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료선배목회자 여러분께,

새순이 돋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어릴 적 꿈이 다시 눈 앞에 어른거리고 마음 한 켠엔
슬픔이 맴돌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 설레이는 계절입니다.

지난 번, 저희 아버님의 소천으로 경황없이 장례 치를 때,
멀리서나마 든든하고 좋은 벗이 되어 주어 고마웠습니다.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보내 주시거나 조화를 보내 주신 분,
그리고 부의를 보태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도 아버님 생각이 자주 나고 당신 목소리가
드문 드문 귓가를 떠나지 않지만, 남은 사람은 언젠가 다시 만날
천국의 소망을 간직한 채 주어진 삶의 남은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울에 홀로 계신 어머님께서 비교적
잘 지내고 계셔서 마음이 놓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은퇴하시고 나서도 자식들에게 성실히 사시는 모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회고록을 세 권이나 내시고, 사춘기 시절, 경복고등학교 문예부장을 지내셨던
추억을 더듬어 몇 년 전, 여든을 바라보시는 연세에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하시는 멋과 성실함이 있으셨지요.

첨부된 글은, 아버님께서 문단에 등단하신 글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신심이 그렇게 깊은 분은 아니셨지만 이 글에 나오는
당신의 '세계사 선생님'이 제게는 본받아야 할 목회자의 이상으로 여겨져
당신이 주시는 '목회의 길'에 대한 가르침으로 간직하렵니다.

여러분들이 나눠주신 고마운 마음, 그 분의 남기신 '글'
한편을 보내 드림으로서 다소나마 보답하고 싶습니다.

 

장학순 목사의 부친 '장태현'님의 글

샬롬!

 

글쓴이: 장학순 목사,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NY
올린날: 2013년 4월 24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사회적 관심
동오하이오 연회와 서오하이오 연회를 이끄는 정희수 감독. 사진, 필자 제공.

교회는 모든 사람의 성소(sanctuary)가 되어야

정희수 감독은 교회가 이주민, 서류 미비 가정, 취약 계층, 그리고 모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서로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개체교회
덴마크 화가 Carl Bloch가 1877년에 그린 산상수훈 (Sermon on the Mount). 출처,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우리가 전해야 할 설교는? 그리고 마리안 에드거 버드 감독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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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교회
레오폴드는 "대지의 모든 구성원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라는 철학적 입장을 통해 자연 보존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래픽 출처, 수재모 “레오폴드의 대지윤리” 통합적 접근 네이버 블로그.

생태계 보전(保全)을 위하여

오정선 목사는 서구의 정신과 동아시아 유교의 윤리적이고 영적 차원을 상호 존중하는, 그리고 상호 보완을 하는 대화를 통해 생태계 보전(保全)과 생태계 위기를 지구공동체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적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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