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일본 선교 사역

일본 북부지역에 있는 아시아농업기구는 지금이 농작물을 심을 시기여서 스텝들은 지난 3월 11일 강진으로 인해 부서진 잔해들을 치우는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밭에 나가 농작물을 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손상에 의한 방사능 유출을 막으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소식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있다.

"복구 작업에 지금 가장 큰 지장이 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이 계속 염려스럽습니다"라고 일본에 파견된 연합감리교회 선교사인 Jonathan McCurley는 지난 16일 그의 블로그에 썼다.

그와 그의 아내 Satomi, 그리고 현재 농업기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보다 높은 수치를 현재 보이고 있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같은 날,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책임자는 미국인들에게 도쿄에서 북쪽으로 170마일 떨어진 다이치 원전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을 경고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원전 3호기 위로 일본 자위대가 "헬리콥터로 4번 물을 살포"했다고 지난 17일 확인해 주었다.

총회세계선교부(GBGM)는 모든 선교 관계자들에게 본인들이 원할 경우 일본을 떠나는 것을 허용했다. 몇 명은 이미 떠났다. 도쿄에 있던 Debbie Umipig-Julian과 그녀의 두 아들, 그리고 요코하마에 있던 Lamberto와 Angelita Valino 부부는 지금 필리핀에 있다. 이들은 모두 필리핀 출신이다.

지난 몇 일 동안 사람들은 손상된 원전에서 아주 가까운 코리야마시 지역을 떠나 25마일 떨어진 토치키현 나스시오바라시의 기차역으로 남쪽으로 더 멀리 떠나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런던 텔리그라프 신문은 보도했다. 나스시오바라시는 도쿄에서는 145 킬로미터(90마일), 센다이시에서는 162 킬로미터(100마일) 떨어진 곳이다.

농업기술 훈련 센터

나스시오바라시에 있는 아시아농업기구의 스텝들은 일본 기독학생연합회를 위한 수양관인 나수세미나하우스에 프로그램 장소를 마련했다.

이 기관은 1973년 토시히로 타카미 목사에 의해 세워진 초교파적 기관으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친환경 농업, 지역사회 개발과 지도력에 중점을 둔 9개월 동안의 농촌지역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부(GBGM)에서는 지금까지 아시아사람들과 아프리카사람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건물 내부와 외부의 잔해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건물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처음 지진 때의 공포가 사라지지 않아 조금만 건물이 흔들리면 다들 숨을 곳을 찾아 뛰어갑니다"라고 McCurley는 그의 블로그에 썼다.

연합감리교회 뉴스(UMNS)로 보낸 이메일에서 McCurley는 지진 이후 떠났던 대부분의 스텝들이 돌아왔다고 했다. "현재 일본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소리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도 저희 주변의 주민들을 보면 걱정스러워 보이기는 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살려고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기관에서는 원전 근처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피신해 온 세 명을 받아들였다.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정말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알아볼 것입니다"라고 McCurley는 말했다.

식량과 연료 부족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아내인 Marable Southall-Vess 목사와 함께 선교사로 일했던 Michael Southall-Vess 목사는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금은 버지니아주 알링톤의 포리스트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있는 Southall-Vess 목사는 주요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조차 식량과 연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해변에서 60마일 정도 떨어진 키타카타에 살고 있는 한 친구는 "식료품 가게의 선반은 비었고 가솔린도 바닥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가솔린 공급 중단과 북동쪽으로의 기차 여행이 어렵게 되어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소요나 폭동은 없지만, 식료품 사재기는 시작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도쿄 주민들은 계획정전과 여진에 계속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정전은 3시간여 동안 계속 되었다. 연합감리교회 선교사인 Claudia Genung-Yamamoto 목사는 외국에서 그녀가 일하고 있는 국제기독교연합회로 보낸 이메일 질문들에 답변을 보내고, 파트타임 목사로 섬기고 있는 서부도쿄연합교회 성도들을 돌보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

한 교인 가정에서 "이 근처 어느 가게에서도 구할 수 없는" 빵을 구하려고 했다. 그런데 마침 전날 밤 정전 시 Geneung-Yamamoto가 손전등을 빌려주었던 가나 출신의 한 이웃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해"하며 여유분의 식량과 빵을 나누어 주었다. "우리는 지금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누며 지내고 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Genung-Yamamoto는 자신의 교회 이금순 성도와 연합감리교회의 파트너기관인 일본 내 한국기독교협의회 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그녀의 남편 홍송완 목사의 가정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그들이 저녁을 먹으면 지진 피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에도 두 번의 여진이 있었다.

대피하고 있는 한국인들

일본에서 2대, 3대에 걸쳐 살아온 한인들이 아닌 "새전입자들" 대부분과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홍목사는 보고했다.

협의회에 소속된 5개 교회들은 지진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황이고, 한국영사관에서는 지진 진원지인 센다이시에서 한인들을 대피시키는 일을 돕고 있다.

한국기독감리회 선교사이면서 일본 내 한국기독교협의회 회원인 서원길 목사의 가족은 한국으로 피신했지만, 서 목사는 센다이시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다른 한국인 목사들은 안전하지만, 그 지역의 많은 교회 성도들의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홍 목사는 말했다.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내 연합감리교회 관련 기관인 태평양-아시안아메리칸사역센터에서는 시카고지역 감독인 정희수 감독에게 일본 지진 구호 대책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과거 인도주의적인 큰 도움이 필요한 때 이미 보여졌던 것처럼, 우리 모두의 능력이 하나가 되어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가 일반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구호와 복구 작업을 해낼 수 있도록 총감독회의 지도력이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서한에 쓰였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에서는 일본 내 그리스도연합교회와 GlobalMedic과 함께 즉각적인 구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본 재해구호 기금은 이곳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글쓴이: Linda Bloom,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1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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