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와 정치 3

(편집자 주: 한국과 미국에서 종교인의 정치 참여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연합감리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기사는 그 시리즈의 마지막인 3편으로 교회와 정치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연합감리교회의 자료들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선출된 정치 지도자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우리는 이들을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까?

선출된 지도자가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자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연합감리교인들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모든 지도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들의 노력에 지지를 표합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선출된 지도자들이 모든 국민을 대신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과 자신들이 내린 결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위정자들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으며, 지도자들이 정의로운 정책 시행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책임지고, 부당한 일에는 정부에 “윤리적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합니다. (정치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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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정부가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도록 돕고, 탄압하거나 차별하는 일을 반대합니다. 시민들은 지도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권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의롭지 못하거나 해로운 정책을 펼칠 때, “성서적 신앙에 따라, 시민들은 위정자들에게 불복종의 입장을 표명할 일이 필요할 수도 있다(사도행전 4:1-20).”라고 성서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정부의 관계)

세상을 변혁시켜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는 더욱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전히 참여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우리는 어떻게 신실함을 잃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까?

연합감리교인들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개인적 또는 집단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상하원 의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그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집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기도회나 시위 또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에 참여하여,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특정한 이슈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함께 공부하고, 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함께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사회부 직원들은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지역에 비슷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개체교회들을 위한 자료집인 “함께 변화를 이루기: 신실한 시민 참여를 위한 도구들”(Creating Change Together: A Toolkit for Faithful Civic Engagement)은 우리에게 우려가 되는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이들과는 어떻게 대화해야 합니까?

사회적,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기독교인들 역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교인들과 건전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는 때때로 불필요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잘만 다룬다면 은혜롭고 너그러운 대화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긍휼의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공손한 경청의 자세를 연습하십시오. 각자의 가치관을 명확히 나누면서 공통점을 찾아보고, 각자의 이익보다 공공의 선을 이루기 위한 일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여러분이 말하는 내용과 방법을 성서와 연합감리교회의 사회 원칙과 결의문 및 연합감리교회의 전통과 역사에 비추어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지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일(Guidelines for Holy Conferencing: What God Expects of Us)”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우쳐 줍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견해나 행동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중재와 갈등 해소를 위해 공정 평화 센터(Just Peace Center for Mediation and Conflict Transformation)는 환영하는 자세의 대화(welcoming conversations)를 위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해 줍니다.

‘용기있는 대화(Courageous Conversations)” 시리즈는 개체교회들이 갈등의 고착 관계를 극복하고, 경청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나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사랑 안에서 존중하는 자세로 의견의 차이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계발된 자료집입니다.

 

원본 전체 읽기

Is The United Methodist Church involved in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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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인 Ask the UMC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109)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선교
2019년 11월 21일 애틀랜타의 그레이스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세계감리교협의회  2019년 평화상 수상식에서, 토마스 켐퍼 세계선교부 총무가 제임스 레이니 대사에게 세계감리교협의회 평화상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토마스 켐퍼 세계선교부 총무, 제임스 레이니 대사, 박종천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이반 아브라함스 세계감리교협의회 총무. 사진, 신디 브라운,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

한국인의 벗이자 평화의 일꾼 제임스 레이니를 추모하다

젊은 미군 병사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때부터 북핵 위기 속 주한 미국대사로 섬기기까지, 제임스 T. 레이니 목사는 한국인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사회적 관심
1934년 5월, 나치에 동조한, 이른바 “독일그리스도인들(German Christians)”에 맞서 “바르멘 신학선언(Barmen Theological Declaration)”을 발표한 독일 개신교 지도자 6명의 모습. (왼쪽부터) 힐데브란트(Hildebrandt), 목회자긴급동맹(Pfarrernotbund)의 핵심 지도자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프리츠 뮐러(Fritz Müller), 프레토리우스(Praetorius), 뢰리히트(Röhricht), 오른쪽 뒤는 야코비(Jacobi).출처, Foto: ekir.de/Archiv/Susanne Pfannschmidt.

지금은 '진실의 순간'이다

김영동 목사는 스테이터스 콘페시오니스, 곧 ‘진실의 순간’에 선 연합감리교회가 복음의 본질에 비추어 인종정의와 타인종·타문화 목회를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 관심
연합감리교회 선교사 재닛 라어 루이스(Janet Lahr Lewis, 왼쪽)가 요르단강 서안지구 와디 푸킨(Wadi Foquin) 마을의 바스마 마나스라(Basma Manasra) 가족을 방문해 올리브 수확을 돕고 있다.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 지역 주민들을 향한 폭력과 토지 몰수 위협은 더욱 심화됐다. 와디 푸킨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연합감리교인들은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토지 강제 병합을 중단시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인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폭력과 강제 병합에 미국 정부의 개입 촉구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는 오랜 선교 지역인 와디 푸킨(Wadi Foquin)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마을을 향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이 심화되자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 주민은 "연합감리교회의 선교와 사역을 통해 맺어진 관계로 인해 적어도 누군가는 자신들을 잊지 않고 지켜보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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