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문을 닫는 일은 모든 이들에게 어려운 결정

한 교회의 문을 닫게 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교회 성도들은 그들이 사용하던 교회 건물이나 물건 등이 어떻게 사용되느냐를 보고 그나마 위안을 얻기도 한다.

하이드팍연합감리교회가 문을 닫기로 결정되었을 때, Sharon Lancaster는 자신들이 사용하던 교회가 그냥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트리니티연합감리교회가 건물로 들어오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그 결정을 받아들이기가 조금 용이했다고 말했다.

"지방회와 연회에서는 교회에 문제가 발생하는 초기 단계부터 가능한 빨리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교회 회계장부의 재무감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하이드팍교회에서 결혼하고 오랫동안 그 교회 성도로 지내온 Lancaster는 말했다.

하이드팍교회는 지난 2010년 100주년을 기념하고 1주일 후에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텍사스주 어스틴에 있는 11개 연합감리교회 중 하나였는데, 이런 결정은 Ecclesiates Project의 일환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평균 예배 참석자 수가 150명 이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재정, 건물 상태, 예배참석 인원, 선교 등을 솔직하게 분석해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도록 돕기 위한 집중 교회평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고안한 Bobbie Kaye Jones 감리사는 사역 대부분을 어스틴지역에서 섬겼기에 지난 20여 년 동안 어떤 교회들이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주정부 건물이 있는 시내 중심에서 5마일 이내에 21개 연합감리교회가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녀는 이 교회들에 관한 통계적인 정보를 수집하여 목사들과 모임을 갖고, 한 명의 스텝과 간사를 고용할 기금을 텍사스연합감리교회재단에서 받아 교회들에 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별된 11개 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단순히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자기들 교회의 문을 닫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분노했다.

"'이렇게 된 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결정들을 통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우리는 그들을 이해시키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교회를 문닫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른 방도들을 숙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라고 Jones 목사는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른 교회들도 그들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 혼자만 겪는 고통이 아니라는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포함된 교회 중 현재까지 주일 평균 예배 참석자 수가 68명 정도였던 하이드팍교회만 문을 닫게 되었다.

한 교회는 예배 참석자 수가 증가해 더는 예산 적자가 생기지 않게 되었고, 또 다른 교회는 새로운 개척교회가 자기 교회 건물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투표를 마쳤다. 세 번째 교회는 자신들과 비슷한 사이즈의 한인교회를 받아들여 공동으로 건물을 사용하기로 했고, 또 어떤 교회는 히스패닉공동체와 함께 지역선교사역에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 한 교회는 다른 비영리단체와 공동으로 교회 주변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을 늘렸고, 어떤 곳은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예술과 인문관련 그룹들에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

하이드팍교회 건물로 이사해 보수작업을 하고 있는 트리니티교회의 Sid Hall 목사는 하이드팍교회를 선물로 받지 못했다면 이 지역에서 교회가 머무르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230여 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트리니티교회는 10년 전 110명 정도가 예배드릴 수 있었던 교회 건물로는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원이 증가한 상태였다. 사실 이 교회는 장소가 좀 더 넓은 곳을 빌려 예배를 하나 따로 드리고 있었다.

문을 닫은 이전 교회 성도들은 점차적으로 이 새로운 이웃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전 하이드팍 교인들 중 몇 분은 매주 교회에 나오고 있고, 몇몇은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 지도자들에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은 아마도 하이드팍 교인들일 수도 있으니 휴식시간에 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환영 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Hall 목사는 말했다.

끝까지 사명에 충실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골교회들은 대체 방안이 그리 많지 않다. 병합할 교회도 없고, 텅 빈 교회 건물을 사용하겠다는 수요도 없다.

7명의 교인이 아직 나오고 있던 노스타코타주 페어몬트의 베다니연합감리교회는 문을 닫기로 결정한 후 그들이 사용하던 교회 기물들을 화재로 파괴된 한 작은 교회에 기부했다.

"그들은 끝까지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험볼트연합감리교회에 모든 것들을 줄 수 있어 그들은 불편했던 마음이 좀 누그러졌습니다"라고 이 교회를 파트타임 본처목사로 섬기고 있던 Fern Bailey 목사는 말했다.

50명 정도의 작은 교회인 험볼트교회는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상금으로 건물을 수리할 수는 있었지만, 그 돈으로 찬송가, 예배당 의자, 그 밖의 기물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었다. 베다니교회 건물은 조만간 연회에서 공식적인 매도절차가 끝나면 한 농부가 매입하게 된다.

이 교회의 오랜 성도인 Mildred Osborn은 그 지역에 사람들이 자꾸 줄어들었고, 많은 이들은 다른 교회들로 그냥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베다니교회에서 10마일 떨어진 페어몬트연합감리교회로 출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회가 문을 닫는 것을 보는 일은 힘들지만, 다른 방도가 정말 없었어요. 몇몇 성도들이 돌아가셨고 그래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지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곤란한 질문

Ecclesiastes Project에 포함된 11개 교회와 함께 일하도록 남서부텍사스연회에서 고용한 Jan Berger 간사는 연합감리교인들은 교회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관해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회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우리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는 어때야 하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많은 교회들은 작은 동네 교회들입니다. 이 교회들은 세워진 이후로 늘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괜찮다고 여기고, 과거에는 늘 그렇게 해왔는데 왜 변화가 필요할까요?"라고 Berger는 말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은 그들이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것들을 자세히 분석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Berger는 말했다. 그녀와 Ecclesiastes Project에 관여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예산, 정교인 수, 예배 참석 인원과 같은 수적인 것 이외에 몇 가지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도력과 창조성과 같은 질적인 것을 척도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워싱톤주 타코마 지역감리사인 Sharon Moe 목사는 말하기를 교회는 자신들만을 돌볼 수 있고 그것으로 행복해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연합감리교회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나아가 삶을 변화시키도록 고무시키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글쓴이: Vicki Brown, 총회고등교육사역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1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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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ity United Method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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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Board of Discipleship: Congregational revitalization

Call to Action: Reordering the Life of th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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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Northwest Annual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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