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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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대강절은 평년보다 한 주 이른 11월 27일에 시작됩니다. 대강절이 시작하기 전, 그 의미와 유래 그리고 연합감리교의 대강절에 대해 알아봅니다.

4세기 후반에 교회의 절기로 발전되어 교회력에 포함된 대강절(또는 강림절 또는 대림절이라고도 부릅니다.)은 6세기 이후 전 세계 교회에서 널리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대강절은 교회가 사순절 기간에 이루어지던 세례 교육을 미처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제2의 세례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비 교인들은 사순절 40일(주일 제외) 동안의 집중적 준비 기간을 포함해 3년에 걸쳐 세례를 준비하고, 부활절에 이르러 세례를 받았습니다.

380년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가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한 후 대다수의 시민은 기독교인이 되길 원했습니다. 결국 당시 로마 제국의 기독교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5%에 이르게 되었고, 일 년에 한 번의 세례로는 그 많은 사람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에 대강절을 만들어 세례를 원하는 사람들을 준비시켰던 것입니다.

대강절(Advent)은 오다(Adventus)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 대강절의 초점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  만물이 절정에 이른다는 시각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종말에 초점을 둠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세례를 준비하던 후보자들에게 만물을 새롭게 하실(요한계시록 21:5)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기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세례는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이 동방박사의 방문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세례를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는 주현절에 거행됩니다. 그것이 바로 오래된 세례반(baptismal fonts)에 동방박사가 가져온 선물들이 묘사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사순절과 마찬가지로, 대강절도 다양한 시간의 참회 기간으로 발전되었습니다. 8세기까지 대강절은 동로마 지역에서 6주, 서로마 지역에서 7주간 지켜지다가, 12세기에 이르러서는 서방 지역에서는 4주로 단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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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은 감리교가 시작할 때부터 교회력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존 웨슬리가 속했던 영국 성공회에서도 대강절은 중요한 절기의 하나로 지켜졌을 뿐 아니라, 1784년에 웨슬리가 미국 감리교인들이 사용하도록 교회력을 수정할 때에도, 크리스마스 전 4주일을 대강절 절기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1792년 총회는 대강절을 대폭 단순화하고, 모든 교회력과 주일 성경 봉독 목록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 결과 대강절은 한 세기가 훨씬 넘는 기간 동안 대부분의 미국 감리교인에게 “잃어버린 절기”가 되었고, 대강절과 관련된 몇 개의 찬송만이 찬송가에 포함되었을 뿐입니다.

대강절을 위한 예배 자료는196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감리교 예배서(Book of Worship)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대강절은 감리교와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 안에서 교회의 절기로 다시금 인정받았고, 당시 크리스마스 문화의 엄청난 변화도 교회의 대강절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때부터 관습적으로 크리스마스 12일 전에 시작했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대중들 사이에서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약 30일간으로 확대 변경되었습니다.

1965년도 판 예배서에는 대강절 예배가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맞춘 성경 봉독과 기도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대강절을 예수의 탄생에 초점을 둔 크리스마스 문화에 맞추고 따라 가도록 당시 사회 상황과 문화의 변화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1992년 이전의 연합감리교 예배문과 추가된 대강절 찬송은 연합감리교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대강절 본연의 의미를 이해하고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세례 후보자를 위한 연합감리교회의 세례 자료인 <Come to the Waters>에는 대강절 기간에 세례를 준비시키기 위한 안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2년 이후의 연합감리교 예배서는 크리스마스의 초점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탄생에 맞춰져 있습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믿음의 선조들이 대강절 기간을 풍성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놓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비 교인들의 세례 준비를 도우면서,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영광중에 오실 그때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탄절에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생각하며,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받을 거듭남이라는 선물을 축하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질 모든 축복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기사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인 Ask the UMC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615-742-5109)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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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에 있는 성 매튜 루터 교회의 “그리스도의 재림”을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의 일부. 이미지 제공, 위키미디어 커먼즈.

대강절은 아기 예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절기인가요?

대강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이 아닌,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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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화환(Advent wreath)에 촛불 세 개의 촛불이 켜져 있다. 세 개의 촛불은 대강절 세 번째 주일을 의미한다. 세 번째 주일에는 기쁨을 상징하는 분홍색 촛불을 밝힌다. 사진, 케이틀린 베리, 연합감리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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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대강절 촛불을 통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렸던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경에 기반한 주일의 의미와 주제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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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장례 예배와 추모 예배를 드리며 죽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돌보심을 간구합니다. 사진, 캣 배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인들도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까?

서울 이태원에서의 참사로 많은 이들이 희생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또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는데 굳이 그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할까요?”에 대한 짧은 생각을 나눕니다.