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밝게 사십시오. 동물들의 세계를 보면 대부분 맹수들은 다 밤을 좋아합니다. 사자나 하이에나를 보십시오. 어두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둡게 삽니다. 낮에는 쉬고 어수룩한 밤에 약한 짐승들을 잡아먹고 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간의 마음은 어둡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밝게 살아야 합니다. 등산을 하면서도 보면 미국사람들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하이'하면서 밝게 인사들을 나누며 지나가는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만나면 반갑게 얼굴이 밝은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만사불통이란 단어를 얼굴에 써놓은듯, 어두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보다 얼굴이 밝은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알라스카의 여름은 백야입니다. 밤이 거의 없고 햇빛이 있는 낮입니다. 그래서 농작물들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크게 잘 자라는지 모릅니다. 상추를 심어 놓으면 1주일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빛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밝은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밝게 사십시오.
예전에 맥도널드 광고에 이런 광고가 있었습니다. 어느 집 창가에서 그네를 타는 어린아이가 울었다 웃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 엄마가 이상해서 우는 때와 웃는 때를 유심히 살펴보니까 그네가 올라갈 때 웃고 그네가 내려가면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창문 밖을 보니까 다름 아니라 창문 너머로 맥도널도 햄버거 광고탑이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이 엄마는 아이가 울고 웃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네가 올라가 맥도널드 햄버거 간판이 보이면 웃고 그네가 내려가 보이지 아니하면 우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먹을 것이 보이면 웃고 보이지 않으면 우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먹고 사는 일로 어두워지지 마시고 항상 밝게 사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여러분, 병들었다는 이유로 어두워지지 마시고 항상 밝게 사시기 바랍니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어두워지지 마시고 항상 밝게 사시기 바랍니다.
1940년대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라는 영국의 청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나섰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그는 내려오는 길에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의 기술도, 나의 힘도, 나의 경험도, 나의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설 것이다." 약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그는 다른 산악인 두 명과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여러분,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서 미래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예수 믿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성공 가능성을 확신시켜주는 말씀을 이렇게 하셨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26).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렘 32:17). "하나님께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없다"(Nothing is too hard for God). 어떤 이유로도 어두워지지 마시고 밝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밝은 모습이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어두움에 사는 사람들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밝게 삽시다!
글쓴이: 구진모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2년 8월 27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