해 배기관, 히터, 연장들, 냉장고를 치운 다음 윗층의 마루바닥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이 연회의 선교 사역 코오디네이터로 일하다 은퇴한 John Windell 목사는 Southwest District의 자원봉사자들을 이끌었다. 11세와 16세인 그의 손녀들도 Minot에 살고 있어, 할아버지와 다른 봉사자들과 합류했다.
"제 딸이 저를 스카우트 한 겁니다. 제 딸은 Faith UMC에 다니고 있는데, 이 교회도 이번 홍수로 아주 심한 피해를 입었지요. 제 딸은 교회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빠가 자원봉사팀을 이곳에 데리고 올 수 있어요'라고 했지요. 그렇게 제 딸은 제가 이곳에 와야 한다고 저를 설득시켰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Minot에 숙소를 구하기가 아주 어려워 그곳에 친척이 있다는 것은 아주 도움이 되었다. 자원봉사팀은 Windell 목사의 딸 집에 머물거나 그녀의 집 마당에서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이 잠잘 곳을 마련하기 위해 캠핑카를 가져오거나, 침낭을 가져와 그들이 머물 수 있는 교회를 찾아야 합니다"라고 Windell 목사는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어느 곳에서든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로 인한 구호 활동을 해왔지만 홍수 구호 활동은 처음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탄자니아의 연합감리교회 특별구제 사역인 Ilula Orphan Program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의도 했고, 필리핀의 Biao에 한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기도 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노련한 Windell 목사와 함께 인디애나 Evansville의 Salem UMC 교인이며 두 어린 자녀의 아빠인 Kelly Krause도 참여했다.
"이번이 저에게는 장기선교여행으로는 처음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TV에서 보는 것이 전부이겠지만, 이곳에 와서 보면 돌아보는 모든 곳이 피해지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집주인들에게는 괴로운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와서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라고 Krause는 말했다.
"또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전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을 마쳤다.
Joe Minor도 Salem UMC에서 온 자원봉사자이다.
John Deere의 산업장비 영업을 하다 은퇴한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22시간을 달렸지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John이 전화를 했을 땐 좀 망설였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있기로 결정했지요. 우리가 이곳에 올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Edward Ortiz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여전히 갖고 있더군요"라고 그는 말했다.
어떻게 우리 연합감리교인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가능하면 이곳에 와서 직접 도울 수 있다면 이곳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 되겠지요. 성경 말씀 따라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니까요"라고 이 팀을 인도하고 있는 Windell은 대답했다.
이들이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정말 이들은 멋진 사람들이예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라고 Ortiz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말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믿음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시편 133편 1절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저에게 있는 이 말씀은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믿음의 형제들이 홍수 피해 구호를 돕기 위해 모였습니다."
"때로는 이런 일이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기도 합니다."
글쓴이: Barbara Dunlap-Berg,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1년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