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오늘 아침 느닷없이 아내가 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렇게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여태껏 꿈에 사람의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누구도 보이고 누구도 보이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꿈에 나타난 그분들은 아내의 마음에 친구처럼 깊이 들어와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은 떠났지만...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저도 어떤 분의 꿈을 꾸었습니다. 수년이 지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꿈에 나타나 그 때의 일을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직접적으로 어렵게 하지는 않았지만, 저의 약한 부분을 가지고 문제를 삼던 분이었습니다. 겉으로 대할 때는 지극히 상냥한데, 뒤로 들리는 말은 저를 매우 지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올 여름을 지나면서, 목 감기로 인하여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날따라 한의원께서 곁을 떠나지 않고 1시간가량 말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떨 때는 미국 손님들 가운데도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손님을 3-4명 치료하고 나서 집에 들어갈 때는 초주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것은 자신의 심령을 스스로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운까지 빼앗아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들이 설교시간에 할 법한 말을 한의원께서 경험적으로 말씀하는 것이었습니다.

꿈 이야기에서 볼 때, 부정적인 사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의식 또는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부정적인 것들이 얼마나 우리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죄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인생의 아름다운 기회들이 부정적인 것들에 의해 침략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마치 내 인생이 손해 보는 것 같아 마음이 개운치 않습니다. 혹시 저도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면으로 작용하여 누군가의 삶을 힘들게 하였다면, 이 자리를 통해 죄송함을 전합니다.

글쓴이: 이선영 목사, 덴버연합감리교회 CO
올린날: 2013년 8월 29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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