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교회

미국의 교회진단학자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여러 해 전에 "The Frog in the Kettle" (솥 안에 든 개구리)라는 책에서 쇠퇴하는 교회를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물을 채운 솥 안에 개구리를 넣어놓으면 개구리는 아주 기분 좋게 헤엄을 치며 놉니다. 그런데 아주 서서히 그 물의 온도를 높여 가면 개구리는 자신의 체온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계속 기분 좋게 놀다가 천천히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 3장 1절 이하에 보시면 사데교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살아있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다." 이것이 사데교회에 대한 주님의 진단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죽어가는 교회가 되었을까요? 거기에는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습니다.

첫째, 경제적으로 부강했습니다. 비옥한 땅에 각종 농산물이 풍성하였습니다. 양을 키우기에 적당한 초지가 많았고, 도로망이 발달했으며 사금채취가 이뤄져서 매우 부유한 교회였습니다.

둘째, 지형적으로 안전한 요새였습니다. 사데는 '트몰루스' 산의 산맥에 있는 하나의 봉우리에 세워졌습니다. 삼면은 높이가 450m나 되는 가파른 절벽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적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천연요새였습니다.

셋째, 그러므로 정신적으로 해이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천연요새에서 자신의 안전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분위기가 교회에도 미친 것입니다. 그래서 안일하고 영적으로 적당히 타협하고 시류의 흐름에 같이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사는 동안 세상과 잘 적응 하여 별로 마찰 없이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교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속화되어 영적으로 가사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데교회를 향해 내리신 주님의 처방은 "그러므로 네가 그 가르침을 어떻게 받고, 어떻게 들었는지를 되새겨서, 굳게 지키고 회개하여라(계3:3)"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읽고 마음에 담아 새기며 말씀대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 충만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라는 말씀입니다.

일찍이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은 그의 책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를 통해 '카멜레온'을 비유로 하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충류의 하나인 '카멜레온'은 살아남기 위하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기 몸 색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은 '카멜레온' 안에는 환경의 변화와 싸워 이길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몰트만은 역사상 '카멜레온'처럼 처세를 해온 교회들이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기보다 적당하게 타협하며 생존했던 교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들은 당시에는 위기 속에서 살아남는 듯 했으나 점차 침체를 겪게 되고, 끝내는 도태되고 말았다고 진단합니다. 그러면서 몰트만은 교회가 환경의 변화와 싸워 이기려면 '성령의 능력 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는 환경을 자기가 바라고 꿈꾸는 대로 변화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환경의 변화가 피치 못해 일어난다고 해도 복음을 위하여 그 변화를 오히려 선용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새로운 예배처소로의 이사를 또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혼자 넓은 건물을 사용하다가 미국교회와 함께 나눠야 하는 불편함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안락했던 애굽생활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을 향해 길을 나섰던 히브리인들처럼, 그렇게 광야를 향해 나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성령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작은 틈새도 메워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러므로 사탄의 방해도 격렬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윤동현 목사, 그린교회 CA
올린날: 2013년 10월 1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사회적 관심
리챠드 윌키 감독. 사진제공, 총감독회.

감독을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게 한 성소수자 딸

인기 있는 <제자성경공부>의 공동 저자인 윌키 감독은 동성애자인 자신의 딸로 인해서 동성애에 대한 성경을 관점을 살펴보게 되었다.
선교
정희수 감독이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한인목회강화협의회 2018년차 회의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Photo by Thomas Kim, UMNS

가라 하신 깊은 곳

"깊은 곳, 그곳은 두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길입니다.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길입니다. 그동안 알았던 모든 공식이 통하지 않는 변혁적인 도전 앞에서 주님은 깊은 곳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정희수 감독의 한목협 2018년 연차회의 개회예배 설교전문.
사회적 관심
백두산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두손을 잡았다. KBS 화면 캡쳐

우리 시대에 평화? 한국의 진전을 축하하며

위스콘신 연회의 정희수 감독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다. "Peace in Our Time" by Bishop Jung in English and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