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지역총회 한인선교구 주재감독인 정희수 감독은 디트로이트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인 이훈경 목사를 선교감리사로 임명했다.
중북부 지역감독회의와 디트로이트연회 감독의 승인을 거쳐서 선교감리사로 일하게 된 이훈경 목사는 7월부터 2012년까지의 잔임회기 기간 동안 개체교회 담임과 선교감리사의 직임을 중임하게 되며, 앞으로 지속하여 한인선교구 선교 감리사로 봉사하게 된다.
이훈경 목사는 1980년 연합감리교회 미네소타연회에서 준회원으로 사역했고, 1983년 남부뉴저지연회에서 정회원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 디트로이트연회에 속하여 중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디트로이트한인연합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Drew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와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를 마쳤다. 이훈경 목사는 전국한인총회 회장으로 섬겼고, 현재는 일천교회 켐페인을 후원하는 일을 감당하기도 하면서 한인연합감리교회 전체에 뛰어난 리더십으로 헌신하고 있다.
중북부지역 한인선교구는 북일리노이연회 교회개발담당 총무로 사역하고 있는 이종민 목사가 선교감리사로 중임해왔다. 10개 주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개척선교를 중심으로 일해온 이종민 목사는 연회 총무로 사역하면서 중요한 사역을 감당해 왔다.
정희수 감독은 "그 동안 수고하신 이종민 목사의 교회개척행정의 뛰어난 운영으로 선교구가 소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음을 치하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이종민 목사가 북일리노이연회의 Harvest 2020 사역의 막중한 사역을 감당하면서 선교구 일을 해온 헌신은 중북부선교구에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했다.
이훈경 목사를 선교감리사에 파송하면서 정희수 감독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연합감리교회 속에서 한인교회와 선교는 중요한 몫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선교구의 활동과 지원구조는 지역총회마다 그 범위가 차이가 있지만 한인선교를 향한 교단지원의 중요한 교량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북부지역총회에서 10만 불 넘는 예산을 통하여 선교구를 지원하고, 개체교회들이 개척선교를 후원하는 예산으로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중북부는 전 예산을 개척교회와 교역자들의 리더십 개발과 양육에 사용하고 있어서, 선교감리사의 사례에 일체 사용하지 않는 형태로 자원봉사적인 헌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체교회를 담임하면서 중임하는 부담이 있으나 이훈경 목사의 영적인 지도력과 헌신을 통하여 선교구 사역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일천교회 캠페인을 한인총회와 한인목회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일에 선교감리사의 사역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선교감리사로 파송 받는 이훈경 목사는 "다만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감독님의 파송에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히며 "미약한 교회들이 힘을 얻도록, 개척이 필요한 곳에 십자가가 세워질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이나마 드리고 싶다"고 했다. "개체교회를 섬기면서 하는 일이라 힘이 미치지 못하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감독님을 비롯해 중북부 한인 목회자들이 함께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훈경 목사는 "여러 목사님들이 기도와 함께 여러 조언으로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릴 뿐입니다. 모든 일을 통하여 주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기도한다"면서 한인선교구 선교감리사의 일이 한인총회의 '일천교회, 십만제자' 캠페인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한인교회 개척과 성장에 함께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자료제공: 정희수 감독, 중북부지역총회 한인선교구 주재감독 IL
엮은이: 김광기 목사,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올린날: 2010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