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과속하다가 경찰관에게 붙들린 사람이 "다른 차는 안 잡고 왜 나만 잡느냐"고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경찰관은 조심하라면서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다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또 왜 내 차만 잡느냐고 항의하자 경찰관이 "당신은 바다에서 고기 잡을 때 다 잡느냐? 다 잡지 못하니까 당신을 잡은 것이다" 할 수 없이 티켓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경험이 있지만 왜 하필 나만 걸렸을까? 억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일들이 우리 인생살이에도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들은 불법을 해도 괜찮은데 왜 나는 조그만 일이 있어도 문제가 생기고 안 풀립니다. 왜 나만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나만 왜 이처럼 안 될까? 왜 하나님께서는 나만 막으실까?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독특한 섭리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왜 나만 돈을 안 주시는가?" 돈 때문에 신앙을 버릴 수 있는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나에게만 사업의 성공을 안 주시는가?" 그 사업에 빠져 하나님을 버릴 수 있는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를 너무도 잘 아는 하나님의 조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대신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십시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증거인 것입니다. 나의 연약, 나의 부족, 나의 모든 것 다 아시므로 허락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십시오.

글쓴이: 구진모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3년 3월 7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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