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속에 새끼 독수리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끼독수리들에게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그들이 둥지로부터 벗어나 처음으로 단독 비행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새끼 독수리 중 한 마리가 물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멀리, 오래 날 수 있죠?"
우두머리 독수리가 답했습니다.
"너는 얼마나 멀리 볼 수 있지? 그리고 지평선은 얼마나 멀리 펼쳐져 있지?"
어린 독수리가 다시 물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죠?"
나이 든 독수리가 되물었습니다.
"너는 얼마나 멀리 네 날개를 펼칠 수 있지?"
새끼 독수리가 물었습니다.
"저는 얼마만큼의 꿈을 가져야 하죠?"
나이가 더 많고 현명한 독수리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너는 얼마만큼 꿈을 가질 수 있니?"
새끼 독수리는 계속 물었습니다.
"저는 얼마만큼 성취할 수 있을까요?"
나이 든 독수리가 물었습니다.
"너는 얼마만큼 믿을 수 있니?"
우두머리 독수리에게 실망한 새끼 독수리가 따지듯 물었습니다.
"왜 제 질문에 대답해 주시지 않는 거죠?"
"나는 대답했는걸."
"네. 하지만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하셨어요."
"나는 그 질문들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을 했단다."
"하지만 당신은 우두머리 독수리잖아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어야 해요. 당신이 이 질문들에 답할 수 없다면, 그 누가 할 수 있겠어요?"
늙고 현명한 독수리가 다음과 같이 말하여 새끼 독수리를 안심시켰습니다.
"네가 답할 수 있지."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한 어린 독수리는 다그쳐 물었습니다.
"제가요? 어떻게요?"
"얼마나 높이 날지, 얼마만큼 꿈 꿔야 할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네게 답해 줄 수 없단다. 독수리마다 다르니까 말이야. 신과 네 자신만이 네가 얼마나 멀리 나아갈지를 알고 있지. 이 땅의 그 누구도 너의 잠재력이나 네 가슴 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없단다. 너만이 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 너를 제한하는 것은 네 상상력의 끝, 오직 그것뿐이야."
어린 독수리는 다시 곤혹스러워하며 물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지평선을 바라보고, 날개를 편 후, 힘껏 날아 오르려므나! "
여러분,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자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 불가능은 없습니다!!!
글쓴이: 구진모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2년 9월 27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