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것 있으세요?

지난 주간 <사순절 특별기도회=""> 시간에 기도를 맡으신 어느 집사님께서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매일 아침 풍성한 말씀과 찬양, 기도로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맞습니다! 이 사순절이 참으로 복됩니다. 사순절(재의수요일부터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 위에 오셔서 어리석은 우리를 깨우쳐 주시고 이제는 그 진리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시키려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시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가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고 체험하는 은혜를 받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이 세상은 고장 난 것 투성이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커다란 담이 생겼고, 이렇게 점차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하나님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넣어 주신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영을 잊고 서로 미워하고 의심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며, 심지어 싸우고 상처를 주는 아픔과 고통으로 일그러진 세상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세상은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는 약육강식의 각축장이 되어 버렸고 우리의 삶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희망을 잃어버리는 허망한 삶을 살게 되었지요. 이러한 세상을 고치는 해결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와 나'에게 있습니다. 이 세상에 찾아오셔서 사랑의 진리를 가르치시고 자기를 희생하여 그 진리를 완성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운데 품고, 이제는 더 이상 세상에 끌려 다니지 않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사는 '참된 나'(하나님이 원하시는 나)가 될 때 우리는 내면으로부터 혁명이 일어나 외부 세계를 변화시기는 주역이 되는 것이지요.

먼저, 고장 난 우리 마음부터 고쳐져야 합니다. 나만 생각하고 남을 돌보지 않는 이 마음!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나만을 위하여 살려는 이 마음을 내려 놓고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스스로 '하나님'(나)되심을 포기하고 '인간'(너)가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나'를 희생시켜 '너'를 살리신 그리스도! 그 분을 닮기 위하여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갈 때 그 분의 사랑이 힘이 되어 '나'가 은혜로 고침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에 중보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오는 주일 예배시간에 주님 앞에 인도하고픈 영혼 한 사람의 이름을 써서 주님께 드리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전도의 대상도 좋고 혹 가족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도 좋습니다! 본당의 사순절 나무 십자가에 그 이름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역자들과 중보기도 팀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고쳐 주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고 구원하여 주시도록 집중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고치십니다. 아멘!

글쓴이: 황헌영 목사,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IL
올린날: 2013년 2월 20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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