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의 폭력 근절을 호소하는 감독

정희수 감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폭력이 근절되도록 단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시카고지역의 정희수 감독은 연합감리교인이들에게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를 뒤흔들고 있는 총기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기도와 조치를 취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메모리얼데이 주말이었던 지난 96시간 동안 시카고에서는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40 건 이상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4일에 발표된 목회 서신에서 정 감독은 올해 시카고 지역의 폭력 사태가 이미 치명적인 상황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시카고에서는 이미 5월 28일 현재 최소 200여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랑하는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계속 변화시켜 나가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기란 현재로서는 가능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많은 가정들이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UMNS)와의 인터뷰에서 정 감독은 말했다.

폭력은 미 전역의 도시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또한 이 폭력의 문제는 연합감리교회에도 영향을 끼쳐 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 전 한 범죄와 연관되어 올해 초 한 남성이 시카고 로저팍연합교회 근처에서 총을 맞고 살해되었다.

이 교회에서는 북일리노이연회 선교와 지지 운동 부담당자인 Michael Mann 목사의 갱 폭력 근절을 목표로 하는 워크숍을 제공하는 CeaseFir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분쟁을 중재하고 상황이 심각해져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개입을 하는 "폭력 단속반"과 협조하고 있다.

북일리노이에서 감리사를 지냈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연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Don Guest 목사는 정 감독의 서신에 동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연회로 보냈다. "시카고에 있는 가족을 방문했던 지난 3일 동안 나는 환경이 더 심각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드리는 기도의 힘이라면 이런 암흑의 세력을 부서뜨리고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정 감독은 그의 서한을 Rahm Emanuel 시카고 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고, 교회가 분쟁을 완화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시의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서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화관을 씌어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의의 나무, 주님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이사야서 61:1, 2절 후반부 – 3절 말씀에서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에게,

이번 메모리얼데이 주말 동안 제 마음은 요동쳤습니다. 군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 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시카고에서는 40여 건 이상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중에는 피자 가게에 앉아 있다가 피살된 13세 아이도 있었습니다. 집 앞에서 놀고 있다가 갱들 간의 총격 싸움으로 총에 맞은 7살 소녀도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851명 이상이 올해 총격 사건으로 상해를 입었고, 올해에만도 200명 이상이 피살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그 희생은 계속되어 주일 아침 현재 15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제 폭력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연합감리교인으로서 우리는 이 성령강림절이 애통해 하는 이들을 위로해야 하는 때임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을 위해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은 빈곤한 이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유색인종들에게 불공평하게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이런 폭력들이 갱단의 폭력의 결과라고만 취급하고 때로는 이런 죽음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우리는 받아들입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이런 일들을 더 이상 평상적인 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운동의 일환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고통과 살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저의 소리도 보탭니다. 이제 우리의 거리가 모든 이들에게 안전하도록 정의가 흘러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폭력이 근절되도록 단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폭력이 없는 하나님의 참된 나라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카고를 포함한 모든 곳에서 참으로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부정과 인종차별, 억압의 구조에 맞서 대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통을 모른 척 해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이런 총격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고 행동 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 안에 거하며,

여러분을 섬기는 정희수 감독

글쓴이: 글쓴이: Heather Hahn,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2년 6월 5일

Resources

Bishop calls for end to Chicago violence (영어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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